대부분의 가스통에 끼워쓰는 가스버너들이 그렇듯 다 그게 그것같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사실은 성능이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콜맨 F1 Power버너의 외관상특징은 큼직한 발이 4개라 큰 냄비를 올려놓더라도 안정적.
무게는 대략 150그램 정도. 요즘은 정말 놀랍도록 가벼운 버너들 (프리무스는 몸체를 티태늄으로 만들어 그 무게가 놀랍게도 한 60 그램에 불과한 제품을 새로 출시 했더군요) 에 비하면 콜맨 F1 Power 가스버너의 무게는 이런 초경량제품들 보다는 무거운편이지만, 실제 팩킹시 크게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닙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모델명인 Power에서도 나와있듯이 강력한 화력입니다.
가스통에 끼워쓰는 가스버너들의 성능차이는 내구성등 이런저런 여러요인이 있겠지만 일단은 무게와 화력 입니다. 생기기는 다 그게 그것처럼 보이지만 화력이 쎌 수록 비싸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현재까지는 콜맨F1 Power보다 화력이 더 쎈 제품은 전체 버너를 통 틀어도 별로 흔치않을듯 합니다. (F1 Power의 화력은 제원상 무려 7000W에 달합니다. 정확히 7000W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암튼 2리터 코펠에 물 잔뜩 넣고 끓여도 금방 끓습니다.)
2-3년전 가스버너들 중 제법 비싸다 싶은 F1 Power 가스스토브를 놓고, 가격도 저렴하고 당시로는 가장 가벼운 버너중 하나였던 같은 콜멘의 F1 Light 버너중 어떤것을 고를까 망설이다 결국 F1 Power를 구입하였었는데, 그 이후 어디를 갈때는 어디든 항상 가지고 다니는 상비제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해외출장때는 반드시 가벼운 스노우피크 티탸늄코펠과 함께 F1Power 버너를 한쌍으로 가지고다닙니다. 현지에서 가스연료를 구입하여 출출할때 라면 끓여먹는 재미가 없었다면 아마도 출장이 더욱더 힘들었을 듯 합니다.
이번 독일에서 보니까 F1 Power 스토브의 신형이 나왔는데, 구형에는 없는 자동점화장치(Piezo)가 달려있더군요(위의 사진이 신형 F1 Power PZ 입니다). 본인이 사용하고있는 구형 F1 Power에는 점화장치가 달려있지않지만 사용하는데는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자동점화장치가 달려있지않은 딱 고만큼 더 가볍습니다..^^
동계비박산행시 메인버너로 사용하고있는 옴니퓨엘 버너와 함께 비상용으로 챙겨 다니며, 일상에서도 가지고다니면서(특히 출장때) 출출할때 라면 끓여먹는용으로 요긴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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