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차가워 졌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부산출장을 마치고 귀경하여 잠깐 시간을 내어 룬을 라이딩 하였는데 겨울용 스파이크 가죽자켓과 하인게리케 가죽팬츠를 입어도 전혀 덥다하는 느낌이 없고 상쾌할 정도로 계절이 졸지에 확 바뀐듯 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아무도없는 산정에서의 비박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점점 더 가까워져 옵니다. 블로그의 기록을 살펴보니 작년의 경우는 11월에 접어들면서 첫번째 비박을 하였더군요. 멜랑콜리를 즐기기에는 산 속에서 그냥 자연을 벗 삼아 나홀로 밤을 보내보는 비박만큼 좋은 레져는 없는 듯 합니다.
절대어둠 과 절대고독 속 해가 지고나면 산정에는 인기척이 끊기고 완전한 어둠속에 묻힙니다. 진짜 바람소리뿐 이죠.
산정에서 나홀로 비박시 어둠을 밝히는 램프. 절대어둠속에서 생명을 이어주는 얼마나 고마운 장비인지 경험해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압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런저런 램프가 여러게 생기게 되죠. 불의 밝기도 정겹고 가볍워서 역시 가스랜턴이 제일 이지만, 산정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게되면 가스가 얼어 무용지물이 되기때문에 가스램프는 더 이상 빛을 발하여 주지 않습니다.
기온에 영향을 받지 않는 휘발유랜턴이 좋기는 하지만 무게가 무거워서 휴대하기가 불편합니다.
다음에 소개할 장비는 가스랜턴과 휘발유랜턴과 함께 비상용으로 준비한 LED 램프 입니다.(물론 헤드렌턴과 핸드렌턴을 꼭 가지고 다니지만...). 야영및 등반장비가 다양한 프랑스 제품 이며 총 25개의 LED로 되어있습니다. 밝기는 2단계로 조정이 되는데 매우 밝은편. 이제품은 주변을 광범위하게 밝혀줘서 특히 산속 야영시 좋습니다. 전등이나 헤드렌턴 보다 휠씬 광범위하게 주변을 밝혀주기 때문에 전등대용으로 사용하여도 무척 요긴하더군요. 텐트내부용 전등으로 사용하기도 좋구요..^^ 세워놓을수도있고, 걸어놓을수도 있고, 들고다닐수도 있는 똑똑한 핸들이 Very Good !!
이 제품의 또다른 특별한 점은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4가지 방법으로 충전). 집에서 전기로 충전하여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일반 건전지를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나 밧데리가 없을경우, 다이나모 라고 해서 손잡이를 돌리면 충전되는 비상용 충전시스템도 갗추고 있으며 차량용 시가잭을 통해서 충전 할 수 도 있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8시간 정도 풀 파워로 사용이 가능 한 듯 합니다. 암튼 밤새 켜놓아도 아직도 켜집니다. 스펙상 무게는 600 그램정도로 가볍구요, 여름철 사용할 때는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모기를 퇴치하는 모기퇴치파 발생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모기퇴치파를 작동시키면 빨간불이 들어오는데 전원사용시간이 줄어들 듯)
프랑스현지가격은 40 유로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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