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염원하던 Ride and Camp를 실행에 옮기다보니 몇가지 또 필요한 것 들이 생깁니다.
먼저 야영에 필요한 용품을 챙길 트라벨백(카고백)이 필요하네요. 등산용 배낭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뒷자리에 묶어 사용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방수가 되는 모토사이클용 여행가방을 장만하였습니다.
가방을 준비해놓고보니, 가방을 모토사이클 뒷자리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야 되는데, 워낙 짐묶는것이 서투르다 보니 집에서 돌아댕기는 끈을주워다 겨우겨우 가방을 흔들리지않게 한번 묶고나면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되더군요. 그래서 짐을 좀 편하게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서치하다보니 코스트코(Costco)에서 구입한 양쪽 고리로 체결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이 나름대로 유용하다는 사용기가 나와있어 제가닥 구입하여 사용해보았는데, 끈을조이는 라쳇장치도 너무나 크고 무겁고 더군다나 한번 끈을 조이고 나면 나중에 끈을 풀기가 힘들어서 완전 꽝이다 싶더군요.
대한민국의 특허 퀵서비스 아저씨들이 사용하는 짐묶는 고무밴드 파는 곳을 물어물어 찿아서 고무밴드로 묶을 생각을 하던중 DYI Shop에서 우연히 여러용도로 짐을 묶기 편하게 만든 지금 소개하는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회사(Carolina North MFG)의 특허품으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제품인데 실제 본인의 투어용 모토사이클인 '실비'의 뒷자리에 가방을 싫고 실제로 묶어 보니까 이거 진짜 왔다구나 싶습니다. 짐묶는 일이 일도 아닐만큼 쉽네요.
ROPE RATCHET
FOR ALL YOUR TIE DOWN NEEDS
The exciting ROPE RATCHET is the answer to all your tie-down needs for work or play. The patented design and rugged construction lets you secure a wide variety of loads quickly and easily. ROPE RATCHET obsoletes standard tie-down methods such as rope that requires difficult knots that slip, elastic cords that stretch, snap back and break and webbing type ratchets that spool and are difficult to use. With the ROPE RATCHET you simply attach the two hooks and pull the loose end of the rope to get the secure tightness you need. With ROPE RATCHET Tie-Downs you never have to worry about stretching, snapping back or loosening. Your load stays secure because the rope stays locked in place with every pull, until you release it by pushing the convenient Thumb Lever
ROPE RATCHET as simple as HOOK ENDS - PULL TIGHT! ROPE RATCHET will NOT S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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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일종의 스토퍼와 같은 라쳇장치(깔깔이)에 고리와 로프가 달려있고 로프의 끝에는 벌도의 걸쇠고리가 달려있습니다. 한쪽 걸쇠를 걸고 짐을 묶은다음 반대편 걸쇠를 걸고 그냥 로프를 잡아 당기기만 하면 로프가 꽉 조여지면서 짐이 단단히 묶여집니다.
짐을 풀를때도 라쳇에 달린 레바를 눌러주기만하면 아주 손쉽게 풀립니다. 짐을 묶고 풀기가 진짜루 그냥 누워서 식은죽 먹기입니다. 나와같이 손동작이 뜸한 사람에게는 아주 요긴한 장비네요.
짐을 묶느라 낑낑대며 힘쓸일이 없으니까 짐묶는일이 일도 아닙니다. 아마도 캠핑장에서 커다란 텐트를 셋업하고 줄을 묶을때나 자전거등 장비를 단단히 묶어야 하는 아웃도어 스포츠에 여러모로 요긴할 듯 싶어 소개합니다.
끈을 잡아당겨 조여주는 동안에도 스토퍼(깔깔이) 작동으로 조여진 끈이 풀리는 것을 막아주니까 그냥 편안하게 필요한 만큼 조여 주면 되는거지요. 꽉 조여져있는 끈을 푸는 것도 그냥 레바만 눌러주면 되니까 아주 심플 합니다.
짐의 무게에 따라 사용하는 라켓의 크기와 가격이 다른데, 대략 약 65kg의 짐을 안전하게 고정시켜 주는 제품의 스펙이 1/4" 라쳇이고 150kg 정도까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제품은 3/8" 라쳇인데 각 제품마다 끈 길이도 8피트짜리와 15피트짜리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약한 짐을 지탱하는데 사용하는 제품도 있고 더 무거운 제품을 묶는데 사용하는 제품도 있는데 라쳇의 크기와 무게만 다르고요, 일상생활에서는 대략 1/4" 제품과 3/8" 제품만 있으면 어진간한 짐은 죄다 편하게 묶었다 풀렸다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글쎄요 짐 묶는데 이런 장비까지 있어야 할 까도 싶긴 하지만 워낙 짐 묶었다 풀렸다 하는것이 서투른 나 같은 사람에게는 고맙기가 짝이없는 장비네요.
가격은 1/4" 짜리가 대략 미화 12 달라 정도고 3/8" 짜리는 대략 20달라 정도 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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