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강남모토라드의 이철구사장님께서 로드을 봐주셔서, 비엠 R1200GS 라이더들과 함께 지리산을 거쳐 남도지방까지 쏜살같이 다녀왔습니다. "실비'의 독특한 2기통 박서엔진의 주행특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던 고속라이딩으로, 잘 달리고 잘 눕고 잘 서는 '실비'의 매력을 충분히 피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3-4년 마다 꼭 우연히 한번씩 찿게되는 구례 화엄사. 이곳에 오면 괜히 마음이 편해지곤 하는데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는지 싶을정도로 마음에 꼭 드는 절 입니다.
오늘이 부처님 오신날 입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태생적으로 기독교인이지만 요즘은 전통적 불교에 대한 관심이 자꾸만 깊어져 갑니다.
화엄사의 오래된 고목 받침목밑 그늘에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지않았으면 이곳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한잠 찐하게 때리고 싶을정도로 한가롭고 편안합니다.
한국의 절에서는 모두에게 무료로 점심공양을 나눠주는 시스템이 참 특별합니다. 화엄사에서 맛있게 먹은 산채비빔밥 점심공양입니다.
시암제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리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카메라를 잘못 조작해서 나도 모르게 흑백으로 찍혔지만 흑백사진 나름의 특별함이 있네요.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하동의 섬진강변. 이곳 백사장에다 텐트치고 야영했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토지의 서희와 길상. 박경리선생님의 대작 토지를 조만간 다시한번 정독해 볼 생각을 합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평사리마을을 세트화하여 만들어 놓았더군요. 사진은 최참판댁의 모습입니다.
BMW의 라이딩옷은 BMW 모토사이클과 코디하지 않으면 좀 쎙뚱맞아 보여 그동안 입지 못 하고 모셔만 놓고있던 BMW의 하이엔드 라이딩기어인 Pro-Race 자죽자켓과 투어링용 알렌네스의 팬츠를 매칭해 보았더니 보는사람마다 스타일이 좋다고 합니다.
BMW R1200GS라이더들끼리는 하도 많이들 입어서 비엠 '교복'이라고 불리는 '랠리2프로'와 '에어플로우' 슈트를 대부분 입는데 모두들 똑같은 옷을 입은 모습이 좀 그렇기도하고 아직은 익숙칠 않아서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하여 볼 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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