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몽벨제품의 특징은 역시 가벼운 무게입니다. 역시 일본제품 답습니다. 제품에 붙은 UL이라는 것은 Ultar Light(울트라 라이트)라는 표시 이구요.
디자인이 그리 특별하지않은 다른 몽벨제품에 대한 메리트는 별반 모르겠지만, 특히 가벼운 무게가 중요 포인트인 몇가지 제품들은 몽벨의 밸류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몽벨의 우모자켓과 함께 우모를 대신할 화학섬유로 개발된 인조우모인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제품군에 있어서는 몽벨의 제품력이 나름대로 매력적입니다.
(2인용 텐트의 무게가 1.2킬로에 불과한 몽벨의 마이티돔 텐트의 가벼운 무게가 역시 특별합니다.)
(일본은 이렇게 가벼운 제품을 중요포인트로 특화된 제품을 만드는데 왜 우리나라는 못 만들지 ????)
본인이 애용하는 Montbell의 UL제품들중 전에 소개한 UL down inner jacket과 함께 거위털대신 프리마로프트( primaloft)를 충전재로 사용한 지금 소개하는 UL thermawrap jacket이 있습니다.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란 미항공우주국에서 개발한 신소재로서 거위털을 대신 할 수 있다는 화학섬유입니다. 실제 사용하여본 느낌으로는, 필파워와 보온력에 있어서 아직은 천연 거위털과는 비교의 대상조차 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따듯 합니다)
FP가 높은 프리마로프트는 거위털보다 훨씬 더 무겁구요 FP가 낮은 프리마로프트는 보온력에서 거위털과는 게임이 되질 않습니다. 모르죠 앞으로 더 기술이 발달해서 실제 동물털인 거위털을 대신할만한 개량된 프리마로프트 인조섬유가 개발될지는 몰라도 현재의 프리마로프트로는 진짜 거워털을 대신하기에는 역부족 이라는 것이 본인의 판단입니다.
UL down inner jacket을 살것이냐 아니면 UL thermawrap inner를 살것이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두 제품은 기능이 다른 별개용품이라고 봐도 됩니다. 보온력과 무게 및 부피면에서는 Down Inner가 월등하지만 실제 사용효용성면과 관리면에서는 프리마로프트를 사용한 Thermawrap 이 실제 거위털을 사용한 다운인너와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편리하고 유리합니다.(Thermawrap Jacket은 세탁이 용이하기 때문에 막 입어도 되지만, 거워털을 막 입었다간 땀차고 냄새나서 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출장이 잦은 본인의 경우 사계절 내내 가지고 다니는 비상용보온제품이 바로 몽벨의 서마랩 인너 자켓 입니다. 유럽의 호텔의 경우 꼭 겨울이 아니더라도 자다보면 추울때가 많은데 서머랩 인너자켓을 거의 잠옷 대용으로 사용하곤 할 정도 입니다. 그만큼 착용감도 좋고 가볍고 따뜻합니다.
몽벨의 UL Thermawrap Inner를 입고 그 위에다 UL down inner를 겹쳐입으면 가볍고 따뜻하고 일상의 왠만한 추위정도는 일상복과 매취시켜 입어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더군요. 서머랩을 입고 심한 운동을 하더라도 혹시나 땀찰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나름대로 좋습니다.
down inner와 thermawrap 두벌을 모두 가져가더라도 그냥 런닝샤쓰 두장정도 가져가는 정도의무게 와 부피이기 때문에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두 제품모두 Jacket이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엄밀히 이야기 하면 inner wear 혹은 스웨터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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