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상업용 퀵서비스와는 달리 모토사이클은 취미생활일뿐 그걸로 밥먹고사는길이 그리 많지않은 미국입니다.
근데요, 미국에서는 흔치않은 대리운전 서비스와 퀵서비스시스템을 합쳐놓은듯한 비지니스모델이 미국에서 운용중인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징고서비스라는 시스템 입니다.
이 서비스는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접이식스쿠터와 모토사이클을 탈 수 있는 대리운전자가 주체입니다. 대리운전 서비스는 술자리가 많은 비지니스맨들에게는 정말 구세주와 같은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요즘은 대리운전 가격이 엄청 내려서 그냥 택시비나 비까비까 할 정도..한국의 이런 스마트한 서비스를 보는 외국인들은 증말로 부러워합니다. 맘껏 술 먹어도 대리운전 서비스가 있으니까 맘이 편합니다.
근데요, 이런 대리운전서비스는 외국에서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사람사는 곳이 죄다 도심 아파트에 뻬곡히 몰려있는 한국과는 달리 외국에서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시외의 널쩍한 주거지역에 살고있기 때문에 대리운전자가 손님을 태워다주고 다시 이동하는것이 대단히 어렵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싼 한국의 택시요금과는 달리 외국의 택시요금은 눈알 튀어나올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대리운전자들이 손님을 태워다 준 뒤 택시를 이용하기가 불가능 합니다 (대중교통도 불편하구요...)
현재 미국의 11개 시 에서 시행되고 있는 징고서비스는 매우 간단 합니다. 만약 음주운전에 걸릴만큼 술을 마셨거나 혹은 또 다른이유로 차를 직접 운전하지 못 하게 되었을때 징고 서비스에 전화를 하면 30-40분 내에 대리운전자가 스쿠터를 타고 나타납니다. 대리운전자는 자기가 타고온 스쿠터를 5초 이네에 접어서 손님의 뒷트렁크에 넣고 목적지 까지 태워다 준다음 다시 스쿠터를 꺼내 타고 사라집니다.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각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30-40달라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 하고는 다른 미국의 대리운전 서비스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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