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이야기

엔진오일 한국적양심과 현실

Steven Kim 2008. 11. 29. 09:45

엔진오일에 대한 궁금증을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겁니다. 

 

삐까뻔쩍 신차를 박스까고 천년만년 고이고이 사용하기 위해 엔진오일에 대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궁금증들을 정보의 보고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나름대로의 엔진오일에 대한 판단기준을 정리했고 그 내용을 엔진오일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다른분들과 공유 하기로 결정 (인터넷의 공유정신은 인류의 축복!!)

 

우선 우리나라 처럼 엔진오일을 너무 자주 시도때도 갈아주는 것은 "돈 낭비"

 

물성이 완전 변해버린 썪은 엔진오일을 갈지않고 무식하게 그냥 타고 다니는 것도 큰 문제지만, 반대로 물성이 거의 변하지 않은 새오일을 1000킬로-2000키로만 타고 갈아 주는것도 잘못. 1000킬로 타고 갈아주나 10000킬로 타고 갈아주나 엔진에 미치는 영향은 똑같다고 보면 되고, 돈 많아서 매 1000km 마다 엔진오일 갈아주면 뭐라 할 사람은 없지만 아까운 쌩돈 날리고 지구환경 오염에 당당히 일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됨 


오랫동안 갈지않아서 물컹물컹 떡이 되다싶이한 엔진오일은 물성이 완전변한 그냥 기름 덩어리이며 이런 기름덩어리가 엔진에 쌓여 엔진슬러지가 많아지면 엔진 작살 납니다. 엔진오일은 흔히들 윤활작용만 하고 있는줄 아는데 아닙니다. 쇠 와 쇠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 작용 외에도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중요한 역활을 수행

 

1. 윤활작용:마찰면 사이에 유막을 형성시켜 금속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마모를 방지하는 것
2. 냉각작용:마찰과정에서 열의 발생을 최소로하고 발생된 열을 마찰부위로부터 외부로 빠르게 제거하는 것
3. 밀봉작용:피스톤과 실린더벽사이에 윤활유막으로 연소가스가 새는것을 방지하여 출력저하를 예방하는 것
4. 방청작용:기계부품에 대하여 피막을 형성하여 수분, 생성된 가스 등과 금속간의 접촉을 방지하는것
5. 응력분산작용:국부적인 압력을 윤활제 전체에 분산해서 균등하게 해주는것
6. 청정분산작용: 내연기관에서 윤활유 및 연료 등에 의해 발생된 산화 생성물인 슬러지 등이 기계요소에 침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오일 중에서 분산되어 윤활유가 윤활 특성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것(엔진오일이 시꺼멓게 변하는건 바로 엔진슬러지를 분해했기 때문)

흔히들 광유보다 합성유의 오일성능이 더 좋다고 알고있는데 맞는 말이긴 하지만 광유와 합성유의 차이는 위에 표기한 오일의 성능과는 무관하게 엔진열에 의한 오일의 산화가 광유는 더 빠르고 합성유는 더디게 진행 되는 것 차이일 뿐 (병적으로 오일 자주 갈아줘야 속 편한 사람은 합성유 보다 품질좋은 광유가 휠씬 더 좋을 수 도 있음)

 

한마디로, 합성유는 오일 한번 갈아주면 1년정도 잊어먹고 있어도 되게끔 원래의 엔진오일에 이런저런 화학물질을 합성하여 물성을 강하게 변형시킨 제품이라고 보면 됨 

본인의 골드윙의 경우 정비사 정비매뉴얼 상 합성유의 경우 오일교환 주기를 4000마일(6400킬로)로 제안 하고 있더군요. 통상 극한상황 과 최상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장 표준적인 오일교환주기가 정비매뉴얼상 오일교환 주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은 도로사저잉 좋은 일반공도 표준주행시에는 정비 매뉴얼 상 교환 주기 보다 약 20% 정도 더 사용 하여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것이 주관적인 생각 

영국에서 살때 보니까 영국에선 자동차 정비를 받으려면 반드시 예약을 해야하는데, 한국처럼 정비소에 가면 바로 그자리에서 정비해주는 서비스 센터는 단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이런 예약시스템 익숙해 질 때가지 정말 불편했는데 한번 익숙해지니까 오히려 편해짐). 예약을 하고 정해진 날에 자동차를 끌고가면 우리나라에선 정비사에게 여기저기 좀 봐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희안하게 영국에선 오일만 갈던지 프라그만 갈던지 정비할 곳을 정해 딱 그것만 정비하는 서비스가 있고, 그냥 차만 가져다 주면 나머지는 정비사가 저혼자 이것저것 알아보고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알아서 고치고 갈아줘야 할 부품이 있으면 지가 알아서 갈아주는 "풀서비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부분 그냥 풀서비스를 받게 되더군요. 웃기는건
풀서비스를 받더라도 엔진오일을 절대로 한국처럼 무조건 새걸로 갈아주지 않습니다. 오일의 양과 점도를 체크해 보고 오일이 아직 쓸만하다 싶고 조금 부족한듯 하면 오일을 조금 더 넣어주는 보충만 해 줍니다. 

 

"헤이 !! 엔진오일 갈아달라고 오일 값 낼테니까!! " 해도 영국인 정비사는 이해를 못합니다. "엔진오일 한참 더 쓸 수 있는데 왜 갈아???" 라고 오히려 되물어 보죠. 정비소에만 가면 무조건 엔진오일 갈아주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영국 정비소의 엔진오일에 대한 생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차이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칫 잘못 알고있는 엔진오일에 대한 상식이 있습니다 

1. 비싼 오일은 무조건 좋은 엔진오일 이다.
2. 외제 엔진오일은 국산 엔진오일에 비해 더 좋다.
3. 무조건 자주 갈아 주면 좋다.

이런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그동안 몇차례 바이크카페 계시판에 올렸던 엔진오일에 관한 본인의 두 글을 발췌해 블로그에 포스팅 합니다 

(글1 시작)
엔진오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들을 찿아 스터디를 한 결과 결론은 "외제니까 좋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확실한 제품정보 없이 비싼 외국산 오일을 무작정 사용 하는 것 보다 차리리 성능이 검증되고 제대로 된 국산제품을 제 값 주고 쓰는 것이 백번 정답이란 확신 

실제로 그만큼 비싼가치가 있는 제품을 비싼 돈 주고 쓴다면 억울할 일 없지만 저가의 제품을 괜히 외국제란 이유로 비싼 돈 주고 쓰는 것은 바보스런 소비생활 입니다. 비니루로 만든 루이비통 핸드백을 구지 우리나라에서만 비싼 돈 주고 사는 명품병에 걸린 여자분들이랑 비슷한 경우 

많은 외제 오일들의 거품가격은 알고나면 그 돈 주고 절대 그 오일 넣지 못합니다

다음은 엔진오일사랑(자동차 엔진 오일에 대한 카페)이라는 daum 카페에서 발췌한 글.

(발췌시작)
모 싸이트에가면요 프랑스 최고의 오일이라며,
모튤을 1리터에 3 만원 정도에 팔더라구요.
근데제가 모튤오일의 도매가격표를 보지않았겠습니까
하 정말황당하더군요
쉽게말씀드리겠습니다.반값이더군요
정확히는 리터에 12000원
과연 이게 정상적인 유통마진일까요?
이렇게 많이남으니 비싼 광고 때리며 난리겠죠

우리흰님들 부디속지말구 제값만주고 오일넣자구요.

(이글에 대한 답글...)
1. 우리나라에서 모튤뿐만이 아니라 아집, 아랄, 레드라인도 거품투성이 오일의 한종류죠.

수입회사의 고가정책 입니다.이런 고가정책의 오일 안쓰면 됩니다.엔진마모데이타가 모빌이나 기타화사보다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다만 단순히 느낌이 좋다고 뻥치는 사람들이 많을 뿐. 이런 뺑튀기 오일들 저야 안써봐서 모르구 앞으로도 안쓸겁니다 가격내리지 않는한 [2004/04/23]

2. 우리 사용자도 문제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비싸게 팔면 다 좋은건 줄 알고 오일유통하시는 분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비싸야 먹힌다 라고 그러더라구요.우리모두 똑똑한 소비자 됩시다.
(발췌 끝)

모튤오일은 좋은 오일 인 것 확실 합니다. 다만 문제는 받을 값만 딱 받고 파는 것이 아니라 수입업자가 눈땡이 마진을 붙여 진짜로 허벌나게 비싸게 판매 한다는 점 . 도매가가 12000원이면 소매가는 한 20000만원 받아도 충분한데도 30000만원씩이나 받아먹으며 눈탱이 치는 것은 정말 노 굿 !!! 문제는 이렇게 비싸게 팔면 비싸야 좋을 줄 아는 멍청한 소비자들이 더 몰려 든다는 것~~ ㅠㅠ  (루이비똥식 고가정책을 엔진오일에도 적용. 모튤을 수입한 수입상 왈 눈탱이 가격이면 안쓰면 되지 눈탱이 맞아도 좋으니 자꾸 팔라고 사정하는데 왜 싸게 팔앗 !!!!) 

순정광유 보다는 합성엔진오일의 물성이 여러모로 유리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가급적 100% 합성유를 쓰는 것이 당연한데 문제는 국산 엔진오일의 경우 합성유라고 표기된 일부 제품들이 실제적으로는 완전 합성유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맨붕 (저가의 합성유들의 경우 실제로는 100% 합성유가 아닌 반합성유나 혼합유일 가능성 다분)

일반 광유에 합성기유가

15% 정도 까지 포함 되어 있으면 부분 합성유(partial synthetic),

15% 이상 50%(???)까지는 세미 합성유(Semi Synthetic),

50% 이상 80%(???) 까지는 완전 합성유(Full Synthetic),

80%이상100% 까지는100% 합성유(Pure Synthetic)

라는 식으로 정확하게 세분화 되어 있는 외국의 합성유 표기 방식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합성유의 순도 표기는 알고보면 너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우리나라 OECD국가 맞나 할 정도 ㅠㅠ 

우리 일반 소비자들이 100% 합성유로 알고 있는 SK의 자동차 엔진오일 지크XQ의 경우 (오일 사이트에서 따온글) 수입 정유사들의 올초에 법원에 ZIC XQ의 신쎄틱(합성유)문구 사용불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합성기유의 포함도가 아마도 상당히 쬐끔이니까 이런 가처분신청을 냈겠죠. 합성기유가 1%만 들어 있어도 광유가 아닌 합성유로 표기해도 문제가 없는 대한민국의 엉터리 법을 알고나면 속 뒤집혀...) 법원의 판결은 "ZIC XQ 가 합성유가 아니라고 볼수 없다"는 판결로 인하여 사실상 합성유로 인정 받았다고합니다.  SK 지크XQ가 과연 합성유 맞는지 아닌지는 자짓 잘못 말했다가는 고소 당하니까 여기까지만~~

국산 엔진오일은 합성유도 아닌데 100% 합성유라고 사기치고 외국산 엔진오일은 10000원짜리를 30000원에 팔면서 눈땡이 치고 이래저래 죽어나는 것은 소비자들 뿐

 

눈 감으면 코 베가는 세상에서 가족들 먹여살리느라 아둥바둥 살다보니 이런것 저런것 꼼꼼히 따질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잠 자는게 남는 피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일상에서 꼭 필요한 엔진오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한 엔진오일 사기행위 

너무 전문적이 내용이라 개인적으론 잘 모르겠지만 합성기유로 사용되는 VHVI기유와는 정제과정도 다르고 순도도 높고 제조단가도 비싼 고급원료가 PAO기유 라고 하더군요 

LG에서 제조판매하는 국산 시그마PAO 0W40의 경우 리터당 만원정도에 거래가 되면서 오일매니아 들로 부터 고급엔진오일로 평가가 아주 좋은 듯 합니다. 같은 시그마PAO 5W50의 경우는 리터당 4000원 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역시 평가가 좋습니다. 많은 바이크라이더들은 자동차용 엔진오일과 모토사이클용 엔진오일은 물성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직접 LG연구소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까 시그마PAO의 경우 모토사이클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고 자동차 엔진오일이나 모토사이클 엔지오일이나 그냥 똑같다고 하더군요. 직접 LG연구소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분과 통화 모토사이클에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실한 확언을 받은다음 본인의 골드윙에 줄곳 사용하여 왔는데 결과는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합성유의 경우 시장에서 흔히 발견할수있는 오일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첨가성능향상제를 사용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글들이 설득력 있어 보였고(일반 광유의 경우 오일첨가 성능 향상제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장기간 사용 할 수 있다고 선전 하는 매직오일들(무교한 엔진오일)은 여러 문제점들이 보고되는 것을 봐서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한데 물론 개인적인 의견

(글 2)
골드윙 전용으로 혼다에서 출시된 GN4(개발된지 좀 오래된 오일 입니다. 100% 합성유)와 HP4(최근 개발된 100% 합성유)는 현재 혼다코리아에서 판매 하고있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하였습니다.(왜 안파냐고 물어 보니까 국내에는 수요가 없어서 안가져다 놓는다고 하는군요..에효효)

현재 혼코에서 넣어주고 있는 오일은 G1(일반 광유) 과 G3(세미 합성유) 2종류 뿐이고 혼다 메카닉은 골드윙 전용 GN4와 HP4란 엔진오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어 좀 놀랐습니다. 골드윙 1.8에 Molybdenum(몰리브덴)이 첨가된 오일을 사용 하지 않도록 권장 하는 것에 대해 물어 볼려다 아에 이야기가 안통할 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100% 합성유 GN4의 경우 1리터의 가격이 3500원 이하로, 최근에 개발한 100% 합성 HP4의 경우 리터당 7500원 이하(대략 7000원대)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 들어와 판매 할 경우 한국 엔진오일 시장 작태상 리터당 20000-30000 만원 정도에 가격 책정 될 듯 싶군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외제 고급오일들 거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유통마진 때문에 말도 안되는 가격이 붙어 있는 것들이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됩니다. 대부분 국산 엔진오일 가격대비 3배-4배 까지 비쌉니다. 비싼가격만큼 과연 엔진오일의 성능도 2배에서 4배 까지 좋을까요??

답은 절대 아닙니다.

 

아마도 가장 평가가 좋은 외제 엔진오일일 경우 국산 일반 100% 합성유 대비 약 1.1 배-1.5배 정도 성능이 좋다고 쳐주면 무지 후한 편일듯(일반 공도 주행시 합성유 엔진오일 효과 대동소이 합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다 똑같습니다.)

엔진오일의 절대원료가 되고 있는 기유(Base Oil)중 VHVI급을 사용한 합성유가 외제나 국산오일의 거의 대부분이고 (우리나라가 VHVI 기유의 수출국 이라는 사실 놀랍죠??) VHVI보다 기유의 순수도가 높은 PAO기유(LG 칼텍스 PAO), 그리고 합성유 베이스 오일중 가장 높은 등급인 ESTER(에스테르)를 사용한 고급오일(모튤300V)이 몇종류 시장에 출시 되어 있습니다.

일반 광유와는 달리 원료를 화학적으로 Cracking(분해)하여 기본 물성을 변화시켜 합성기유(기유 분류상 그룹3: VHVI유, 그룹4: PAO유, 그룹 5: ESTER유) 를 만들고 여기에 각종 첨가제(산화방지, 고/저 점도유지, 청정기능 강화,밀봉기능 강화 등등)를 섞어 만든것이 합성 엔진오일 입니다.

당연히 일반광유에 비해 합성엔진오일의 성능이 훨씬 우수 

오일의 성능이라 함은 한마디로 말해 일반 광유에 비해 산화가 훨씬 더디게 진행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속 편합니다. 다른말로 하면 훨씬 더 오래 사용 할 수 있고 (오일이 고열의 엔진열로 인해 산화 되면 그냥 기름덩어리로 변함.이 기름덩어리가 엔진에 눌려 붙은것을 엔진슬러지라고 합니다), 엔진 슬러지(기름때) 생성을 억제하거나 제가하는 청정기능 또한 엔진내 윤활기능과 엔진열 쿨링기능을 수행하는 엔진오일의 역활 입니다.

골드윙 매뉴얼상 사용을 권장 치 않고 있는 Molybdenum(몰리브덴)이 뭔지 궁금해서 찿아보니까 거의 대부분 합성유에 첨가되어 있는 엔진기능향상 첨가제로 오일의 극압기능 과 윤활기능을 높이는 첨가제 입니다. 골드윙 1.5에는 몰리브덴이 첨가된 HP4M 엔진오일의 사용을 권장하는데,왜 1.8 에는 몰리브덴이 첨가 되어 있지 않은 HP4 합성유 사용을 권장 하고 있는지는 알 수 가 없군요.(혼코의 메카닉을 통해 알아 보기는 불가능 할 듯). 

 

많은 합성유들이 몰리브덴을 상용하고 있다는데 그렇다고 일일히 모든 오일의 첨가제를 확인 하여 볼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몰리브덴을 사용하지 않은 오일을 쓰게끔 하는 것은 괜히 혼다 정품 오일 사용을 유도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해 보는데 글쎄요 

LG PAO엔진오일은 고급원료인 PAO기유를 사용한 엔진 오일로 설명서 에는 자동차 와 4행정 오토바이에 사용 하도록 되어 있지만 오토바이 전용 오일들로 출시된 오일과는 달리 메인퍼포스는 자동차용 오일 입니다. 엔진오일 전문 판매상인 유진상사에서도 LG PAO오일을 오토바이에 사용 해도 되는지 전혀 모르더군요.(물어보니까 오토바이에 넣으면 절대 않된다고 답변)

사용전 LG 칼텍스 중앙연구소와 통화 골드윙 1.8에 사용하지 말라는 몰리브덴(Molybdenum)이 첨가되지 않은 사실과 API Energy Conserving용 오일(역시 골드윙 1.8에서 사용을 권장 하지 않는)이 아닌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4행정 오토바이(습식 클러치를 사용하고 있는)에 사용 하여도 다른 부작용(예를 들어 클러치가 미끌리는 현상) 전혀 없이 바이크 용 엔진오일 효과가 똑 같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 하였습니다.(부작용이 있을 경우 제발 좀 Report 해 달라고 부탁까지 받았습니다)

LG PAO 오일은 2종류가 출시 됩니다. 고급원료를 사용한 PAO 0W40 합성유는 현재 대림오토바이의 공식 권장 오일로 채택 되었고 (리터당 10000원) 조금 저렴한 원료를 사용한 100% 합성유 PAO 5W50(이것 합성유 표기 분류 상 진짜 100% 인지는 장담 못 함)은 현재 리터당 4000원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무조건 비싼 것을 원하는 한국인의 특성 상 1통 당 10000원 하는 비싼 0W40을 대림에서 원하더랍니다.담당자도 웃더군요ㅎㅎ)

대림 데이스타, VF125, 시티 100 등등 저배기량의 바이크에도 리터당 10000원짜리 오일을 아낌없이 넣습니다.자기 애마를 아끼는 거의 모든 대한미국 라이더들이 그저 습관적으로 비싼 오일을 넣는 것이지요.반대로 일부 라이더들은 바이크야 부서지든 말던 오일교환이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잡아 땡기기만 하고, 심지어 다수의 택배 아저씨들은 아예 엔진 오일교환 않합니다. 완전 극 과 극 (우리사회 의 양극화 현상은 Everywhere) 

점도상 0W40 이나 5W50이나 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 모두 적합하나(사실 과분할 정도의 점도 입니다.외국에서는 아주 고급품일 정도로)..본인 생각으로는 0W40은 혹한기 겨울철에 더 나을 듯 싶고 5W50은 무더운 여름철에 더 낳을 듯 싶군요. 본인은 한 통 당 4000원 하는 저럼한 5W50을 아주 만족 스럽게 잘 사용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고급 합성기유 PAO를 사용한 똑 같은 고기능 오일이고 괜시리 가격 2배 더 주고 2배 의 오일 효과를 볼 필요가 없는 일반공도를 주행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글 끝)

우리나라의 엔진오일값 지금보다 훨씬 더 내려 팔아도 되는데 너무 싸게 가격을 붙치면 아무도 않사기 땜시 비싸게 파는 겁니다. 싼 엔진오일은 아주 나쁜 오일로 생각 하여 버리는 것이 일반적인이기 때문에 1000원 받아도 충분하지만 그냥 3500원 에서 4000원 정도로 가격을 붙여야 팔린다고하니 참 웃기네요.

 

알려고 하지 않는 잘못된 생활패턴 이것 고쳐야 됩니다.

바이크 정비소에가면 1000킬로 탔는데 아직도 엔진오일 안갈았다고 입에 침 튀기면서 엔진오일 어서 갈라고 닥달하면서 국산오일 한통탕 10000씩 눈탱이 쳐서 오일 갈아주는 정비소들이 오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고착 시키는 주동자들 

암튼 각설하고,합성유 분류표기의 정확한 양심이 존재 하지 않는 한국적 특성 상 본인의 경우 매 3500킬로 마다 오일을 교환 하고 있습니다. 매번 오일 갈 때 마다 아직도 노릿 노릿 한 오일을 만지면서 느끼는 점 이지만 한 6000킬로 타도 정말 괜찮겠다 싶지만 (한번 뇌속에 뿌리 박힌 한국적 상식.어지간 해서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