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대해 많은것을 배우고 있는 업계선배님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절친한 형님인 장길웅사장님의 블로그에 가봤더니 고마운 글과 함께 이번 정선 하이원 BMW 페스티발에서 BMW의 신형 엔듀로 HP2를 타보고있는 본인의 사진 한장이 올려져 있네요.
성공한 비지니스맨이며 독실한 교회장로님이신 장길웅형님은 모토사이클 선수 수준의 출중한 라이딩감각을 가지고 계시며 항상 믿음의 세계에서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멋쟁이 BMW 라이더 입니다.
내가 아는 사람중 영어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사람
바이크를 누구보다 사랑하며
바이크에 대한 전문적인 소견을 가진 사람
가장 멋지게 라이더 인생을 즐기는 사랑하는 아우!
그는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가는 무어!
BMW HP2s를 걸터앉아본 소감
1. 일단 엔듀로 바이크로 오프로드에서 내멋대로 내마음대로 가지고 놀기에는 시트고가 너무 높다라고 느껴집니다. BMW R1200GS를 위시한 듀얼퍼포스 바이크들의 경우 덩치가 큰 독일사람을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평균신장의 한국사람들에게 시트고가 너무 높아서 아쉽습니다.(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를 그만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시트고가 당연히 있어야 하겠지만..).
신장이 큰 라이더들에게는 달리기성능이나 컨트롤면에서 독보적으로 특별한 BMW 듀얼퍼포스 바이크인 R1200GS의 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하며, R1200GS보다 오프로드 주행성을 강조하여 새로 출시된 HP2이기 때문에 관심이 갑니다.
2. 골드윙이나 룬등 크고 무거운 바이크만 타다보니 왠만한 바이크는 죄다 쬐그맣게 느껴지는데, HP2s역시 가볍고 너무(R1200GS만큼의 존재감이 없네요) 쬐그맣게 느껴집니다. 높은 시트고 때문에 실제 마음껏 즐기는 오프로드의 주행은 평균신장의 한국인에게는 어려울 듯 합니다.
3. 가격표가 대략 3100만원 정도 붙었는데 늘상 주장하는 바 이지만 BMW의 한국가격은 경쟁차종과 비교하여 볼때 내려도 한참 내려야 합니다.(할리데이비슨도 마찬가지...) BMW 바이크의 경우 타브랜드의 바이크보다 중고차 가격이 매우 큰폭으로 하락하는 실상을 직시하여 터무니없이 고가로 책정된 신차가격을 적정선으로 조정하기를 오매불망 희망합니다. 가격이 현실화되면 많은 BMW 모토사이클 매니아를 새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비싸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며 나는 비싼제품 쓰니까 우쭐하는 한국의 구식 소비자들의 마인드도 많이 변했고 변하고 있습니다. 싸고 구매밸류가 좋으며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 "명품" 입니다.)
4. 본인에게 있어 BMW 모토사이클은 바로 R1200GS를 의미합니다. 다른 기종의 BMW 모토사이클에는 사실 관심이 가질 않습니다. 네이키드, 크루저기종 그리고 투어러는 얼마든지 다른브랜드에서도 더 좋고 더 특별한 제품이 많이 있지만,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주파기능을 동시에 가지고있는 R1200GS를 대신할 수 있는 타브랜드제품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HP2의 경우 오프로드 주행이 더 강조된 엔듀로 온로드 바이크 이긴 하지만 글쎄요 그 존재감이나 활용도면에서는 R1200GS의 매력을 대신 할 수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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