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부산에서 귀경, 월요일 정신없이 지내다 오늘 일본에서 부산으로 도착하는 크리스찬 피아트와의 미팅을 위해 또다시 부산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전 잠깐의 여유시간을 즐겨봅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프랑스 칸느 출장을 준비하여야 하는 도중 급작스럽게 잡힌 피아트와의 미팅이 부담스럽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 몸이 따라주질 않지만 극한의 스트레스를 매직처럼 말끔히 씻어주는 모토사이클 라이딩 취미와 산이 있어서 몸과 마음이 그나마 정돈 됩니다.
2박3일간 부산출장후 일요일 지친몸으로 서울로 돌아와 친구를 만날까 하였지만 여의치않아 쬐금의 시간을 이용하여 "바람따라 구름따라" 총알같은 라이딩으로 아산방조제 삽교호를 다녀왔습니다. 그 기록을 남깁니다.
현재까지 "룬"의 주행거리는 3800km. 조만간 10,000 km 주행거리를 달성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라이딩기록과 라이딩필을 종합하여 "룬"에 대한 전문적인 종합주행기(General & combined riding review of Rune in details)를 작성하여볼 생각..
저멀리 서해대교는 안개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바다위에 떠있는 조각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주 옛날 덕적도에서의 추억이 살콤히 생각납니다. 지금은 이태리 베니스 대학에서 교수님이 되어있는 '보르게시(Borghesi)'와 그림같았던 조각배의 모습이 눈앞을 스칩니다.
군함을 이용하여 선상카페를 만들어 놓았군요. 이 군함이 진짜 군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타워브리지 근처의 영국 테임즈강변에 HMS 퀸 엘리자베스호를 정박시켜 놓고 관광객들에게 군함선내를 보여주고 있고, 그리니치항 에는 옛날 군함이었던 커티샥을 전시하여 놓고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암튼 자그마한 삽교항에 있는 큰 규모의 군함이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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