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이야기

또 다른 특별한 모토바이크 브이렉스(VREX)

Steven Kim 2008. 9. 5. 10:29

기존의 할리데이비슨 모토바이크로 대변되는 아메리칸 스타일 바이크들의 전형적 모습과 비교하여 혼다의 특별한 커스텀(수제) 바이크인  1832cc "룬" 과 전혀 새로운 컨셉의 할리데이비슨을 엔진을 사용한 트레버트슨의 커스텀 1250cc "브이렉스"와 같은 최첨단 바이크들을 보자면 과연 모토바이크의 디자인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머리가 어지러워 집니다.

 

 (눈에 번쩍 띄이는 디자인의 브이렉스의 모습입니다. 첨단미래형 디자인이 특별합니다.)

 

2008년 3월 실제 출시된 공도주행용 첨단 디자인의 1250cc 엔진을 사용한 VREX 는 할리데이비슨의 VROD 엔진을 그대로 사용 하였습니다. 휠베이스가 7 피트를 넘는 괴물급 이지만 라이딩필은 나름대로 부드럽다는 시승기가 올라오고 있구요. 그러나 일반 크루저 바이크라기 보다는 앞 서스펜션을 길게 빼낸 쵸퍼형태의 바이크 이기 때문에 바이크로서의 최고의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하고 하는데....

 

(이 블로그를 들리는 산을 좋아하지만 모토바이크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설명:이렇게 생긴 바이크를 쵸퍼라고 하는데요 양산(대량생산)바이크는 아니고 통상 커스텀(수제작) 바이크들 입니다.암튼 경험많은 라이더인 내눈에도 대체 이렇게 과장된 프론트서스를 가진 바이크가 제대로 돌아주고 제대로 서고 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슴다. 이런 쵸퍼는 주록 미국에서 제작하고 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이지만 요즘 한국에도 문차퍼스라는 업체에서 부품을 수입해 국내조립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심심치 않게 가끔씩 눈에 띄죠...)

 

확인하여보니 브이렉스의 현지 판매가격은 46,000달러 입니다.(시승기에는 40,000달라로 나와있음)

 

룬의 2004년 출시가격이 30,000달라선 이였으나, 다시 생산을 재개한다면 물가상승율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40,000 달라를 쉽게 넘어설것으로 예상된다는 미국 바이크컬럼의 글을 감안할때 커스텀(수제작품) 치고는 46,000 달라의 "브이렉스"의 가격은 그다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않는군요. 

 

현지가격이 19,000달라-20,000달라선 인 빅토리 투어러 "비전"의 한국판매가격이 3,100 만원선이고 현지가격이 23,000달라정도인 울트라클래식이 3,500만원선에 팔고있는것을 감안하면 (왜 한국가격은 요러콤 비싸지 ???), 정식딜러를 통한 브이렉스 한국 수입판매가격은 대략 7000 만원선에 책정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정식딜러들의 고가 국내판매 가격정책때문에 퇴계로의 수입업자들의 병행수입품 저가판매정책이 라이더의 입장에서는 보다 현실적이며 대환영 입니다.

 

혼다의 골드윙가격이 현실화 된 것은 순전히 퇴계로 수입업자들 덕분이었습니다. 눈땡이 바가지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소비자들이 사지말고, 대신 얼마던지 초이스할 경쟁제품을 현명하게 골라 사면 자연히 눈땡이 가격이 사라지는데, 희안하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맹목적이라 싶을정도로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비싸야 팔리는 명품병 땜시 이러한 뻥튀기 가격이 사라지지않고 여전히 활개를 칩니다. 할리데이비슨과 비엠의 한국내 가격 모두가 반성해야 합니다.

 

원래 '명품'은 잘 만든제품을 뜻 합니다만, 대부분이 서구명품인 제품을 좀 어수룩한 동양인들을 혹하게 하여 팔아먹기위해 언제부터인가 브랜드에 '스토리'를 더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이제는 '브랜드에 따른 특화된 문화'를 만들기 까지 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잘만든 장인정신과 특별한 기술력에 윗돈을 더하여 주는것은 배 아프지않지만, 피상적인 브랜드의 인지도 때문에 비싼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아직 본인의 보수성때문인지 스마트하다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중심설계로 인한 주행안정감이 우수하다는 평가에 반해, 브이렉스의 배기머풀러가 샤프한 코너에서 땅바닥에 갈린다는 단점이 시승기에서 지적되고 있군요.

 

 

 

 

(이 바이크는 빨강색보다는 검정색이 휠씬 더 고급 스러워 보이지않나요???  조만간 누군가 타고 나타나겠지만 유지관리가 만만치 않겠네요.허기사 룬의 경우도 라이딩후 즉각즉각 닦아야 광빨을 유지 할 수있고 크롬으로 된 휠까지 닦아내야하기 때문에 1시간 라이딩 2시간 보수관리가 남의 말이 아닙니다. ) 

 

 Unless you are Brad Pitt or Jennifer Aniston walking out on a street, I really doubt you will ever get as much attention as you would when you are up on this awesome machine. Quite simply put, the adjectives that I daily use might have become too common to put the idea across of how awesome and amazing this bike truly is. The V-Rex is the T-Rex of the bikes. Maybe it is a lot more than that. The V-REX’s straight-line behavior is about what you’d expect from a 9-foot long, fat-tired cruiser: comfortable and resistant to leaning. The front Metzeler 140/70-18 is as fat as the rear tire of a 1990’s FZR600, but steering response isn’t any worse than most choppers on road today.


The Revolution power plant and transmission operate just as they do in a V-Rod. It has a 1250cc V-Twin engine that will blow your mind off. It looks a lot more like a vehicle that is designed for the rich and the famous. Yet, it is probably the best chopper that you would get for $40,000. That is right; despite all the bling, it is available for just $40,000. Now I do not mean to say that that is cheap. But for what you get from the V-Rex, it could have been a lot more. The V-Rex is not a bike and so do not expect it to work like one. It is a chopper that is designed to steal the spotlight and make you a star while you are on it. For my money, the V-Rex is worth every penny of its price.
v rex 2

룬의 첨단스타일에 눈이 핑 돌아갔었지만, 브이렉스의 과격한 첨단디자인에는 죄금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데.....아무튼 이것을 타고 나가면 모든 사람의 시전을 한몸에 받을 것은 확실한 특별한 바이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