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이 많이 비쌉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암튼 옛날에는 리터당 900원 인가 했던 시절도 있었느데 어느덧 리터당 2000원이 훌쩍 넘었군요.
신문을 보니까 최근 경유가격이 휘발유가격을 넘어섰다고 난리가 났는데, 본인의 알쏭달쏭한 기억으로 유럽에서는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 보다 결코 싸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느누구나 경유가 휘발유보다 당연히 싸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오랫동안 한국에서는 경유에 세금을 휘발유만큼 붙이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우리나라만 통용되는 이렇듯 특별한 택스시스템들이 일상에 �아보면 참 많습니다.) 암튼, 요놈의 세금 때문에 우리나라의 휘발유가격은 세계에서도 상당히 비싼편에 속 하는듯 합니다.
세금..모든 국민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똑 같은 조건으로 납부하면 전혀 억울하지 않겠지만, 내는 사람만 내고 안내는사람은 않내고 하면.....나만 빙신같이 세금 꼬박꼬박 내고있는 것 같아 억울하기 짝이 없어집니다. 암튼 우리나라 세금 징수시스템은 전혀 공평하지 않다 싶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세금을 할 수 만 있다면 탈세하는 것이 바로 능력있는 사람 입니다.
외국에서는 세금을 삥쳐먹다가 걸리면 3대가 망하기 때문에...진짜 간 큰놈 아니면 탈세 할 생각은 아에 하지 않는데...우리나라는 너나 나나 할것 없이 누구나 탈세 하고 있습니다. 나도 어떨때 세금 띄어먹는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어짜피 내가 꼬박꼬박 낸 세금 국회의원들이나 정치인들의 뇌물로 사용 될텐데 뭐하러 세금 내...)
얼마전 미국의 유명한 모 대기업회장께서 세금포탈혐의로 200년인가 암튼 몇백년의 감옥형이 내려졌는데..사형선고나 마찬가지지요. 근데요, 우리나라 모 기업회장님께서 마물싸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세금포탈로 걸리고 말아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적 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판결은.....집행유예 와 수백시간 사회봉사명령....뭐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가 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도 했겠지만...암튼 아주 극명한 대조 죠...ㅎㅎㅎ....
막말로 세금 꼬박꼬박 가져다 바치는 놈이 병신 입니다.(자, 여기서 병신들 손 들어 보세요...ㅎㅎㅎ....)
모든사람 줄서고 기다리는데, 얼굴에 철판깔고 보란듯 새치기 하는 인간들....근데요 요즘은 공공장소에서 보란듯 당연하게 새치기 하는 착하디 착하게 생긴 어린아이들도 참 많습니다.(특히 기다린는 줄 긴 스키장에서...). 새치기 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 된 일 이라는 걸 모르는 아이들 입니다.(페어플레이 정신을 교육받지 않은 대한민국의 어린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
새치기 하는 아이들 옆에는 날쌔게 새치기 하는 "똑똑한" 아들을 흡족하게 바라다보고 있는 뚱땡이 눈 쫙 째진 명품가방에 명품옷 입은 된장녀 젊은 엄마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말다툼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새치기 하는 어린아이들 보는 족족 그냥 가만히 있지말고 제발 따끔하게 혼내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희망인 어린아이들 그냥 버리듯 놔두면 우리나라 대한민국 얼마못가 중국과 같이 됩니다.(중국사람이 이 글 읽으면 무쟈게 기분 나쁘겠지만....이것이 피할 수 없는 현실 입니다. 올림픽도 개최하고 상해에 수백층짜리 고층건물이 쭉쭉 올라가고 있긴 하지만, 국민의식 수준은 중국이 한국 따라 오려면 한 100년 정도 더 걸릴 것 같구요...근데, 일본놈들은 한국이 자기들 따라 올려면 한 60년 인가 80년 정도 더 걸릴거란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팍 상합니다.)
사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내야될 세금을 나만 살짜쿵 내지 않고 그 돈으로 아이스크림 사먹는 것 도 따지고 보면 새치기와 비스므리 한 행동 입니다.
새치기를 하면 않된다는 국민적 상식이 아직 요원하면, 줄서기 번호표와 같이 효율적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새치기 잘 하는 인간들만 편하지 않도록 새치기하지 않는 사람의 권리와 편의를 도모하면 되는데..아직 우리나라는 엄정한 교육을 통한 국민적 상식도 효율적인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듯 하여 걱정스럽습니다.(에라 이판에 나도 이판사판 철판 새치기 족 으로 편입 할까 보다...ㅎㅎㅎ....)
실제 겉보기에는 전혀 나쁜짓 과는 거리가 멀게 생긴 멀쩡한 아저씨 아줌마 아가씨들도 여기저기서 보란듯 새치기 잘 들도 합니다. 특히 자동차 운전 할 때요..그런데 이렇게 자동차 몰면서 새치기 하는 사람들치고 자기가 경멸스런 인간군에 낀다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한두번 새치기 하다보면 나름대로 얼굴에 철판이 깔리게 되고 영리해져서 기회만 생기면 양심의 가책이고 나발이고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그냥 새치기 하게 됩니다. 영국에서는 이런 새치기 족속들을 보면 가운데 손가락 들어보이며 "shit" 이라고 욕이라도 해주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그러느니 하기 때문에 사실 바쁠때면 새치기 좀 하더라도 얼굴 붉힐 일 도 없구요..... 그러다 세금도 떼먹기 시작 하고....악화가 양화를 구축 합니다.....
서민들에게서는 꼬박꼬박 세금을 받아 내면서, 진짜 꼭 받아 챙겨야 할 한국형 부자들의 투기성 수입에 대한 세금은 절대 받아내지 못하는 엄정하지 못 한 우리나라의 조세정책이 조만간 개혁되지 않는한 그동안 대한민국의 괄목할 반에 성장에 주변국들에서 빈정대듯 떠들어대는 "대한민국 필패론"이 한층 더 힘을 받을 듯 합니다.
요즘은 매일 자동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무심코 주변의 차량을 살펴보니 나와 같은 달랑 혼자타고 출근하는 "나홀로" 주행차량이 참으로 많습니다.
자동차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늘상의 출퇴근은 항상 대중교통이나 모토바이크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최근 어느순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제약으로 모토바이크로 출근이 어려워지면서 나도 역시 니홀로 운전하며 매일 차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나홀로 드라이빙에 부정적이던 나 마저 어느새 "I only care for me" 나홀로 드라이빙" 족이 되어 갑니다.(글쎄 편한것이 좋은 것이여....)
국민의 세금을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사용하여 대중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을 잘 발달 시킨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들" 에서는 사실 자동차를 끌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숨을 못 쉴정도로 더운 싱가폴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쾌적하다 못해 상쾌하게 온도 조절된 에어컨으로 목적지에서 내리기 싫을 정도..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한 싱가폴의 지하철 MTR의 승강장에는 승객의 추락을 막기위해 이처럼 개페문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왜 싱가폴처럼 쾌적하게 운행하지 못할까요 ????
한여름 푹푹찌는 출퇴근시간 이용객이 몰릴때는 춥다 할 정도로 에어컨을 틀어주면 참 좋을 듯 한데....후덥지근한 지하철안에서는 그다지 시원하지도 않은 선풍기 같은 바람이 머리위에서 불어나와 출근전 정성스레 잘 다듬은 헤어스타일을 사정없이 망쳐 버립니다.
우리나라도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만들어 나홀로 차량의 운행을 상당부분 줄여 대중교통으로 흡수시킨 다면 참 여러모로 좋을텐데......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로 부터 죽어라 뺏어낸 세금을 마치 주인없는 공돈인양 흥청망청 비도덕적인 경제,정치 지도층들에게 인심쓰듯 몽창 퍼주고(한국 경제,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그러는데..글쎄요..),차떼기 뇌물로 이용하고, 서민의 애환이 서린 주머니돈을 빼앗은 세금이 돌고돌아 투기자본으로 변질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국의 버블경제를 형성 하였고 이제는 한국의 버블경제가 언제 터져버릴것 인지가 관심사 가 된지 이미 오래 입니다. (근데요...정말로 안터질것 같지만 버블은 반드시 터집니다)
각설하고, 왠만한 거리는 즐기면서 걸어다니는 선생님이 계신데, 오늘따라 그분 모습이 불현듯 생각 납니다. 매사에 검소하고 역시 매사에 열심인 대학교 선생님 입니다.(본인은 항상 검소 할 수 밖에 없어 검소 하고 열심일수 밖에 없어 열심이라고 주장 하지만...ㅎㅎㅎㅎ). 이런사람들이 있어서 여전히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입니다.
이분의 영향으로 나 역시 가끔은 내립다 걸어 다니기도 하는데, 멀게만 느껴졌던 거리들도 실제 걸어보면 별로 멀지 않은 사실이 신기 합니다.
상황을 봐서 양복에 신을 수 있는 구두 비슷하게 생긴 워킹화를 하나 장만 하여 나도 왠만한 거리는 걸어 다녀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는 기름도 아낄� 다시금 출퇴근을 즐거운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세금포탈할 만한 능력도 없고 새치기 할 만큼 얼굴도 두껍지 않으니...그냥 타고난 대로 오늘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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