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복귀후 첫 5월18일 일요일, 마음이 넉넉합니다. 틈나면 해야지 맘먹고 있던 바이크 오일을 교환을 아침 일찍 일어난 김에 작정하고 실행 하였습니다. 한동안 줄곳 사용하던 국산 LG Kixx Pao 오일 대신 미국산 Torco T4SR 합성 100% 엔진오일을 지난번 처음(07년9월 교환) 사용 한 후 이번이 두번째 엔진오일 자가교환
이 엔진오일은 구지 뭐가 좋고 뭐가 불만이다 할 것도 없이 그냥 그저그런 것 같네요. 다음번엔 무조건 모빌1 합성유로 교환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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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Synthetic Racing Oil (4-Cycle 엔진용) |
T-4SR은 엔진의 마찰 손실을 줄이고 출력을 최대한 증가하는 MPZ(마찰에 의한 동력 |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윤활 작용으로 엔진을 보호하고 최고의 성능 발휘 |
저온 및 고온에서 최적의 오일 압력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변속 성능 제공 |
엔진의 작동 온도를 낮춰주고 유막 유지 성능 탁월 |
우수한 내마모성, 마찰 감소, 산화안정성, 거품방지, 녹발생 방지 성능 탁월 |
모든 주행 환경에 사용가능(트랙경기, 도심주행, 포장 및 비포장 도로주행) |
JASO MA / API SG |
국산 LG(GS) Kixx Pao 엔진을 한동안 사용 하였던 이유는 한국에서 유난스레 눈땡이가격으로 판매되는 외국산 오일 과 역시 정직한 가격이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그래도 외국 엔진오일에 비하면 껌 값인 국산오일을 비교 하여볼때 구지 외산오일의 성능이 비싼 가격을 주고 사용해야 할 만큼 저 좋지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제는 국산엔진오일의 경우 지들 밥그릇 싸움하느라 바쁜 대한민국의 엉터리 국회의원들 덕분에(국회의원을 뽑는 이유는 지역을 대표해 국민들을 보호하고 편하게 해주는 제대로 된 법을 만들라고~~) 오일통에는 100% 합성유라고 표기가 되어 있더라도 100% 합성유가 아닐 가능성 다분. 우리나라에선 단 1%의 합성기유만 포함 되어 있어도 100% 합성유라고 표기해도 된다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식 엉터리 법이 여전히 유효
GS Kixx 오일이 진짜 100% 합성유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외국산 오일의 경우 합성유의 함량표기 방법이 법으로 매우 엄격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합성기유의 함량에 따라 혼합유, 반합성유, 그리고 100% 완전 합성유로 명확히 구분하여 표기 (제대로 된 법 때문에 외국 엔진오일 회사들은 우리나라 오일회사들 처럼 무조건 100% 합성유라고 했다간 회사 망 함).
얼마전 TV의 고발프로그램을 보니까 무게에 따라 가격이 메겨지는 해산물가계의 "저울"이 우리나라 유명 해안관광지의 경우 거의 대부분 다 조작된 가짜라고 하더군요.(100g 짜리 해산물을 올려놓으면 저울에는 2배 정도 많은 200g 으로 계측되게끔....거울을 조작하면 법으로 걸리게 되어 있는데 단속하는 공무원들과 짜고 대부분 대놓고 저울을 조작 하고 있고 실제 저울조작으로 처벌을 받은 경우는 단 한건도 없다고..이렇게 가단 우라나라도 짝퉁천국 중국이나 도진개진 비슷해질수도.)
외국에 나가면 요즘은 어디서나 눈에 띄는 대한민국의 대표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자동차들의 위상이 이정도까지 높아진 것은 아무리 현대가 자국 소비자들 등쳐먹는다 욕 많이 들어먹긴 하지만 현대기아의 노력을 칭찬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며 현대기아차의 퀄리티가 이정도 속도로 계속 발전한다면 조만간 구지 눈탱이 가격 지불하며 BMW나 벤츠 같은 외제차 탈 일 없어지는거 시간문제(현대기아차에 비해뭐가 더 좋은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일본차는 정말 왜 타는지 이해곤란). 그러나 죽어도 기아현대차는 안타고 외제차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기는 합니다. 기계적 성능 때문이 아니라 현대기아차가 우리나라 자동차면서도 유난스레 우리나라 소비자를만 무시하는 경향이 없지 않기 때문. 눈감고 아웅 하는 식으로 연비표기도 우리나라에서만 엉터리로 하는 짓 정말 이해곤란. 똑같은 차의 연비를 미국에 수출한 차에는 미국소비자가 무서워서 제대로 표기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뻥튀기 연비로 엉터리로 하는 이유가 대체 뭔지??? (그리고 우리나라 차를 왜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더 비싸게 파는지??)
엔진오일 합성유 표기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다보니 이야기가 잠깐 삼천포로 빠진긴 했지만 암튼 엔진오일 만드는 GS그룹이나 현대 자동차의 대기업 회장님이나 경상도 포항에서 저울 조작해서 생선팔아 부정한 이득 챙기는 생선가계 ㄱ아줌마나 남에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들 울거먹는 심뽀가 크게 다를바 가 없어 보입니다.
각설하고,
골드윙을 마음먹고 구입한 이후, 처음에는 몇번 바이크숍에서 오일을 교환하였지만 그 이후 지금까지 엔진오일을 직접 교환 합니다.(처음 스파크플러그도 직접 교환 하였는데, 2번째 교환주기가 되었으나 귀차니즘이 발동 아직 못 해주고 있음)
엔진을 직접교환하는 이유는
1. 좋은 엔진오일을 직접 골라 사용 할 수 있기 때문
엔진오일의 종류는 실제 수만가지(??) 입니다. 광유 반합성유 그리고 합성유 등등 오일의 종류뿐만 아니라 오일의 브랜드 역시 엄청 많습니다. 바이크숍에 가면 바이크숍 주인은 자기의 마진이 많은 오일만 갗져다 놓고 그 오일이 제일 좋다며 그 요일로만 교환을 해주죠. 그리고 엄청 비싼가격을 받으며 저울 속이는 포항 아줌마와 동일한 사기로 눈땡이를 칩니다(물론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님)
직접 오일을 갈기 시작한 이후, 이런저런 오일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 내 입맛에 맛는 오일을 이놈 저놈 사용해 보는 재미가 솔솔
2. 사용한 엔진오일을 시간을 가지고 교환하면 가급적 많이 빼낼수 있기 때문
엔진오일을 교환 하려면 바이크 밑에 있는 오일나사를 풀어 오일이 빠지게 한참 나둬야 합니다. 헌 오일이 제대로 다 빠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바쁜 바이크숍 주인은 바이크에서 오일이 채 다 빠지기를 기다리자니 안달이나서 오일이 제대로 빠지기 전에 오일나사를 틀어막고 오일주입구로 새 오일을 주입 하곤 합니다.
아마도 상당량의 헌 오일이 그냥 바이크에 남은채로 다시 주입되는 새 오일과 섞이게 되죠. 직접오일을 갈면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헌 오일을 마지막 한 방울 까지 빼 낼 수 있어 좋습니다. 헌 오일을 최대한 빼내고 새 오일을 넣어주면 기분이 상쾌
3. 적정량의 새 엔진오일을 스펙대로 넣어 줄 수 있기 때문
골드윙의 스펙에 맞춰 정확한 양의 오일을 넣다보면 항상 한통의 약 1/3정도 오일이 남겨 됩니다. 이 남은 오일은 어짜피 사용할 수 가 없기 때문에 오일교환시 바이크에 남은 헌 오일을 씻어 내려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여주면, 바이크의 헌오일을 좀 더 확실히 제거 하여 줄 수 있죠
4. 대한민국의 눈땡이 엔진오일 교환가격을 아낄 수 있기 때문.
대한민국의 눈땡이 가격은 이것저것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외국산 합성유의 눈땡이 가격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은 수준. 외국에서의 실제 가격을 알고 나면 절대 한국에서 오일 못 갑니다. 유진상사 같은 오일전문판매상에서 오일을 직접 구입하여 셀프로 갈아주면, 엔진오일 교환 비용은 그냥 껌 값(요즘 유진상사도 눈탱이 대열에 합류 했다는 불만들이 많아짐)
5. 바이크 엔진오일 마게를 확실히 내가 확인하고 잠글 수 있기 때문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난 다음 오일마개를 확실히 잠그지 않아서 주행 중 오일이 세어나와 바이크 타이어에 묻으면 엄청 위험 !!! 본인이 직접 오일을 교환 하게 되면 이런저런 잠금장치를 세밀하고 꼼꼼히 잠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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