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영어로 Common Sense, 모두에게 너무 친숙하고 익숙 한 단어 입니다. 이글을 쓰기 위해 거창하게 사전을 �아 그 뜻을 되새기는 수고를 하기 보다는 그저 나름대로 상식에 대해 느낀데로 생각을 적어 봅니다.
100명의 사람 중 80-90명이 어떤한 일에 대해서 똑같거나 비슷한 필링으로 상황을 정의 할때, 예를 들면 15살 먹은 청소년 아이가 할아버지 앞에서 담배 꼬나물고 같이 연기 내품고 있는 상황을 본 주변인 의 반응이 한국의 경우 100명 중 70 - 90 명 정도는"이런 싸기지 없게..빨리 담배불 꺼 임마 !!!!" 라고 핀잔을 주는 행위의 기준은 어른 앞에서 담배를 피는 청소년의 행동은 바람직 하지 않다 라는 일반화 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즉 상식에 따른 판단에 기준 합니다.
특정집단에 속한 일반인들의 상식은, 지리적특성 혹은 문화적 특성에 따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어는 소수종족의 경우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다 함께 담배 피우는 것이 식후 원활 한 소화를 위한 행위이듯 당연한 일 입니다.
상식의 영어 표현인 Common Sense 를 그대로 직역하면 "평범한,특별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위사람들 모두 머리쓰지 않고 그냥 있어도 바로 느껴지는 감각적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 정도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ZX-10R)
아무튼 어떤 집단에서 어떤 특정인 이나 특정그룹이 그 어떤 집단의 상식에 준하지 않는 행위를 보거나 느끼게 될때 일단은 거부감이 생기는 것이 일반화 된 집단 소속원의 표준적인 반응 입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 집단에 섞여 살게 될 경우 그 집단 특유의 상식적 판단의 기준을 먼저 배우고 습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 합니다.
문화가 발달한 나라일 수록 상식의 기준이 되는 카테고리가 매우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아주 비근한 예로 세수를 할때 상식의 세분화가 된 문화 집단에서는 "눈 주위를 �고 그다음에 코 주변, 그리고 볼을 살며시 씻는 것이 좋으며 주변에 물을 흘리지 않아야 한다"라는 복잡한 과정을 수식화 하고 있는반면,좀 덜떨어진 문화를 가지고 있는 국가 일수록(좀 미개 할 수록..) 상식의 기준이 되는 카테고리가 단순화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수를 할때는 그냥 얼굴에 물을 퍼부어서 팍팍 문대 주면 된다 라는 식 입니다.(예문의 비약이 좀 심한 듯 합니다만...암튼 쉬운 설명을 위해..).
그래서 세분화된 상식문화권의 사람과 단순화 된 상식문화권의 사람은 여러가지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세분화된 상식문화권의 사람들이 비교적 좀더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편 이고, 단순 상식문화권의 사람들 일 수록 좀 거칠어 보이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팍팍 물을 튀기며 물을 주변에 흘리며 세수를 하는 단순 상식문화의 사람을 보는 세분된 상식문화의 사람은 어째 좀 기분이 불유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떤 집단의(혹은 국가의) 상식의 기본틀을 결정 하는 것은 바로 "교육"입니다. 가정 교육, 학교 교육, 회사교육,국가교육.....아무튼 사람이 태어나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일정나이까지 계속 되는 교육..바로 교육 입니다.
인구 5000천만명의 영국이라는 조그마한 섬나라가 인구 10억명(???)의 거대한 인도제국을 먹어 심킬 수 있었던 것은 배후의 힘은과연 무엇 일까요 ???? 그것은 바로 The power of common sense 입니다.
전쟁터에서 비겁하게 도망치는 것은 자손 대대로 용서 받지 못할 짓 이라는 상식이 대분분의 영국사람에게 통용 되고 있었던 반면, 전쟁터에서 괜히 개죽음 당하는 것 보다 요리조리 요령 피워서 살아 돌아 오는 것이 똑똑하고 장땡 이라는 인식이 인도인들에게는 상식(주변 거의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었던 것 입니다.
인도사람들이 이글을 보면 기분 되게 나쁘겠지만 아직도 영국에서는 인도인을 비하 하여 말 할 때 흔히들, "They are lack of common sense...그들은 상식이 부족하다 "라는 표현을 서슴치 않고 씁니다.
남을 배려하는 (세분화된, 혹은고급화된) 상식이 부재한 사회는 참으로 딱하기 그지 없는 사회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앞차가 진행하다가 어떤 장애물을 만나서(예를 들면..앞길이 절벽이라서....) 옆 차선으로 끼어들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깜빡이를 키고 옆길로 들어 설려고 할 때 그 옆길로 진행하고 있던 운전자는(깜빡이를 키고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의 앞에 무슨 장애가 있는지는 모르지만)..아하...저 차 가 어쩔수 없이 차선을 변경하려는 이유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속도를 느추어 그 차가 끼어들게 하는 " 바람직한 상식" 과 "어라 저 차가 나 가는 길을 방해 하고 그냥 저 편할 이유땜시 끼어 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씨부런 어딜 대가리를 쳐밀어 못 끼어들게 해야지" 하는 "상식"의 차이는 실로 엄청난 차이 입니다.
하나는 상식 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몰상식 입니다.(실제로 문화선진국에서는 차선을 바꾸기 위해 깜빡이를 켜면 거의 100% 뒷 차량이 양보를 하지만 문화 후진국에서는 깜빡이를 켜면 거의 100% 옆 차선의 뒷 차량이 더 빨리 치고 나옵니다. 우리나라 는 어떨까요 ????? 여러분들 중 혹시 옆차선의 뒷차가 깔짝이고 따라오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일부러 깜빡이를 켜서 먼저 보내본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신가요???.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 입니다. 그저 이 풍진 세상 살아 남긴 위해선 남 짖밟고 남이야 죽던말던 내가 먼저 가야 혀....단 1초라도 빨랑 빨랑......)
모토바이크에 대한 대한민국 일반인의 인식은 과연 어떨까요 ???? 바이크에 대한 상식이 존재 하는 사회 일까요 아닐까요????? 비교적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잘 교육된 사람들도 바이크이 고속도로 진입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 10중 팔구는"절대 안돼" 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선배라이더들의 몰상식이 지금 이순간 대한민국 일반인들의 바이크에 대한 몰상식을 형성하는데 크게 일조하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사회 구성원인 우라나라 의 일반인들 상식수준에 조금 문제가 있기도 한 것 이 사실 일 듯 한데.....글쎄요.
바이크는 바이크 대로 그 특성이 있으므로 그것을 이해하려 하기 보단 일단 내 기득권 을 먼저 생각 하여 혹시나 나 차 타고 다니는데 바이크가 괜히 앞뒤에서 깝죽 대면 신경쓰이고 귀찮고 길 더 맥힐 것 같으니까...내 쥐꼬리같은 행복에 쬐금이라도 손해가 갈 까봐...일단은 "싫어" 하는 상식의 부재 현상은 아닐까요 ????
(스즈끼의 크루저 바이크)
뭐 다 피차마차 입니다. 애들 잠자고 있는 고요한 밤...."뿌다다다아당당당..뻥.(마후라 잘못 뚫어서..가끔씩 오토바이에서 나는 소리..길가던 사람이 죄다 깜짝 놀랍니다.)...내가 좋아하는 배기음이기 때문에 남 애들 놀래서 경끼 일으키던 말던 남들 고막이야 찢어지더 말던, 나만 좋으면 다 OK인 라이더들의 상식 부재 수준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요 ????? 에라이썅 이판사판 깽판이네...다들 지들 좋을데라 해라 식의 될데로 되라 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사회는 절대 다수가 공평하게 행복하여 질 수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후진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을 생각하는 자그마한 배려, 상식, 이 통하는 사회로 거듭나야 나도 행복 너도 행복 우리 모두 행복 하여 질 수 있습니다. 헌데 어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한가지 사안을 놓고 국민들의 생각이 대략 50:50으로 항상 양분 되는지 모르겠구만요.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상식 이라기 보다는 자기가 속한 집단의 상식이 서로 충돌 하는 양상 입니다.
이라크 파병문제도 찬성50 반대 50(대략),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건도 찬성50: 반대50(대략), 독일에서 온 한국인 교수 처벌 문제도 찬성50:반대 50(대략), 조중동 신문 구독 반대 운동에 대한 의견도 찬성 50:반대 50 ...부동산 가격 정책에 대한 찬반도 50:50........
에고, 에고 이런상황에서 상식(주변 여러사람들과 함께 느끼는 생각)적 판단이 뭔지 나도 모르겠다...몰라. 그냥 에라이썅 될데로 되라.
글쎄요 우리나라가 자꾸 이렇게 되어 가는 것, 교육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님 정말 국민성에 문제가 있는 건지....뭐가 문제여 정말..상식이 통하지 않는 문제가 이리 많은 것이......
'모토사이클 보호복 > 모토사이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진오일 직접갈기(교환) (0) | 2008.05.18 |
---|---|
[스크랩] 안전운행을 위한 참고 - 스로틀조작 (0) | 2008.01.17 |
엄벌주의 와 온정주의 (0) | 2007.09.19 |
매너와 몰매너 (0) | 2007.09.19 |
야만성 (0) | 2007.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