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친구 이자 비지니스 파트너인 올라프 드루바(Olaf Drubba) 가 귀국하기 전 구지 시간을 내어 오스트리아 국경근처의 마운틴 호크게른까지 차를 몰아 특별한 트랙킹 등반을 마련..^^
아이그너의 독일인 친구들 중 울라프 두부바와 같이, 로타 피셔(Rotar Fisher)는 가이드 라이센스 까지 있는 전문 산악인 이며, 마쿠스 잉구름(Markus) 은 비박과 고산등반을 즐기는 자타가 공인하는 등반 매니아(이번에 남부 독일에서 제일 높은 "쭉 스피체" 까지의 등반을 준비 하여 주었지만 본인의 일정이 맞질 않아 멋진등반의 기회를 다음으로 연기하며 참으로 안타까웠음), 그리고 오늘 트렉킹을 안내 하여 준 올라프 두루바 는 프로페셔날 한 오토바이 라이딩 과 전문 록클라이밍 그리고 트윈엔진 비행기 조정 까지 능숙한 만능 스포츠맨 입니다.
키 큰 소나무들로 빽빽한 마운틴 호크게른 트레일(근데 독일에도 소나무 재선충병 때문에 난리가 났다고...). 독일 체류중 맞이한 본인의 생일선물로 독일친구들이 깜짝스러운 이벤트와 함께 선물한 정통 순모 바바리안 마운틴 헷을 쓰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모자에 깃털이 달린 바바리안 햇,써보니까 좋네요.
독일 뮌헨 과 오스트리아 잘츠버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 에 위치한 Mt.Hochgern.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마을의 모습이 마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들과 똑 같습니다.
유럽의 마운틴 트렉킹은 유럽풍의 주변풍광 때문에 더욱 특별한 느낌
발 아래 마을의 풍경 과 건너편 마운틴에 대해 전문가이드 처럼 설명 하여 주는 울라프.
마운틴트레일 곳곳에 발아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는 관망대가 만들어져 있는 것 이 특별 하였습니다. 통상시 이만때 쯤 이면 무릎까지 쌓이는 눈 때문에 스키마운티어링을 하곤 한다는 트레일 이었지만, 이번에는 눈이 쌓여 있질 않아 조금 아쉬움..
유럽에서는 흔한 스키 마운티어링. 스키를 신고 올랐다가(스키를 베낭에 메고 오릅니다), 스킹을 하여 하산 하는 스포츠 인데, 스키를 신고 오를때 에는 스키 바닥에 양털같이 생긴 것을 붙여서 스키가 밑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하더군요.
호젓한 마운틴 호크베른에 입산한 기념으로 만세포즈 한컷.아마도 이곳에 들어온 최초의 한국인 일 듯 합니다. 이곳 중간쯤 에다도 영역표시를 하였습니다....ㅎㅎㅎㅎ
해발 1100 미터에 위치한 목장. 여름에는 이곳에 소들을 방목 하고 겨울에는 다시 산 밑으로 내려가 키운다고 하는군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소설에서 읽긴 읽어본 이야기 인데.....
알프스의 느낌이 강한 마운틴훗(산장) 의 모습. 알프스 마운틴 트레일 에는 이러한 마운틴 훗이 곳곳에 위치 하고 있으며 이들의 위치를 잘 표시한 마운틴 맵 이 산악인들 필수지참물 이라고.....
산행을 끝내고 차 로 돌아와 다시금 옷과 신발을 갈아 입고 뮌헨으로 출발 하기전......환 한 미소가 정겨운 올라프 드루바. 아우토반을 속도제한 없이 주행 하며 힘이 넘쳐 흐르는 아우디 콰드로(4륜 별도구동) 가 살짜쿵 부럽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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