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2008년 2월17일 퓨센 노이쉬반슈타인

Steven Kim 2008. 2. 24. 06:43

일요일 짬을 내어 뮌헨에 올때마다 늘상 �곤 하는 퓨센의 노이쉬반슈타인을 다시금 �아 나섭니다. 아침 8시 55분 기차를 미리 예약하여 논 상태라 일찍 채비를 차려야 하였지만, 2주 내내 꽉짜인 스케일 중 모처럼 여유로운 일요일의 아침 입니다.

 

먼동이 트기 시작 하는 아침 일찍 현재 5년째 늘상 한곳 의 한룸에 머물고 있는 헤른스트라세에 위치한 콩코드호텔을 나서, "알트 라트하우스"에서 울리는 아침 종소리를 들으며 마리안플라쯔의 "에스반" 역 으로 걷는길...나름대로 특별함이 잔뜩 합니다.

 

"뮌센 호프반호프" 에서 "퓨센 호프반호프" 까지는 "바이에른 반" 기차로 약 2시간30분 정도의 여정.

 

2년전 온천지가 눈으로 가득 하였던 설국에 대한 추억이 아련하여 매년 겨울마다 다시 �곤 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눈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가득.....

 

퓨센행 기차를 알리는 안내판.....이제 3분 뒤면 출발 합니다.

 

독일의 기차에는 자전거를 실을수 있는 자전거 칸 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편리함이 없지...??? 거참......

 

퓨센으로 가는 기차안 에서....속건티 와 몽벨 이너다운을 입고 베이스 레이어 겸 미들레이어로 몽벨 이너다운 사용, 그리고 그 위에 몬츄라 바라타 방풍조끼로  아이소레이션 기능강화, 겉옷은 노르드캅 우보복을 사용 하였습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퓨센으로 가는길 풍경. 2년전 뮌헨에 폭설에 내렸을 때는 2시간 30분 간 기차가 가는 내내 흰색의 눈 밖에는 아무것 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 왜 디카를 가져 가지 않았었는지...참 후회가 막심.....)

 

노이쉬반슈타인 성 입구 관광마을. 여전한 만세포즈

 

 뒤에 보이는 성 이 바로 "호헨슈반가우" 캐슬 입니다. 

 

퓨센으로 오르는 길. 겨울철이라 입구에서 부터 성 입구까지 운행 하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었고, 마차를 타고 성 입구 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으나, 거품을 물고 낑낑 거리는 말 이 항상 않�다 싶어서 여지껏 한번도 마차를 사용하지 않고 걸어 오르곤 합니다.

 

노이쉬반슈타인으로 오르는 길. 이 사진을 찍는 순간 지나가던 일본인 관광객들이 본인에게 재치있는 조크를 던져주어 잠깐 웃고 있는 모습.

 

성 입구까지 사람들을 싫고 오르는 마차

 

관광마을 기념품 숍에 보이는 대한민국의 태극기......한글로 인쇄된 관광책자도 쉽게 �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위상이 정말 10년 전 과는 많이 다른듯 합니다. 근데 이번 출장 중 CNN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었습니다....국보 1 호 인 남대문이 활활 타는 장면이 특보로 보도 되면서 뭐라고 �라�라 하는데....에고고...무쟈게 챙피 스럽더만요.....

 

노이쉬반슈타인 성 의 모습. 이성을 본따서 디즈니랜드 만화영화에 나오는 성 을 컨셉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리앤부르크에서 보이는 백조의 성 모습.

 

높은 절벽위에 지어진 성의 모습이 특별

 

겨울철에는 마리엔부르크로 통하는 통로가 막혀 있습니다. 재작년에 왔을 때 는 이곳을 지나 마리엔부르크 까지 오르는 길 내내 눈이 발목까지 쌓여 있어 등산화가 없을 경우 걷기가 불가능 하였는데......

 

그러나 이 통문을 통과 하여야 마리엔부르크 까지 갈 수 있고, 마리앤부르크 에서 성의 모습을 보지 않고는 노이쉬반슈타인을 갔다 왔다 할 수 없을정도로 특별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퓨센알프스 트레일로 가기 위해 길을 오르는 장비를 제대로 갗춘 등산인....(비박장비를 갗춘 등산인을 이곳 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퓨센알프스트레일. 높

은 협곡을 끼고 이러한 길이 끝없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마운틴 트레일 옆에는 아주 깊은 협곡이 까마득히 보여집니다. 잘못 하여 발 을 헛디디면 큰일 날 정도의 높이 입니다.

 

지난번 파리에서도 이야기 하였지만, 유럽의 하늘에는 유난히 비행운이 많이 보입니다.

 

2대의 비행기 가 서로 엇갈리며 하늘을 날고 있군요. 이제 조금만 있으면 나도 저런 비행운을 만들며 하늘을 나르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갑니다.

 

이곳까지 트렉킹을 하였다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1시간 동안 올랐으나 사람의 인기척 이라고는 콧배기도 없고 너무 너무 고요하여 더 이상 오르기가 쬐금 겁 날랑말랑 할 정도. 요기에다가 영역표시 잠간 실례~~  

 

마운틴 트렉킹을 끝내고 노이쉬반슈타인 성에 잠깐 들렸습니다.(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음). 노이쉬반슈타인 성 에는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얼어붙은 호수 "슈반제(Schwansee)" 이름하여 백조의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