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혼자쓰는 이야기

2007년 12월28일 파키스탄 전 여성총리 부토 암살

Steven Kim 2007. 12. 29. 09:58

아침 출근전 TV뉴스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부토 전 총리가 암살 되었다고.....저런 저런......

 

테러리스트, 누군가 가 또 누군가를 죽이고 자폭, 어떤 놈 인진 모르지만 일단 나쁜놈이라는 생각이 퍼득 들었구요. 그 다음에 대체 저 나라는 왜 저러냐 정말....짜증나네......이어지는 뉴스들, 군중소요사태가 나고 흥분한 군중들에게 군경의 발포권이 발효 되었다고 하는군요.

 

본인의 특성 상 어떠한 목적을 위해 남을 죽이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찬성 할 수 가 없는데, 곰곰히 생각 해 보면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도 일본인들 눈에는 부토를 암살한 테러리스트 와 다를 바 없는 암살범  테러리스트 로 여겨 지겠지요.

 

전두환 정귄 시절 버마의 아웅산 테러 사건, 3 명의 북한 특공대원들 이 수천 킬로 떨어진 버마까지 잠입, 적국(대한민국) 정권 의 수뇌부를 한꺼번에 몽땅 폭사 시켜 버린 대사건 이였습니다. 

 

당시 3 명의 북한 특공대원,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은 너무나 비분강개 하였던 사건 이지만 사실 영화속 미국의 람보 보다도 훨씬 뛰어난 전설적 특수대원으로 영화하 하여 묘사 하여도 이의를 제기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단 3 명의 특수훈련을 받은 특공대 가 이역만리 버마 까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정글을 넘고 강을 건너 잠입, 적국(대한민국 정권)의 수뇌부를 한방에 죄다 제거 하여 버렸으니 아마도 전세계 특공대 역사상 이런 대단한 활약은 전무후무 할 듯..(당시 버마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늘상 빕니다)

 

아마도 이들 3명의 북한 특공대원이 일제 시대에 태어나 일본이 수뇌부를 이런 식 으로 죄다 폭사 시켜 버렸다면,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안중근 의사 보다 더한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지 않을까요 ??

 

암튼 인간사,죄다 뭐가 뭔지 모르겠는 것 천지 입니다. 테러리스트,이 놈들이 과연 나쁜 놈 들 일까 아님 영웅들 일까 ????? ( 외국인 납치 해다가 인질값 받아 먹는 아랍의 좀도독놈 같은 테러리스트 들 은 확실히 동물보다 못 한 인간이하 말종 녀석들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근데요, 부토의 암살 뉴스를 들으면서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 대체 파키스탄의 인종 들 참 이상하고 이해 할 수 없다 라는 생각. 부토 전 총리는 수년전 바로 이나라의 총리로 있다가 엄청난 축재 비리 로 물러 났던 여성 인데요. 이 여성 총리 가 7-8년이 지난뒤 다시 나라를 구하는 구국의 열사로 전면에 나섰고, 8년전 싸늘하게 등을 돌릴 때는 언제고 부토를 다시금 열렬히 환영 하는 파키스탄의 국민들, 이것 참 코미디 스럽습니다.

 

잘 사는 나라(제대로 된 나라)들 과 못 사는 나라(개판 오분전 인 나라)들 확연히 다른 것 이 하나 있습니다.

 

잘 사는 나라(제대로 된 나라)의 국민들은 자신과 자신의 국가를 이끌어 갈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 어떨때는 좀 너무하다 싶을 만큼 냉철 하고 엄정한 평가를 하는 거 구요, 못 사는 나라(개판 5 분전 의 나라)의 인종들은 일단은 저 편한데로 지도자에 대한 평가가 왔다 갔다 하는 것 이 아닌가 하는 생각 이 듭니다. 

 

우리나라 좋은나라 대한민국 알기를 우습게 아는 별 잘난것 같지도 않은 코쟁이 영국인들,근데요, 이나라 영국인종들 대단하다 싶을 때 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도덕적 기준이 남다른 점 입니다.

 

영국에서 살면서 보니까, 거짓말쟁이 정치인 투성인 대한민국 사람이 보기에는 거짓말 같지도 않은 하찮은 거짓말 이 탄로 나서 유력한 정치인이 정계를 은퇴 하는 경우를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더군요. 대한민국 정치인들 의 뻔뻔스런 거짓말들 과 비교하면 거짓말꺼리 도 되지 않는 데 말입니다.

 

영국인종들은, 자신의 이익에 동 하던 반 하던, 거짓말쟁이를 양심상 절대 지도자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레스터스퀘어의 생선가게 아줌마던 히드로의 택시 운전사던, 코벤트가든의 거리 악사던, 이러한 엄정한 국민이 떡 버티고 있으니까 정치인들은 절대로 거짓말 하지 못 합니다.

 

가능하면 누구나 다 하는 세금포탈이 일반화 되어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대한민국(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할 수 만 있다면 세금포탈 다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공평하지 않은 술책에 대해 도덕적으로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Moral Hazard(도덕적 해이), 으젓한 판사도 깨끗함을 부르짖는 검사도 높은 학식의 대학교수도 신성한 목사님도 존경하는 선생님도 누구나 할수만 있다면 다 합니다.

 

그러나 영국인들은 세금포탈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 더 엄정 합니다. 왜냐면 그것은 공평한 행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금포탈 했다가 걸리면 3대가 망합니다.

 

한번 부패혐의로 �겨난 지도자 가 8년 동안 잠잠하게 지내다가 기회를 봐서 다시 국가를 구하겠다고 의연히 들고 일어서 컴백, 글쎄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지만 마도 영국에서는 불가능 한 일 을 듯 합니다.

 

불과 8년전에 부정부패로 내�겨난 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민주화를 위해 한 목숨 바치겠다고 열변을 토하고 다니니까 또 다시 사람들이 그 주변에 몰려들어 열렬히 환영 하고 난리법석,이어진 암살, 가 전체가 공항상태로 빠지고..거참 이해 가 될랑 말랑 하네요.

 

암튼, 우리가 애지중지 하는 Dog 멍멍이들, 개 들 을 보면 개 들의 종(견종)에 따라 죄다 특성 과 특징 이 다 다릅니다.

 

세파트는 크고 용감하고, 치와와는 쬐그맣고 겁이 많고,어떤종의 개는 용감하고 어떤종의 개는 비겁하고 어떤종의 개는 크고 어떤종의 개는 사납고 충성 스럽고 어떤종의 개는 무쟈게 미련하고 느림보 굼땡이 어떤종의 개는 도무지 쓸모가 없고..또 어떤종의 개는 그냥 똥개......

 

인간 이나 개 나 다 동물 이다 보니 아마도 인간 도 개  처럼 그 종에 따라 특성이 다 다를 것 같기도 한데..(백인우월주의자들이 항상 지겹게 떠벌이는 이야기 입니다만..)

 

이번 사건을 보면서 은연중 드는 생각을 막을 수 없군요. 영국종의 인간들은 자신을 이끌 지도자를 뽑을때의 기준이 엄정하고 일관적인데, 파키스탄종의 인간들은 자신을 이끌 지도자를 뽑고 따를때 좀 미련굼통 맞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일관성이 없는듯...

 

물론 파키스탄종의 인간들 중에서도 원자폭탄을 만들고 물리학의 천재 도 있다고는 하지만, 전체 파키스탄 종(국민)을 놓고 일반화 하여 볼 때, 이번의 난리를 보면서, 어째 좀 세련되지 못한 인종 들 이다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바라보는 내가 속한 한국종의 인간 에 대한 평가는 어떠 할 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