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에 살 땐 감히 꿈도 못꾸던 텃밭 가꾸기 취미활동을 전원생활 시작과 함께 나도 한번 해보자 싶어 잔디마당 한켠에 텃밭 공간을 만들어 첫해에는 옥수수도 심어봤고 고구도 수확했고 이후 매년 봄이 오면 오이, 고추, 가지, 토마토 등등 모종을 심어 각종 채소들을 직접 키워먹는 텃밭 가꾸기 재미에 푹 빠져지내다 보니 지난 5년이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흘렀네요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다 보니 세월이 전광석화 처럼 순식각에 빠르게 흐르고 있네요 ^^ ㅠㅠ 식단에 필요한 채소들을 자급자족하고 모종을 파종해 수확한 배추로 김장도 해봤지만, 식구도 없고 입이 워낙 짧다보니 수확한 채소들로 만든 반찬의 반은 그냥 버릴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을 직시하게 되면서 텃밭의 사이즈를 줄이고 대신 잔디마당을 늘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