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실망스런 장비

Forever good-bye to 탈 많았던 ASUS 노트북들

Steven Kim 2023. 1. 23. 10:00

"아수스"인지 "에이서스"인지 암튼 "ASUS" 브랜드 로고가 붙은 제품은 하늘이 두쪽나더라도 다시는 구입할 일이 없을거란 확신과 함께 모처럼만에 "실망스런 장비"란 포스팅 ^^

 

1. 우연한 기회에 ASUS 노트북들 중 가장 비싼 게임용 노트북인 ROG 노트북 2대(재택용, 사무실용) 와 고사양의 일반 노트북 1대(출장용) 총 3대를 한꺼번에 구입했었는데(컴퓨터 게임은 전혀 하지 않지만 고사양인 게임용 컴퓨터를 개인적으로 선호~), 메인으로 쓰던 ROG(Republic of Gamers) 컴퓨터 1대는 AS 보증 기간인 1년을 딱 1주일인가 넘긴 싯점에 화면에 주사선같은 줄이 생기는(흔히들 말하는 화면이 깨지는 상태) 문제 발생. 용산에 있는 ASUS 로얄클럽 AS 센타에 수리를 맡기려고 했지만 유료로 수선하더라도 (당시 액정 교환 비용 약 100만원 정도~) 확실한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애매모효한 헛소리 때문에 수리 포기

 

2. 사무용으로 쓰던 ROG 또 1대가 새해 첫날 갑자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상황 발생 (노트북 배터리가 사용 중 터지면 크게 다칠 수 있고, 혹시라도 불이 붙으면 왠만해선 끌 수 도 없어 큰 화재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는 했었지만 실제로 눈 앞에서 배터리가 찐빵처럼 부풀어 오른건 난생 처음 봤음). 급한김에 만사를 제치고 직접 용산 ASUS 로얄클럽 AS 센타로 노트북을 들고 또 달려갔지만 돌아온 대답은 교체용 배터리 재고가 없어서 수리 불가 (명색이 ASUS 노트북들 중 최고급 노트북 라인인데 부품이 없다니 !!! ㅠㅠ). 찐빵처럼 부풀어 오른 배터리를 때내 버리고 전기로 일단 사용할 수 있게 임시 수리하는 걸로 퉁 !!!(비싼 금액을 주고 구입했던 노트북이라 그냥 버리기엔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라도 당분간 써야할 듯~ㅠㅠ) 

 

3. 출장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했지만 실제론 거의 사용하지 않던 나머지 일반 고사양 ASUS 노트북 한대도 어느날 오랫만에 사용하려고 보니 배터리가 아에 충전이 않되는 증상 ㅠㅠ. AS 센터에선 배터리를 새걸로 교환하라고 하는데(새 배터리 교환비용 9만원) 더 이상 ASUS와는 엮이기 싫어 이참에 그냥 ASUS 브랜드와는 영원히 빠이빠이하는 걸로 깔끔하게 정리(ASUS 로고가 붙은 제품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다시는 구입하지 않을 것을 천지신명님께 맹세 ^^) 

 

노트북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장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소모품이긴 하지만 내가 구입했던 3대의 ASUS 노트북 모두 최상급 라인이었는데도 불구 배터리 성능뿐 아니라 기본적인 내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   

 

윗사진 왼쪽의 메탈 노트북이 구입한지 1년 조금 지나 배터리 맛이 간 ASUS ROG 노트북으로 전기코드 only 보조 노트북으로만 사용 중이며. 오른쪽은 DELL 에얼리언웨어 노트북으로 오랫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