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이번주 내내 새벽녃에는 여전히 영하와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일요일 새벽 6시 외부 온도가 영상 8도까지 오르며 마운틴사이드 곳곳에 끈질기게 버티고 있던 추위가 완전히 물러간 2022년 4월의 첫번째 주말
* 윗사진의 알리에서 직구한 중국산 Fanju Weather Station은 유럽산 웨더스테이션 가격의 1/3 정도로 매우 저렴하지만 실내 온도와 함께 3곳의 실외 온도를 어디서든 와이파이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 중인 제품으로(겨울철 외부 온도를 가름해 난방을 관리하는데 편리) 1년에 한두차례씩 예외없이 와이파이가 먹통이 되곤하는 것 빼곤 very good. 와이파이가 먹통이 될 경우 와이파이를 리칼리브레이션를 한 후 모드 스위치를 리셋하라는 동영상 설명서가 있지만 내가 구입한 모델에는 모드 스위치가 아에 달려있지 않아 리캘리브레이션 불가능 (ㅠㅠ). 이 경우 전원코드뿐 아니라 메모리용 건전지까지 모두 제거한 후(메모리용 건전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헛수고) 1시간 정도 지난 후 와이파이를 리켈리브레이션하면 다시 와이파이가 살아납니다 (유럽산 제품의 1/3 가격이니까 이정도 수고쯤은 감내할 사람에게는 괜찮은 제품)
전날까지만 해도 꽃망울이 하나둘 정도 달린 상태였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하루 밤 사이에 바이오체리 나무와 살구나무, 앵두나무에 꽃이 활짝 폈네요 (꽃들이 피기 시작하니까 기분이 저절로 UP ~~^^) 겨울 내내 실내에 들여놨던 화분들도 모두 다시 실외로 내놓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와 홍천강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로 오랜만에 GS 라이딩을 했습니다. 라이딩 시즌을 맞아 서울에서 강원도 동해안과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44번과 6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모토사이클 라이더들이 얼마나 많은지 마치 나도 오래간만에 모토사이클 대열에 합류해 그룹 라이딩하는 것 같은 느낌 ^^
(4월 둘쨋주 올해 첫 잔디정원 관리)
잔디정원에 푸른 기운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주말 동안 이틀에 걸쳐 속잔디 갈퀴(Dethatching Rake)로 죽은 잔디들을 긁어냈고 작년 가을 마지막 사용 후 오랫동안 창고에 치워뒀던 보쉬 로터리식 전기 잔디깎기를 끄집어내 Height Lever를 최대로 낮춘 2cm 높이로 전체 마당을 깔끔하게 밀어주는 것으로 올해의 첫 잔디 관리 시작
보쉬 잔디깎기에 빨려 들어오는 Dead Grass양이 엄청 많아 좀 놀랐을 정도 (매년 이 정도로 계속 바닥에 쌓이면 몇년만 지나도 정말 어머어마한 양이 축적될 듯~).
* 참고 : 먼저 황변된 상태의 잔디를 짧게 깎아 준 다음 디태칭 레이크로 속잔디를 긁어 냈더라면 좀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끝냈을 것 같다는 생각 (내년에는 순서를 바꿔서 먼저 잔디깎기로 짧게 깍은 다음 디태칭 갈퀴로 속잔디를 긁어내는 방식을 적용해 볼 작정)
4월 첫 잔디관리 프로세스
1. 죽은 속잔디 걷어내기(Dethatching : 디태칭)
얼핏 생각하면 황변 된 채 남아있는 잔디를 그대로 놔두면 새 잔디의 밑거름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죽은 잔디를 주기적으로 걷어내지 않고 계속 그대로 쌓이게 놔두면 대취층(죽은 잔디가 쌓인 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통기가 되지않고 유용한 양분들이 (비료) 뿌리까지 침투하는 것을 막아 버리기 때문에 잔디의 생육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속잔디를 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디태칭 레이크 관련 정보는 하기 잔디용 공구 7 링크 참고)
2. 잔디에 통기 구멍 내기(Aerating : 에어레이팅) :
주기적으로 잔디를 깎아주는 것만큼 건강한 잔디를 만드는 필수 프로세스가 잔디 마당에 구멍을 뚫어주는 에어레이팅 작업이라고 하더군요 (전원주택 잔디마당의 경우 1년에 한두차례 정도). 에어레이팅용 공구는 하기 잔디용 공구 7 링크 참조)
긴 스파이크가 달린 잔디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면서 잔디정원에 구멍을 내주는 유투브 동영상들이 넘쳐나지만(나도 이 잔디 신발 있음) 실상은 뾰족한 스파이크로 만드는 좁은 구멍 정도로는 적절한 에어레이팅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Lawn care advise들을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찿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에 보니까 잔디깎기처럼 전동으로 구동되는 가정용 에어레이터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던데 미국 제품들은 110V라서 직구로 구매할 생각은 없고(변압기를 사용하는 것 생각보다 무척 번거로움)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전동 에어레이터를 판매하는 곳을 찿지 못했네요.
* 참고 : 에어레이팅 작업을 단방에 끝내려 하지 말고 쉬엄쉬엄 조금씩 구획을 나눠 작업하면 좀 힘들긴 하지만 100평 정도의 잔디정원은 수동 에어레이더로도 충분히 작업 가능하더군요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333?category=753
3. 배토 및 평탄화 :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강모래 10포를 구입 평잡이 도구(Leveling Rake)를 사용해 부분 배토와 부분 평탄화 작업을 했지만 100평 정도의 잔디정원을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평탄화 하려면 강모래 5-10포대 정도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고 적어도 한 차(약 22만원) 정도는 있어야 어느정도 가능할 듯 ( 내 프리우스 트렁크에 최대한 실을 수 있는 캐퍼가 강모래 5대 포대로 두차례 왔다갔다하며 구입해 일부 구역만 레벨링 작업~)
* 참고 : 미국 잔디관리 전문가의 동영상 중 잔디 휴면기에는 레벨링 작업을 하지 말라는 경고가 눈에 띕니다 (Warning : Do not ever try to level your garden when grass is dormant).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268?category=753
언젠가는 작정하고 잔디마당 바닥을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본격적으로 평탄하게 만들어 볼 생각이긴 하지만 잔디 평탄화 작업을 위해 강모래를 전체 잔디마당에 뒤집어 씌워 놓을 경우 잔디가 자라서 평탄화한 부분들을 안보이게 덮을 때까지 얼마동안은 보기 흉할 것 같아서 굳이 작업을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올해도 부분 배토작업 정도하는 것으로 만족
4. 잔디비료 뿌리기 : 비료를 손으로 집어서 뿌리면서 비료가 뭉쳐서 뿌려진 군데군데의 잔디가 타 죽었던 작년의 비료 피해(비해) 경험이 있어 올해는 반포대인 약 10kg만 1차로 먼저 시비하고 나머지 2차 시비(반포대)는 한달 뒤에 시비해 효과를 관찰해 볼 생각 (비료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경우 조금 부족한 듯 뿌리는게 상책이란 주관적인 판단).
비료를 뿌린 후 물을 흠뻑 줘서 잔디 잎에 비료가 남아있지 않고 물에 씻겨 땅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 비해를 방지할 수 있는 포인트이며, 일기예보를 잘 보고 있다 비 오기 바로 전날 뿌리면 everything is OK
아마존 직구로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비료 살포기(spreader)를 사용하면 100평 정도에 20kg 비료 한포대 골고루 뿌리는 건 정말 일도 아닐 정도로 쉽게 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320?category=753
봄 잔디비료 시비 시기는 잔디가 전체적으로 파랗게 돋아난 4월 마지막 주에 (or 5월 첫주)에 시비하는게 좋다는 개인적인 판단(자는 사람과 억지도 깨워서 음식을 먹이면 체할 수 있듯 휴면 중인 잔디에 비료를 주면 시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함)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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