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을 라이딩 할 때 느끼는 자유로움을 자동차 드라이빙 할 때 도 즐기고 싶다면 뚜껑 열리는 컨버터블이 있습니다.
컨버터블 중에선 가격면이나 성능면에서 포르쉐의 엔트리 스포츠카 기종인 718 박스터/718 박스터S가 구매밸류면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컨버터블 마니아들 사이에 그 인기가 이미 입증된 상태.
그러나 독일3사들 또한 포르쉐 718의 독주를 부러워하며 쳐다만 보고있을리 만무. 2017년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소문이 무성하던 신형 컨버터블들이 파리모토쇼를 기점으로 하나둘씩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하면서 2017년 중후반기에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 될 듯 합니다 (벤츠와 아우디에서는 개성적인 신차들의 출시가 붓물을 이루고 있는데 독일3사들 중 주행성 측면에선 가장 앞섰다고 판단되는 BMW가 아직 매력 넘치는 신형 컨버터블을 보여주지 않고 있군요~~)
1. Mercedes Benz AMG GTC 2017
탁월한 성능에도 불구 기존의 뚜껑있는 GTR의 경우 긴 본넷과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 짧은 리어 스타일 때문에 "꼬랑지 빠진 닭" 같은 부조화의 극치(??) 같았는데, 이번에 새로 출시된 AMG GTC의 경우 뚜껑 하나 소프트톱으로 바꾸니깐 긴 본넷과 짧은 리어스타일이 신기하게도 거의 완벽하다 싶을정도로 잘 어울리는듯 (AMG GTC는 엔진이 앞부분에 장착된 Front Engine 기종이기 때문에 본넷이 길게 나올 수 밖에는 없는 스타일)
AMG GT C 미국 현지가 USD 135,000 (국내판매가 대략 1억5천만원선. 로드스터의 판매가 거의 이루워지지 않는 국내실정 상 수입물량이 극히 제한 될 수 밖에 없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옵숀을 선택 별도주문을 해야 할 경우 프로모숀 디스카운트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가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 구색을 맟추기 위해 수입했다 안팔리면 년말에 떨이~~ ^^)
기존의 GTS의 옆모습은 꼬랑지 빠진 닭 같이 완전 엉망진창 꽝 이었는데 천장이 있고없고에 따라서 전체적인 옆모습 룩킹이 이렇게나 달라지는게 신기 할 정도
일체형의 GTR과는 달리 소프트탑이 개폐되는 GTC 스타일은 긴 본넷과 짧은 리어가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듯
나중에 중고차로 물건이 나올 경우 꼭 한번 타보고 싶은 기종 중 하나로 리스팅~~ ^^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의 GTR과 차이가 없는듯
2. Audi R8V10 Spyder 2017
강력한 성능으로 마니아층이 많은 R8의 뚜껑없는 버전 R8V10 스파이더가 드디어 싹 바퀸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 했군요..^^ 벤츠 AMG GTC와는 정반대로 차체의 뒷부분에 엔진이 있기 때문에 리어부분이 휠씬 더 긴 스타일이 특별
* 2인승인 컨버터블을 미국쪽에서는 "로드스터"라고 부르고 유럽에선 "스파이더"라고 부름 (그러나 포르쉐 박스터의 경우는 "로드스터" 모델도 있고 "스파이더" 모델도 별도로 있슴)
* 2 +2 시트의 뚜껑 열리는 차를 통상 미국쪽에서는 "컨버터블"이라고 하는데 유럽에선 이태리어인 "카브리올레" 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고, 영국에선 "드롭헤드"라고 부르기도 함
브라운 바디칼라에 옅은 베이지톤 나는 소프트탑을 올리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브라운 바디 + 베이지탑 칼라컴비된 모델사진을 찿아 보려고 인터넷을 서치 했지만 제대로 찾지 못하고 브라운 바디 사진만 찿았네요.
본넷이 짧고 리어 부분이 기형적으로 긴 리어엔진 스타일이 특별
R8V10 2017년형은 스파이더 타입도 멋지긴 하지만, 엔진이 뒷 유리를 통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쿠페형 스타일도 정말 멋지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윗사진 처럼 눈에 확띄는 노랑색이나 빨간색 같은 원색계열의 바디는 좀 아니다 싶은데 실물은 어떨지 궁금 ^^
실내 인테리어는 역시 아우디 R8V10 이 압권
3. Porshce Boxer 718
포르쉐의 대표적 스포츠카 인 911의 동생뻘 되는 718복스터지만 일반인이라도 이판사판깽판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접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격대에 형님격인 911 빰치는 월더풀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스포츠카지만 일상용 자동차로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고 기분 땡기면 스포츠카와 다름없는 파워풀한 드라이빙도 가능한 팔방미인.
포르쉐의 경우 신형출시 첫 해년도에는기본형과 기본형 바로 윗 급인 S 모델이 출시되고(국내에서도 올해 Boxter 718과 718 Boxter S 판매시작)이후 대략 2년 정도 지나면 헉소리 나는 성능을 가진(가격도 헉 소리 남) Turbo와 TurboS 를 출시해 한방 터트리며 울겨 먹다가 마지막으로 가격과 성능을 적당히 타협한 GTS 모델이 출시되곤 하는 일정한 출시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가장 늦게 출시되곤 하는 GTS 버전이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가장 구매밸류가 좋다는 생각). GTS 모델이 출시될 때 쯤이면 조만간 풀체인지 신형이 출시 된다고 보면 되며, 신형이 출시되기 1년전 쯤 전에 기본 엔트리 모델에 옵션을 공짜로 잔뜩 발라준 "에디숀" 모델이 출시되기도 하는데 에디숀 모델의 출시는 기종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 포르쉐 기종들 중 911 라인이 가장 비싼걸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포르쉐 기종들 중 가장 비싼 라인은 911 라인이 아니라 파나메라 라인 (918 같은 수퍼카 기종들은 뺀 상태에서~~)
컨버터블 기종들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직 대놓고 타고다니기에는 만만치 않지만, 만약 오토바이 타고 다닐 다리 힘이 도저히 않된다 싶어 만약 컨버터블을 구입하게 된다면 두말 할 필요도 없이 포르쉐 박스터가 그 대상이 될 가능성 90%.
낸 눈에는 포르쉐 박스터의 경우도 짙은 브라운 바디에 옅은 베이지 톤의 소프탑 조합이 가장 멋스러워 보이는데 다른사람들 눈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듯 도무지 브라운 + 베이지탑 컴비로 된 사진을 찿을 수 가 없네요. 박스터 칼라조합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은 역시 포르쉐 래드 + 블랙 소프트탑에 블랙 알칸트라 인테리어가 대세인듯(코리안 팩키지도 역시 이 칼라로 구성되어 있슴)
포르쉐 박스터 718의 가장 큰 장점은 나름 저렴한(??) 가격, 휠씬 비싼 다른 스포츠카들 빰치는 훌룡한 성능, 그리고 엔진이 가운데 있기 때문에 앞 뒤로 매우 실용적인 트렁크 공간이 나온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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