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사람들 이야기

당찬 중학교 2학년

Steven Kim 2016. 10. 8. 04:13

현정권들어 정부지원금을 노리고 정체불명의 극우 보수단체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는 바람에 도대체 이런 단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또 어떤단체가 뭐하는 단체인지 제대로 알고있는 국민들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예로부터 내려오던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전통문화인 "노인공경 사상"을 단방에 무너뜨리고 이젠 젊은이들 사이에 극도의 노인혐오 의식을 조장하게 만든 늙은이들 정치깡패 집단인 "어버이연합"과 빛바랜 군복을 빳빳하게 데려입고 때만되면 존재감을 들어내는 "고엽제전우회" 정도의 극우단체들은 그나마 정체를 알겠지만, 이름만 들어서는 뭐하는 단체인지 전혀 감이 없는 급조된 듣보잡 극우단체들 정말 셀 수 없이 많다고 하더군요.(이런 정치 어용단체로 흘러들어가는 국민세금만 제대로 관리해도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사회복지를 나름 선진국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을거란 생각...ㅉㅉㅉ).


부정한 정권이 들어 설 때 마다 독버섯 처럼 피어나는 어용 관변단체들~~ ㅠㅠ


폭로성 기사를 빌미로 공갈과 협박을 일삼으며 돈을 갈취하는 각종 사이비언론 쓰레기 기자들, 정치권에 기생하는 네다바이 정치깡패들 등등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을 닥치는데로 잡아들여 반항하는 놈은 반쯤 죽을 정도로 두들게 패 삼청교육대로 보냈던 전두환의 혁명적 개혁정치가 성공했더라면(지금 필리핀에서 일어나고 있는 두테르테의 마약소탕 개혁정와 비스무리~~ 이 인간도 가만히 보면 전두환이랑 비슷할랑 싶은데 좀 더 두고봐야 할 듯),지금쯤 대한민국은 휠씬 더 정의롭고 좋은세상이 됬을텐데, 의도는 좋았지만 문제는 전두환 지가 더 나쁜놈이였다 보니 깡패들 잡아들인다면서 지가 싫어하는 정적들을 잡아다 국정원 남산지하실에 끌고가 줘패서 삼청교육대로 보내다 보니 혁명적 개혁은 커녕 오히려 착한사람들만 잡아다 족치고 진짜 악당놈들은 전두환에게 아부해 더욱더 판치게 만든 결과를 낳고 말았던 엉터리후터리 개혁~~ (삼청교육대를 자신의 비리를 감추고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고 진짜 사회암적인 관변 어용단체 쓰레기들이나 사이비언론 기레기들 같은 악당들을 잡아 줘패서라도 정신차리게 만들었더라면 전두환의 삼청교육대는 아마도 김영삼의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와 함께 대한민국을 한단계 발전시킨 역사적인 3대 혁명적 개혁정치로 평가 받았을수도 있었을거란 개인적인 생각~~) 


지금 필리핀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이 바로 전두환의 삼청교육대랑 비스므리 합니다. 내가 어렸을적만 해도 지상의 낙원이라고 불리던 필리핀을 동남아 최악의 빈곤과 범죄가 판치는 개판엉터리 국가로 전락시킨 부정부패한 관리들과 사회적 적폐들을 전두환이 처럼 닥치는데로 줘패서 삼청교육대로 보내는 것 보다 더 강력하게 아에 닥치는데로 죽여 버리는 강력한 개혁정치를 펼치고 있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진짜로 구국의 사명감을 가지고 필리핀의 개혁을 추진시키고 있는거라면 그는 필리핀의 영웅을 넘어 세계의 영웅이 되겠지만, 전두환 처럼 개혁을 핑계로 저 처먹을거 다 챙기고 정적들 제거수단으로 이용 한다면 결국에는 필리핀의 전두환으로 전락해 아마도 제명대로 살기 힘들듯~~ (그나마 전두환은 제명대로 살고 있느니 천운을 타고난 악당)  


인터넷에 극우단체란 키워드를 쳐서 검색하면 수없이 많은 이름들이 검색 됩니다. 이 단체가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인민해방전선"이란 "월맹군"스런 이름을 가진 군복단체의 사진이 보이네요.


"자유청년연합"이란 단체의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이 단체가 무슨 목적으로 조직된 뭐하는 단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종종 신문에 나오고 있는 덕분에 그리 낯설지는 않은데요, 지난번 청와대의 어버이연합 지원 사건이 들통 나면서 이 단체이 활동 또한 한동안 조용하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어버이연합 대신 친정권 관제데모의 임무를 맞은 것 으로 보이는 엄마부대들과 함께 자유청년연합의 대표 장기정씨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더군요. 고백남기농민의 부인과 딸 아들 유족들을 자기 아버지인 백남기농민을 살해 했다는 혐의로 고소~~  에효효, 말도 않되는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나고소" 강용석 비스므리한 사람들은 만일 엉터리로 고소 했다는 것 이 밝혀지면 무고죄로 곡소리 나는 가중적 처벌을 받아야만 툭하면 고소하는 못된 버릇들을 고칠 수 있을텐데 부정부패한 정권이 나서서 고소를 통해 국민들 겁주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니...ㅉㅉㅉ. 그리고 만인에 평등한 법을 집행하며 공정해야 할 판사님들도 정권 눈치 보느나 은연중 정권과 정권에 부역하는 적폐집단의 편을 들고있는 판국이니...ㅉㅉ 


오리지널인지 가리지널인지는 몰라도 패숀포인트로 버버리 목도를 한 모습이 재미있는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 ^^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단체의 대표라기 보다는 철거용역 업체 깡패직원 같이 보이는데 내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가??~~


빌어먹고 살기위한 방편으로 정권에 부역하는 길을 택한 사람들을 보면 참 쉽게도 인생을 산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남의 돈 공짜로 먹기가 어디 그리 쉽겠습니까~~ 정권 말기에 들어서면서 관변단체들 일당주고 정치깡패로 이용하는 관리비가 바닥나기 시작하다 보니 이 짓거리도 그리 만만치는 않을듯~~ ^^  시도 때도없이 나타나곤 하던 어버이연합 할베들은 자금줄이 막히면서 거의 와해단계에 접어든 것 같고, 주옥순의 엄마부대들이 동원되고는 있지만 일당지급이 쉽지않은지 옛날처럼 가열차게 나대는 뽀글머리 쪽수들이 부족해 힘이 한참 빠진 상태로 보여지네요.. 


그도 그럴것이,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과 같은 대통령과 직접 연관된 단체들의 배후실세로 지목된 차은택 같은 실세측근들이 챙길 수 있을때 왕창 챙기기 시작하면서 지원금들을 싹쓸이 하면서, 친정권 데모대로 급조된 극우단체들에게 돌아갈 지원금은 쪼들릴 수 밖에는 없겠죠. 극우단체들간의 지원금 더 타내기 생존경쟁이 치열 해지면서 살아남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눈에 띄는 행동을 해야만 쬐금이라도 눈 먼 세금인 정부지원금을 받아 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정권에 해를 끼치는 기괴한 행동들 마저 마다하지 않는 또라이 극우단체들이 넘쳐나면서, 아마 박근혜대통령도 지금쯤 이런 단체들 때문에 골치 아파서 미치고 환장 할 노릇 일 듯 한데...글쎄요 ~~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회에 이들 극우단체들과 같이 정권에 아부해 국민세금을 빨어먹고 사는 기생충 국민들의 숫자는 사실 극소수에 불과 합니다. 90% 이상의 국민들은 열심히 일해서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양심국민들이죠. 어느 중학생이 박근혜대통령께 보내는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계시해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이눈치 조눈치 보느라 침묵하고 있는 다수의 어른들을 머쓱하게 만들기 충분한 당찬 중학생의 패기에 절로 박수가 나오네요~~ ^^


입에 풀칠하고 살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봐도 못본척, 들어도 못들은척 하며 살짝 비겁하게 살고있는 나같은 일반인들도 당찬 이 중학생이 쓴 글을 한번씩 읽어들 보고 반성을 해야겠다 싶어 블로그에 복사해 포스팅 합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계시된 글)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님.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님께 아뢰올 내용이 있어 이글을 남깁니다. 제가 글에 남길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님이 잘못하신 점을 도덕성에 근거하여 적을 것입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이 국가의 어르신으로서 좋게 퇴장하시는 걸 보고 싶지 탄핵을 당하여 불명예스럽게 퇴장하시는 걸 윈치 않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진보적 인간이며 박근혜 대통령님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글을 쓰는 목적은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한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입니다.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과 양심은 신이 판단하는 것이지 좌파우파가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도덕성이란 것은 신이 판단하기 전 인간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본질적으로 도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도덕적 수준의 반영이며 동시에 미래의 그것에 대한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도덕성'이 왜 박근혜 대통령님이 부족한지 사례를 바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세월호의 7시간 동안 무엇을 하셨습니까?

수많은 학생들이 목숨을 잃은 세월호 참사.. 대통령님은 수많은 학생들이 진도 울돌목의 차디찬 바닷물에서 고통을 느끼고 있을때 대통령님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청와대는 지원할 생각없이 오로지 vip께 보고할 사진과 영상만 찾지 않았습니까? 누가 명령한 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직접 도움을 주시겠다며 열심히 구조 활동을 도와주신 어부들을 참사 뒤에 해경을 방해했다고 책임을 물리시지 않았습니까? 국정원이 관리하는 여객선을 오로지 유병언 을 타깃으로 정하여 책임을 물으려 하지 않으셨습니까? 여론이 좋지않자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망언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좌우를 떠나 제발 인간적이십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들의 비명소리가 두렵지 않으십니까?


2, 메르스 사태 때는 무엇을 하셨습니까?

대통령님께 여쭙습니다. 국민이 먼접니까? 대기업이 먼접니까? 질병... 우리나라에 갑작스럽게 전파되어 초기 대응이 늦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대응이 늦었으면 그 뒤 대응은 착실히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대통령님은 어ㄸㅎ게 하셨습니까? 대기업의 영업 매출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중시여겨 감염 병원들을 공개하지 않아 적은 사상자로 끝날 일을 수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이 개 돼지로 보이셨습니까? 기업이 국민보다 소중한 겁니까? 개 돼지들이 적당히 병 걸려 죽든지 말든지 하셨습니까?

 

3, 도대체 왜 위안부 협상을 타결하셨습니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이 원하지 않는 행위를 돈 10억엔에 양심을 팔아버립니까? 도대체 대통령님의 역사의식이 어떠시기에 위안부 문제를 그리 쉽게 생각하십니까? 정말로 위안부 합의가 피해자 할머님들이 원하시던 행동이었습니까? 김복동 할머님 외 피해자 할머님들이 직접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님은 돈 10억엔에 우리의 역사를 팔아 넘겼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사ㄹ과를 받아야 할 역사를 대통령님이 돈 받고 팔아넘기셨단 말입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요.

 

4, 국정화 교과서는 왜 하려 합니까?

그렇게 자기들 의견에 반대하면 종북이다 빨갱이다 하시던 분들이 왜 북한식 국정 교과서를 하시려고 하십니까? 1970년대만 해도 우리보다 잘 살던 북한이 왜 망했습니까? 오로지 '주체사상'만을 유일사상으로 정하며 반대하면 숙청하고 제거하여 다양성이 말살되어 망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는 대통령들이 학살하고 독재를 했어도 시민들이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걸고 싸워서 다양성을 지켜냈고 그결과 현재 세계적인 국가가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대통령님은 다양성을 말살시키고 아이들이 받는 신성한 교육에 사상을 주입시키려 하십니까?'다양성'을 보장하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다양성'을 보장하기 싫으십니까? 아이들에게 사상을 주입시켜 자신이 더 도덕적인 존재가 되고 싶으십니까?


5, 위헌을 하고 자국민의 기업을 망치면서까지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싶으셨습니까?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17조 (협력 사업의 승인 등)를 보면, '개성공단은 통일부 장관이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6개월 이내 기간을 정해 협력 사업의 정지를 명하거나 그 스ㅜㅇ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 과정에서 '통일부 장관은 협력 사업의 정지를 명하거나 승인을 취소하려면 청문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기한도 정하지 않으시고 청문회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행위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물론 대통령은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긴급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긴급명령권 ( 헌법 76조)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헌법에 정해진 기준과 절차를 따라야 하고 사후에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국회가 마비되었습니까? 위급 상황이었습니까? 연휴 기간 때도 원샷 법 처리와 선거구제 협상을 위해 국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국가의 제1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통령님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재산권을 침해하시지 않으셨습니까?

 

6, 사드 배치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위 자체가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물론 사드를 반대합니다. 하지만 대통령님은 보수적 안보관을 가지고 계시니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님이 필요하시다 생각하셔도 국민의 반이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적어도 반대하는 국민들 보고 "불순 세력이다." " 외부 세력이다." 라고 몰아가시는 것이 아니고 사드가 왜 필요한지 사드의 전자파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지를 국민들에게 말하며 설득 시키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대통령님, 국방부장관님, 외교부 장관님을 비롯 정부는 무조건 필요하다고만 말하고 계십니다. 국민들은 사람입니다. 개 돼지가 아닙니다. 사람은 생각할 줄 아는 동물이며 이해를 하고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정말 국민들을 사랑하신다면 국민들이 전쟁 위협을 느끼지 않고 생활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입니다. 사드 배치로 한반도의 긴장관계가 더욱 심해져 국민들을 전쟁으로 몰아넣는 것이 대통령이 할 일입니까?

 

7, 동남권 신공항

대통령님이 부산 방문하실 때 공약에 동남권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대통령님은 어떻게 하셨지요? 계속 질질 끌어 밀양VS 부산의 갈등을 조장시키고 결국 신공항 유치를 백지화하시지 않았습니까? 대선 공약을 거짓말하시면서까지 PK의 지지를 얻고 싶으셨습니까? 양심이 있으십니까?



8, 백남기 농민을 죽이셨습니다.

 백남기 농민은 작년 광화문 광장에서 쌀 값 인상 요구를 외치시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지난 9월 25일 돌아가셨읍니다. 대통령님, 양심적으로 생각해 보십쇼. 대통령님이 대선 때 쌀 값 인상하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쌀 값이 더 내려갔습니다. 대통령님이 대선 때 필히 올리겠다던 쌀 값이 내려가 백남기 농민은 쌀 값 인상을 요구하셨습니다. 하지만 공권력은 자국민을 대하는 것이 아닌 적군을 대하듯이 하지 않으셨습니까? 경찰 내부 지침인 '2,000rpm 가슴 이하 살수'를 어기고 '2,800rpm 머리 직사'를 하였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실수로 머리 직사를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왜 백 농민이 쓰러지신 후 구조하는 사람들에게 물 대포를 살수했습니까? 

   아, 박근혜 대통령님은 자기가 지시하신 게 아니시니 억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게다가 백남기 농민이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백남기 농민이 치료받는 곳과 안치실 사이 통로에 경찰을 배치하여 시신을 빼 가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명백한 외인사를 병사라고 고쳐 백남기 농민을 두 번 죽이고 싶으셨습니까? 백남기 농민이 병사라면 대통령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도 병사입니까ㅑ? 총에 맞았지만 심폐 정지와 혈액순환 중지로 인한 세포 괴멸로 서거하셨으니 명사겠지요? 제발 국민을 인간 대하듯 해주십시오. 백남기 농민은 북한 괴뢰군이 아닌 당신의 국민입니다. 제발 박근혜 대통령님 당신은 특정 세력의 대변인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어르신이십니다. 물론저는 지독히도 대통령님을 싫어합니다만, 이제 얼마 안 남으셨으니 국민을 위한 정치하십쇼...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건국된 역사적인 날입니다. 그런 날을 기념하면서 정성들여 적은 이글이 대통령님께 조그마한 보탬이 될 것을 기원합니다. 모순 투성이이기 때문에 더욱더 내나라를 사랑하는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슬픈 현실을 말한 플라톤의 시구로 이글을 마칩니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 위글은 청와대자유게시판에 중2학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쓴 글의 전문 입니다.



백남기농민이 물대포를 맞고 죽은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치료를 거부해 병으로 죽은거란 주장을 펼치면서 국민들로 부터 폴리닥터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 백선하교수(이 분이 왜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디로부터 협박을 받지 않고서야 이럴 수 는 없을 것 같은데...글쎄요)


백선하교수에 대해선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을 할 생각이지만, 혹시 못하게 될 수 도 있으니까 이분의 얼굴과 이름을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해 이곳의 지면을 살짝 빌려 일단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