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사진기록(Picture)

2016년 7월24일 R1200GS 우중 라이딩

Steven Kim 2016. 7. 24. 14:53

오랫만에 비를 맞으면서 우중 라이딩을 했네요..^^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하늘을 보니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아 느긋하게 R1200GS를 끌고 나왔는데 삼청동 고개를 넘자마자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 오래전 모토바이크에 푹 빠져 라이딩을 즐길때는 일부러 우중 라이딩을 하기도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체력이 제대로 받쳐주질 못해 팬티 속으로 빗물이 방울져 떨어지는 이번과 같은 제대로 된 우중 라이딩은 무릇 10 여년만에 다시 해 본 것 같습니다..^^  


장거리 투어 라이딩에 최적화 된 R1200GS "실비"의 사이드박스에는 라이딩 도중 갑자기 비를 만나는 경우를 대비해서 항상 우비가 상비되어 있지만(무더운 한 여름철이라도 비에 젖은채 고속주행을 할 경우 얼마나 추워지는지는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있고 그상태로 계속 주행을 강행하면 저체온증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라이딩이 위험해 질수 있습니다. 장거리라이딩시 방수채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 오늘은 간단하게 한바퀴 도는 정도라 일부러 비를 맞기로 작정하고 라이딩을 계속. 오랫만에 비를 맞으며 달리니까 기분이 아주 상큼.~~ ^^ 


주말마다 전국 방방곡곡으로 돌며 산에도 다녀보고, 천길 낭떨어지 암벽에 메달려 벌벌 떨어 보기도 하고, 깜깜한 산 속에 찿아들어 비박도 해보고 이런저런 익스트림 취미활동들 많이 해봤지만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는 역시 모토사이클 라이딩만한 취미가 없는듯~~ 


컴퓨터 "PrntScrn" 버튼과 그림판을 사용 동영상에서 필요한 사진을 추출하니까 블로그용 셀프촬영은 전혀 필요 없게 됨


고프로용 마운트를 이용해 촬영한 라이딩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