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래전의 일이 되었지만, 미국에서 2004년 처음으로 베일에 쌓여있던 발키리룬이 공개되며 발매될 당시 모토바이크계를 발칵 뒤흔들어 놓다싶이 했던 초현실적 디자인의 발키리룬의 파격적인 등장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라이더들 많을 겁니다. 왜 혼다에서는 이 원더풀한 모토사이클을 극히 한정된 수량의 리미티드 에디숀으로 제작해 딱 1년동안만(2004년식 메인물량으로 1000여대, 2005년식으로 200백여대 출시) 판매하고 말았는지 그 내막이 너무나 궁금해 나름 많은 시간을 투자해 관련자료들을 샅샅히 찿아보게 됬고, 드디어 그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기 위해 정성들여 리포트한 귀중한 포스팅 내용들이 몇개 있는데, 어제 오랫만에 다시 읽어보려고 열어 봤더니 당시 올렸던 보조사진들 중 50% 이상이 그냥 곰돌이 표시만 나오고 당시의 사진들은 제대로 보여지질 않고 있더군요 (이런 된장~~ ㅠㅠ)
어렵게 리포팅 했던 당시의 사진들이 제대로 나오질 않으니 내용을 연결해 이해하기도 힘들고 읽는 재미와 흥미도 반감되는듯 해서 많이 아쉽네요 ㅠㅠ (블로그의 포스팅 내용들을 포털업체들은 얼마동안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 인지 궁금해짐) 암튼, 이곳 블로그의 "발키리룬 포럼"에 과거 올렸던 발키리룬에 대한 정보들을 읽어보면, (비록 흥미로운 사진들은 많이 없어졌지만) 왜 발키리룬이 특별한 한 바이크인지 왜 이 특별한 바이크를 다시 제작하기가 불가능 한지 어느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정리해서 한마디로 이유를 들자면, 제조단가가 천정부지로 너무 높아지는 것 이 가장 큰 걸림돌). 암튼 지금까지 수많은 모토사이클들이 등장 했었지만 그들중 가장 특별한 탄생비화(??)와 캐력터를 지녔던 모토바이크가 바로 발키리룬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랫글은 어느 미국 라이더가 미국 발키리룬 포럼에 올렸던 내용을 발췌해 번역 한 것)
나는 언젠가 우연히 잔뜩 로프에 감쌓인채로 전시실에 묶여있는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물체를 보기전까지 " 룬" 이라는 모토사이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이상한 물체를 처음본 순간 나는 무슨일이 있던 "룬" 이라고 불리우는 특별한 모토사이틀과 인생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 왜냐면 이 모토사이클은 그자체가 "전설"이며 "히스토리"가 될 것임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혼다는 이 바이크를 만들면서 판매를 통한 경제적인 실리를 생각 하지 않았던듯 싶다. 실제 여러 보도들을 참고한 결과 세계 바이크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혼다는 이번 "룬 프로젝트"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봤다고하는데, 혼다는 이번 "룬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전혀 금전적인 실리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도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혼다는 발키리룬을 발매하며 그동안 혼다를 아껴준 혼다 매니아들을 위한 혼다의 선물 이라는 표현을 함). 그들에게는 양산바이크체제로도 '커스텀바이크'와 같은 특별한 모토사이클을 디자인하여 실제로 제작할 수 있다는 혼다만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만이 이번 "발키리룬 프로젝트"를 통한 지상의 목표였는지도 모른다.
혼다는 룬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한대당 수천달라의 손해를 보고 판매하였다는 이야기를 여러경로를 통해 들은바 있다. 아마도 이것이 그들이 2004년도에만 한정생산을 공식으로 발표한 대표적인 이유일듯도 하다 (약간의 수량이 2005년도 초반에 발매유통 되었지만, 공식적으로 발키리룬은 2004년식 리미티디 에디숀으로 발표)
룬은 아마도 앞으로는 그 어떤 모토사이클 제조업체라도 다시는 시도하지 못할 가장 무모한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된 전설의 역사를 간직한 유일한 모토사이클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NRX 1800 발키리룬을 소유하게 되면서 이젠 더이상 업글에 대한 생각을 영원히 사라지게 만든 모토사이클이기도 합니다.
모처럼만에 맞이하는 여유로운 주말의 토요일 아침, 지하주차장에 잠들어 있는 룬의 엔진을 일으켜 깨워 밧데리 충전 라이딩..^^
동영상에서 필요한 부분 캡처하는 방법
1. 동영상에서 캡처할 부분에서 정지
2. 캡처할 장면 선택 프린트 스크린 자판 누름
3. 윈도우 보조그램에서 그림판을 불러와 프린트스크린 된 장면을 붙여넣기 후 저장
4. 사진 편집프로그램으로 저장된 캡처화면을 불러와 편집
주행마일리지 0km인 발키리룬 신품이 이세상 어디엔가 있기는 하겠지만, 소장하고 있는 모토사이클 수집마니아에겐 억만금을 주더라도 팔 수 없는 보물일테고, 전세계적으로도 신동품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세컨핸드 발키리룬 역시 구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이미 모토사이클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있는 콜렉팅 아이템으로 리스팅되고 있으며 미국의 룬 포럼에서도 세컨핸드 룬의 가격이 수직 상승중이니까 룬을 가지고 계신 오우너들은 그냥 미친척 그대로 가지고 계시면 절대 손해 볼 일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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