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사진기록(Picture)

모토사이클 헬멧과 보호복(동영상)

Steven Kim 2016. 6. 28. 17:58

모토사이클 라이딩시 헬멧과 보호복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  헬멧을 안쓰고 위험하게 라이딩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들 저러나 싶어 너무나 안타깝고 얼마나 위험한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절로 오금이 저립니다. 


그냥 살갗만 까질정도로 그칠 단순전도 사고도 헬멧을 쓰지않은 경우에는 뇌진탕으로 허무하게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배달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이 흔히들 쓰는 공업용 안전모는 전도되는 순간 충격으로 바로 머리에서 벗겨져 튕겨나가기 때문에 진짜 쓰나마나), 책임있는 정부기관이 나서서준법운행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와 함께 안전한 라이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하려고 하진않고, 오토바이는 무조건 위험하다는 핑계로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대배기량 모토바이크 조차 고속도로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오토바이 타는 놈들은 다들 양아치들" 이란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심어 주기에만 올인하는 정부당국 ..ㅠㅠ (오랜기간 동안 "세뇌"시킨 부정적 브레인스토밍의 결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내 친한 지인과 가족들을 포함 100명중 99명은 모두 오토바이가 어떻게 고속도로를 달리냐고 오히려 되묻곤 합니다) 왠만한 자동차 보다 엔진 배기량이 더 큰 리터급 이상의 모토사이클 마저도 고속도로 통행을 못하게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고 오토바이가 고속도로 달리면 죽는 줄 아는 한국사람들을 모토사이클은 당연히 고속도로를 달리곤 하는 다른나라 외국인들은 정말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반문 합니다 (No Motorcycle to Motorway ?? Are you crazy ?? 함), 독일이나 이태리 같이 모토사이클이 일상으로 자리잡은 나라들에서는(일본도 마찬가지) 리터급(1000CC)이상 대배기량 모토사이클은(일본의 경우 250CC 이상) 오히려 일반도로 보다 안전한 고속도로를 가급적 주행하게 계도하며, 실제로도 모토사이클을 타다보면 수많은 주행 장애물이 있는 일반도로가 고속도로 보다 더 위험..ㅠㅠ 


지난 20 여년 동안 모토사이클을 타는동안 두서너차례 아찔한 전도사고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안전을 염두에 두고 라이딩을 한다 하더라도 두바퀴의 운명상 전도는 피할 수 없는 라이더의 숙명과도 같은 것. 처음 라이딩을 시작 할 때 부터 헬멧을 과 보호복을 착용하는 철두철미한 습관 덕분에 만만치 않았던 전도사고 였지만 마치 거짓말 처럼 어디한군데 다치지 않고 그냥 툭툭떨고 일어났던 경험. 만약 헬멧을 쓰지 않았거나 보호복을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운 좋았으면 중상, 운 나빴으면 사망사고로 어어질 뻔한 사고들~~ ㅠㅠ (늦가을 낙엽을 치우지 않은 한적한 시골국도의 각이 깊은 코너를 돌다 길가에 쌓인 젖은낙엽 뭉치에 뒷바퀴가 걸리며 순간적으로 미끄러져 한짬을 끌려갔던 상황). 


R1200GS가 젓은낙엽에 미끄러지며 순간적으로 전도됬던 긴박한 순간 기록 ---> http://blog.daum.net/stevenkim/15709969


사고를 당해본 경험으로 배운 교훈. 

1.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착용하는 복숭아뼈와 발 앞뒷굼치만을 주로 보호하는 발목이 짧은 라이딩 슈즈 : 발목이 짧은 라이딩 슈즈는 바이크 전도사고시 대부분 다치게 되는 정갱이 뼈를 전혀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발목 짧은 라이딩슈즈를 신고 미끄러운 지하주차장에서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며 거대한 바이크에 발 아래쪽이 순간적으로 깔렸지만 발 복숭아뼈에 보호대가 들어있었던 탓에 복숭아 뼈를 보호했던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주행중 충돌전도시 라이더의 몸이 모토바이크에서 순간적으로 붕 띄며 이탈되는데 이때 100 이면 100 모두 발목 윗부분의 정갱이 뼈(속칭 쪼인트라고 불리는 부분)가 모토바이크의 어딘가에 찰라적으로 부딪히며 다리뼈(군대용어로 쪼인트)를 부분을 보호하는 긴 라이딩슈즈를 신지 않았을경우 백이면 백 정갱이 뼈(쪼인트)가 똑하고 바로 부러지게 됩니다.


2. 턱 보호대가 없는 반모헬멧 : 라이더가 허공으로 뜨는 충돌사고의 경우 지면으로 떨어질때 무거운 머리통 부분이 먼저 떨어지며 충격을 받게되는데, 머리통 중에서도 턱 부분이 지면에 심하게 부딪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헬멧을 쓰지않은 경우 머리통 부터 떨어지면 100% 즉사 입니다만(반모 헬멧이라도 쓰고있는 상태에선 그나마 어느정도 뇌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 할 수 있지만, 공사모 같은 단속만을 피하기 위한 헬멧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쓰고다니는건 머리보호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음), 턱 부분이 지면에 충돌 할 때 턱보호대가 없는 반모를 쓰고있었을 경우 얼굴부위에 심한 부상을 피할 수 없죠..ㅠㅠ (아래 동영상 사진에 나온 다이네제 헬멧은 반모이긴하지만 턱 보호대가 있는 반모). 요즘도 R1200GS를 탈 때 주로 사용하는 풀페이스 헬멧에는 과거 전도사고시 지면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던 턱보호대 부분의 깊은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어 만약 그때 풀페이스를 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됬을지 헬멧과 보호대의 중요성을 재삼 느끼게 해주는 교본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