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생활아이템 리뷰

전기코드 연장 릴선

Steven Kim 2016. 6. 6. 16:06

벽면의 전기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긴 전기줄 연장선 몇개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이지만 긴 전기줄을 둘둘감은 전기릴선은 하나있으면 언젠가는 요긴하게 사용할 날이 있을 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도심 아파트에 사는 일반가정에서 꼭 필요한 상비품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용품 중 하나. 야외에서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재미를 붙인 오토캠핑 캠퍼들이 아니면 일상에서 쓸 일이 평생에 한두번 있을까말까 하지만 일단 구입할려고 해도 10m. 20m. 30m. 50m 100m짜리들 중 과연 어떤 길이가 적당한지 감을 잡기 힘들어 막판에야 구입했던 아이템~~ (구입해 사용해 보니까 오토캠핑장에선 몇미터 짜리가 좋은지는 아직도 모르겠고 일상생활에서는 15미터짜리 하나랑 25 미터 짜리 하나있으면 거의 모든상황을 두루두루 커버 할 수 있슴) 


전기릴선을 결국 구입하게 된건 오토캠핑 때문이 아니라 모토사이클 정비 때문. 바이크가 주차되어있는 지하주차장 구역에 콘센트가 설치되어있지 않아 전원이 꼭 필요 한 정비를 하게 될 경우 모토사이클을 전기콘센트가 장착된 구역까지 힘들게 옯겨야 하는 불편함을 일년에 한두번씩은 꼭 겪다 에라이 하며 전기릴선을 구입하기로 결정~~ (있으니까 좋긴하넹 ^^)


전기릴선은 감겨진 전기줄을 다 풀고 사용하여야만 제대로 표기된 정격전압을 쓸 수 있습니다 (둘둘 말아져 있는 상태에서는 전압이 불규칙 해지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풀어서 사용하면 되겠지 싶어 무조건 긴 걸로 구입하면 않됨. 전기릴선 때문에 전기제품들 고장 날 수 있슴). 일상에서는 10m ~ 15m 짜리와 만약의 경우를 대비 25m-30m 짜리 2개를 구입해 놓으면 딱 좋습니다 (50m 정도의 너무 긴 전기릴선은 무겁고 부피가 커서 일상에서 사용하기 엄청 불편)


캠핑용으로 사용 할 경우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죠. 오토캠핑장의 경우 사이트 구축하는 장소의 제약이 많은 관계로 전기 콘센트가 설치된 가까운 곳에 자리가 나면 좋지만 다들 그런 자리만 노리기 때문에 콘센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난 자리가 있을 가능성 다분해서 일단은 긴 전기릴선이 필요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캠퍼들의 구입기를 살펴보니 긴게 좋다는 의견들이 다수로 50m 짜리를 선호 하는듯) 


대부분의 릴선이 윗사진 처럼 프레임에 전선을 둘둘 말아 쓰게끔 되어 있어 보관 하기에도 부피가 상당히 크고 사용하기도 불편. 그래서 이왕이면 아래제품들 처럼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보기에도 깔끔한 케이스 안쪽으로 전기선이 둘둘말아 들어가는 제품으로 구입.

독일에서 구입해 들고온 Kabelbox 10m 릴선.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고 운반이나 보관도 간편(독일가격 25유로). 전기구가 오염되는 것 을 방지하기 위한 방오커버가 달려있고 전원을 온오프 할 수 있는 스위치도 달려있어 특별. 지하주차장의 전원을 사용할 땐 가볍고 편하니까 자나깨나 이제품만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국내 브랜드 "세이즈"사의 25m 릴선. 트렁크캠프시 야외에서 전원이 필요할 경우 나름 유용하겠다 싶어 구입했지만 아직 한번도 제대로 사용을 못했슴(4-5만원대). 온오프 스위치까지 달린 독일제품에 비해 단순무식한 느낌. 몸체 안쪽으로 감을 수 있어 일반형 릴선 보다는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