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도장면에 상처를 주지않고 세차하는 방법에 대한 기초지식을 어느정도는 알고있어야만 귀중한 모토사이클이나 자동차의 광택을 새차처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세차시 도장면 보호에 대한 감이 없으면 힘껏 빡빡 딲는 "무식한" 세차를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차라리 세차하지 않으니만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세차에 대한 기본 노우하우를 알기전까진 나도 그런사람들 중 한명~~ ㅠㅠ
세차의 기본을 이야기 하기에 앞서 하늘이 두쪽이 난다하더라도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2 가지 !!!
1. 주유소마다 설치되어 있는 자동세차기에 들어가면 절대 않됨 !!! : 까짓 한번쯤이야 어쩌랴 싶어 단 한번이라도 자동세차기에 들아갔다 나온 차는 이미 도장면에 깊은상처를 남겼다고 보면 틀림이 없슴. 한마디로 이미 베린 몸~~ ㅠㅠ
2. 자동차에 묻은 먼지를 떨어내는 기름 먼지털이개 절대 않됨 !!! : 도장면에 묻은 먼지를 기름털이개를 쓱 문지르는 순간 순식간에 실기스 생김. 자동차 용품점에 보면 먼지떨이개에 뿌리는 기름까지 팔던데 세차의 기본을 알고나면 무식의 극치
세차하며 생긴 미세한 상흔이 군데군데 남아있는 나의 가장 소중한 애장품 "룬"을 볼 때 마다 과거 "무식" 했던때가 후회스럽기 짝이 없슴다..ㅠ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빡빡 문질려 닦는 것 이 최고인줄 알았던 당시 생겨난 도장면의 스월마크나 크롬의 실기스들을 보며 좀 더 일찍 세차의 기본을 알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백번천번 땅을치며 후회~~ ㅠㅠ 모토사이클의 경우 크롬부위는 특히 미세흠집에 더욱 취약합니다. 좀 과장해서 말 하자면 걸레가 살짝만 스쳐도 미세흠집이 생긴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물과 샴푸로 완벽하게 먼지를 제거한 상태에서 타월작업을 해야 함).
요즘은 곳곳에 셀프세차장이 크게 늘면서 세차하기가 무척 쉬워졌더군요. 시설도 좋고 여건도 좋아 세차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는 세상을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도장면 보호를 위한 세차의 기본
1. 도장면에 붙은 먼지를 샤워링으로 완벽히 씻어내기전엔 세상이 두쪽난다 하더라도 걸례질 하면 절대않됨
2. 아파트에 살다보면 샤워링을 할 수 있는 장소제약이 많기때문에 도장면의 먼지를 씻어내기가 만만치 않지만 요즘은 간편한 휴대용세차기들이 많이 보급됬기 때문에 적은양의 물로 효과적인 더스팅 작업을 할 수 있슴.
3. 워터샤워링 후 도장면에 묻은 물기는 걸레질하는 동작으로 닦아내지말고 드라잉타월을 도장면에 넓게 펼친다음 그냥 쓱 잡아당긴다는 느낌으로 닦아내야 함
4. 크롬 도장면은 페인팅 도장면 보다 흠집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드라잉타월에 깃털만한 힘(압력)도 가해지지 않도록 최대한의 주의.
꼭 필요한 기본 세차용품
1. 드라잉타올 : 제대로 된 드라잉타올만 있어도 세차가 휠씬 쉬워짐(가급적 양면 드라잉타올로)
2. 고체왁스 : 도장면의 먼지를 깨끗히 씻어낸후 왁스작업. 고체왁스가 가장 광택효과가 좋지만 왁싱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듬.
3. 액체왁스 : 고체왁스의 광택을 보조하는 역활의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왁스로 수시로 사용해주면 물이 데구르르 굴러내리는 발수효과를 지속시키는데 도움
가정에 상비해 두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세차용품
1. 휴대용 세차기
소량의 물로도 먼지를 씻어내기 위한 샤워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세차용품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4 만원-15만원대 다양한 가격대의 휴대용 세차기를 구입 할 수 있습니다. 12V 시거소켓을 전원으로 사용하며 수압은 세지 않지만 모토사이클 세차에 나름 아주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 싱가폴에서 눈에띄길래 구입해 사용하던 오토코스사의 휴대용세차기(Autocos ACP-A1)가 요즘 연결호스가 제대로 맞질않으면 작동이 않되는 경우가 몇차례 뱔생, 그동안 충분히 본전을 뽑았기때문에 새로 한대 더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서치해 보니 더 싸고 더 강력한 모터에 물탱크 용량도 더 큰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와있더군요. 안그래도 15리터 물탱크가 좀 아쉽다 싶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물탱크 용량 25리터급이 대세. 써보니까 물탱크 용량은 크면 클 수 록 좋습니다.(애니워셔라는 제품의 탱크용량이 36리터로 제일 큰 것 같음) 오토코스의 물탱크 용량 15리터는 자동차 한대 세차하기에는 부족.
* 오토코스 포터블워셔(아래사진 ACP-A1)는 대략 17만원대 가격으로 요즘 가용한 휴대용세차기로는 제일 비싼제품들 중 하나이지만 물통과 본체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물을 넣은다음 들고 세차하는 곳 까지 이동하기가 버겁고(바퀴가 달렸지만 먼거리를 질질 끌고 갈 수 는 없슴~~ ㅠㅠ) 물탱크 용량도 적은편이라 불편하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니 몸체와 연결호스를 연결하는 체결부위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사용하다보니 마모되면서 본체에 정확히 물리지 않는 경우가 생기며 이때는 모터가 아에 작동되지않는 결함. 또하나의 결점은 아래그림 처럼 세차 악세사리를 그물망에 넣어두고 좀 시간이 지나면 그물망이 쭉 늘어져 원상태로 복구되지 않더군요.
망가진 휴대용 세차기 대용으로 새제품을 구입하려다 물분사기나 전원선등을 공유 할 수 있으며 사용하기 편 할 것 같은 동일한 오토코스사에서 나온 ACP-G1 "스마트 워셔"로 구입. 모터가 달린 구동부 본체와 접히는 물통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
2. 저가형 스팀세차기 :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2만원짜리 스팀세차기도 모토사이클의 구석진 곳 을 세차하는데 가격대비 매우 효과적임. 아래제품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이고 원래 구입한 제품은 Haan 제품이 아닌 "Power Chief"라는 제품. 구입한지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잘 작동되며 가끔씩 정말 요긴하게 사용중
가벼운 무게로 핸들링하기 쉽고 구석진 틈의 찌든 때를 충분히 벗겨낼 수 있을 뜨거운 스팀이 분사되는 스팀청소기.
물 저장량이 적어서 세차는 불가능하지만 엔진틈새와 같은 손으로 세차하기 불가능한 부분세차에 효과적인 솔루숀
3. 대용량 가정용 세차기 : 가격이 만만치않지만(30-40만원대) 한대 사두면 평생 사용 할 수 있고 세차장에 가지 않더라고 집에서도 나름 효과적인 스팀세차를 충분히 할 수 있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2만원짜리 저가형 스팀세차기와는 비교가 않될정도로 다량의 뜨거운 스팀이 발사되기 때문에 손이 않닫는 틈새의 찌든 때 제거에 매우 효과적. 인터네에서 퍼 온 아래사진에는 청소용 솔이 부착되어 있지만 자동차나 모토사이클 세차용으로 별도의 긴 주둥이를 가진 세차용 분출기가 포함되어 있어 구석구석 집어넣고 뜨거운 스팀을 쏠 수 있슴. 그러나 스팀청소기는 물을 고압으로 쏴주는 고압세차기 처럼 세차에 특화된 아이템은 아닙니다. 부분부분 늘러붙은 때나 구석진 곳 을 깨끗히 청소하는 용도.
* 뜨거운 고압세차기를 고무재질 부위에 직사하면 고무부품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 !!!
오래전 구입한 이태리산 스팀세차기 "봐포레또 프로4000". 적은양의 물로 효과적인 더스팅오프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깔끔하게 세차가 가능하고 손이 닫지않는 곳의 찌들 때를 손쉽게 제거 할 수 있으며, 한대 사두면 두고두고 평생 사용할 수 있어 구매밸류도 나름 좋은 세차용품. 이제품 구입 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스팀세차 용품들이 몇가지 없었는데 요즘은 성능이 향상된 더 좋은제품들을 휠씬 더 싼 가격에 얼마든지 구입 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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