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생활아이템 리뷰

유용한 치아관리 아이템

Steven Kim 2014. 12. 1. 18:19

일상에 필요한 생활편의 용품들이 모두 갗춰진 편안한 집을 떠나 외지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하다못해 손톱깍이 마저 정말로 절실히 아쉬울 때 가 있곤하죠. 불편하기 짝이없는 객지생활해야 하는 해외출장을 평생 다니고 있다보니 출장을 떠날때마다 현지에서 난감하지 않기위해 소소하게 챙겨야 할 것 들 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나 화장실 인심마저 박하기 짝이없는 백인들 나라로 출장을 떠날땐 잊지않고 반드시 챙겨곤 했던 아이템이 하나 있었죠. 바로 "이쑤씨개" !!!!  


근데요, 오늘 소개하려는 아이템들 덕분에 지난 수십년간 출장때 마다 반드시 챙기곤 하던 출장 필수품 "이쑤시개"가 졸지에 필요가 없어져 버렸네요..^^ 


지난번 치아건강과 관련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실제로는 게을러서~~ ㅠㅠ) 치아를 충실하게 관리하지 못했던 것 을 처절(??)하게 후회하는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죠.  누구나 다 한번씩은 겪게되는 어느날 갑자기 내 치아가 옛날과 같지 않다는 걸 불현듯 자각하는 바로 그싯점에 제대로 치료를 받느냐 아님 에이 이판사판깽판 쓸데까지 쓰다가 안되면 틀니끼지 뭐 하며 대충 넘어가느냐에 따라 이후 삶의 질이 완전 180도 바뀌게 된다는 것 을 정말정말 뼈져리게 느꼈기 때문~~ ㅠㅠ   치아관련 문제는 옛날 초등학교 때 썪은 치아가 몇개 있나 검사해 하나도 없으면 어깨에 힘 주던 그시절 그때와는 달리, 이빨은 썩은곳 하나없이 싱싱 하더라도 이빨을 잡아주고 있는 잇몸이 건강하냐 건강하지 않느냐의 문제라는 것 을 나중에야 알게 됬네요. 유전적으로 건치를 가졌다고 자랑하던 사람도 어느순간 갑자기 찿아드는 잇몸병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진을 해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것 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이정도면 괜찮겠지 싶다가 어느순간 손도 쓸 수 없을정도로 악화되어 버린 잇몸상태를 알게되고 치과의사들은 잇몸이 너무 부실하니 틀니나 하라고 하고~~~그때가서 땅을치고 후회해봤자 말짱 도루목 !!!  


제대로 음식물을 씹을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리게 되면 돈은 돈데로 시간은 시간데로 들면서도 제대로 치료조차 할 수 가 없다는 것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도 휠씬 수월하게 이빨관리를 할 수 있었을텐데....ㅠㅠ  잇몸안에 이빨을 잡아주는 잇몸뼈가 없어져 임플란트 조차 할 수 가 없게되면 그땐 그야말로 틀니를 해야하는데, 이놈의 "틀니"라는 것 이 단 몇분도 끼고있지 못할 정도로 불편 하다는 걸 에전엔 미쳐 몰랐었습니다~~(임플란트 시술을 받는동안 뺀 잇빨의 공간에 음식물을 섭취하기 위해 임시로 어금니 틀니를 제작해 착용해 봤는데 비씬 돈 주고 맟춘 어금니 틀니 딱 5분 끼어넣었다가 너무나 너무나 불편해서 차라리 그냥 잇몸으로 버티는게 좋겠다 싶어 바로 빼내 팽겨쳐버렸슴다 ㅠㅠ 아까버라, 내 돈~~)  


"빈인빈 부익부"의 현상이 네온사인 처럼 빛나는 대한민국 코리아에선 "갑" 질하는 곳에만 "을" 들이 죽자코 몰려드는 현상이 유난스럽죠. 너나 할거없이 모두들 큰 병원 가는 것 만 선호하다 보니 큰 병원들일수록 줄서서 기다리는 환자들이 하두 많아서 오히려 적절한 진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항다반사~~ ㅠㅠ  본인 역시 잇몸에 문제가 있다는 것 을 자각하면서 서울시내 유명 초대형 치과병원들을 찿아다니며 허송세월 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제대로 망한 케이스 ㅠㅠ   특히 서울시내 대학병원은 "대학"이란 단어가 주는 뭔가 다를거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지도교수에게 특진을 받는다고 5 분 "눈깜밖 할 사이 특진" 받기 위해 서너달을 꾸역꾸역 기다리는 바보스런 코리안 짓을 서슴치 않았더랬슴다..ㅠㅠ 


아시나요 ?? 이명박 같은 사기로 돈 번 소위 "쎈 놈" 인간들은 대학병원에 가더라도 우리같은 일반 서민환자들 처럼 멍청하게 수개월씩 기다리는놈 단 한명도 없이 바로바로 특진 받는다는거....그러니까 그런 인간들이나 가는 곳 이 대학병원인 거죠. 나역시 서울대학 치과병원에 다니면서 특진 5분 받기위해 몇달씩 기다렸던 멍청한 "의료서민" 노릇을 톡톡히 해 봤는데요, 기다리라고 하면 무작정 바보스럽게 기다리고, 가만이 있으라고 한다고 가만이 있다가는 우리들만 죽게되는 "세월호" 코리아 인 것 을 그때는 제대로 자각하지 못햇던 거죠~~ ㅠㅠ  기다리라고 하면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 지독히 코리아스러운 진료시스템 때문에 괜히 시간만 잡아먹고 돈은 돈데로 떼이고 결국은 더 병을 키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지금 생각해 보면 억울하기까지 하네요. 


치과진료는 괜히 TV에 나와서 스타의사 흉내내는 갑질 병원장들의 스타마켓팅에 현혹되지 말고 큰 치과병원들 보다는 오히려 조그많지만 실력있는 개인치과 병원을 찿아내 수시로 관리와 진료를 받는 것 이 최고 입니다. 다만 개인치과 병원들 중에는 실력없는 엉터리 치과들도 많으니까 (우리동네 여자 치과의자 선생님은 정말 이분 제대로 치과대학 나온 의사인지 그냥 어깨넘어로 면허 딴 동네 아줌마인지 헷갈릴때가 있음) 제대로 된 실력있는 치과병원을 찿는게 만만치 않기는 하죠. 그래도 나중에 늙어서 고생하지 않을려면 제대로 된 개인치과 병원을 모든 안테나를 동원 반드시 한두곳 정도 미리 찿아내야만 늙어서 고생 안합니다. 암튼, 본인의 경험상 치과진료시 유명한 큰 치과병원이나 대학치과병원은 절대 비추 !!!!  그래도 구지 대학병원만 좋다면서 입에 거품무는 분이 계신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아찌, 댁이 오사카 쥐새끼 같이 세치기 잘하는 쎈 놈이면 이해가 가지만, 코리안 서민 이면서 그러신다면 멍청이 바봉~~)


이빨과 잇몸의 적인 치아사이의 찌거기, 어떻게 제거 하시나요??   무식찬란하게 슬쩍 남들 않보는 사이에 손톱으로 빼내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부분 이쑤시깨를 사용 할 겁니다. 근데 이 이쑤시게라는 물건이 치아건강에 아주 않좋다는걸 자각하지 못했었죠. 자주 사용하다 보면 이빨사이가 벌어지면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쌓이고 쌓여 결국엔 잇몸에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요즘은 영어로는 Floss(플로스)라고 불리는 '치실"들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아주 잘 하신 결정 입니다. 이쑤시개 대신 반드시 지금부터라도 치실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치과병원에 가서 주기적으로 치석제거 !!!)  


얼마전 요즘 너무나 만족스럽게 치아를 관리해 주고 있는 치과의사 선생님이 권하여 준 아주 괜찮다 싶은 일상의 치아 관리용품이 있어 혹시라도 나같이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 "이빨"에 신경 쓸 수 없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후다다다닥 정보를 공유 합니다 ^^ 치실(Floss)을 대신하는 Water Pik 이란 아이템 입니다. 수압을 이용 이빨사이로 강력한 물줄기를 쏴서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고 잇몸을 마사지 해주는 아이템인데 식사후 사용하면 그야말로 입안이 완전 개운한게 아주 좋슴다.


1. Waterpik 가정용

 집 세면실에 놓고 필요 할 때 마다 사용. 요제품 아주 원더풀 베리 굿 !!!


2. Waterpik 충전 휴대용

충전식으로 휴대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워터픽 제품으로 요즘은 이거 없이는 밖에 나갈 생각을 못하네요^^. 부피가 제법 큰 편이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매일 가지고 다닙니다. 물을 사용하여 음식찌거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언제든 입안을 개운해서 좋더라구요. 수압이 가정용 보다는 조금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잘 됩니다. 


3.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공기방울 치실)

홍콩공항 면세점에서 눈에 띄길래 구입 한 아이템인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까 국내가격이 홍콩보다 휠씬 더 싸더만요.ㅠㅠ (홍콩가격의 딱 반 값 : 홍콩 HKD 1000 한국가격 7만원). 요즘은 뭐든 한국의 인터넷 가격이 제일 쌉니다 (그동안 홍콩에 들릴때마다 전자제품의 가격이 저렴한 그곳에서 늘 필요한 아이템들을 구입하곤 했던 경험으로 소니 하이앤드 소형카메라 RX1000 Mark3를 하나 구입할 까 싶어 보았더니 카메라도 홍콩이 한국보다 더 비싸더라구요). 요녀석은 워터픽 휴대용에 비해 크기도 훨씬 작고 워터픽과는 달리 물의 수압으로 음식찌거기를 빼내는 것 이 아니라 강력한 공기와 소량의 물을 합친 물안개를 발사하는 방식. 음식찌거리를 제거하는데는 Waterpik 휴대용과 비교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휠씬 가볍고 쬐그맣기 때문에 휴대성은 단연 앞섭니다. 둘 중 하나만 사라고 하면 휴대용 Waterpik도 장점이 충분하긴 하지만 휴대성이 좋고 물도 조금만 넣으면 되는 간편한 필립스 에어플로스가 휠씬 더 편합니다. 암튼, 둘 다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금상첨화 더 좋겠지만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필립스 소닉케어 압승 !!!  


4.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 클린 전동칫솔

그동안은 도대체 전동칫솔을 왜 사용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않됬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까 일반 칫솔보다 휠씬 좋슴다 !!!  전동칫솔 중 에는 아마도 이제품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나 싶은데, 출장시 사용하면 편리한 충전을 할 수 있는 케이스가 따로 있고, 한번 충전하면 아주 오래 재충전 없이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해외출장용으로 적합. 충전방식도 집에서 충전 할 때 와 출타시 충전하는 방식이 다른 듀얼 시스템으로 집에서는 함께 딸려오는 컵 에 그냥 넣어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편리한 시스템. 치약을 뭍여 입안에 넣고 전동칫솔을 그냥 치아에 대고 있으면 5가지 진동모드로 자동으로 모드를 변경시키면서 치아를 깨끗이 닦을 수 있다고 해서 실제 사용해 봤더니 그야말로 표나게 치아가 반짝반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