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수렵복을 살펴보니까 "리얼트리" 얼룩무늬 나 밀리터리 카무패턴을 채택한 위장복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 수렵복도 수입품의 경우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ㅠㅠ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반인들의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 위장복까지 구지 비싼 수입품으로 사서 입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국내에서 수렵용으로 위장복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겨울철 방한보온 소재로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Genuine Leather 가죽옷을 기능성 수렵복으로 이용 해 볼 생각인네....글쎄요...^^
어짜피 새로운 취미생활로 선택한 헌팅스포츠를 위해 그동안 한두벌씩 구입해두었던 동대문시장 야전상의가 몇벌 있어 여기에 매칭되는 저렴한 카무패턴 바지 한두벌을 더하고 택티칼 부츠로 가끔씩 입을 야전스타일 룩을 만들어 볼 생각..
엽총 오인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숲속에서 사람인지 식별이 어려운 위장복을 수렵용으로 사용하는 것 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판단인데 현재 각 수렵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수렵복에 왜 위장복 패턴이 많은가에 대해선 전혀 감이 없습니다. 유튜브를 보니까 익스트림 헌팅이 흔한 외국의 경우는 게임물들에 들키지 않고 접근 할 수 있도록 위장복을 사용하는 것 같던데, 뒷동산 야산에서 유해조수를 구제하는 정도의 우리나라의 헌팅스타일에는 위장복 대신에 형광복과 같은 다른 엽사들 눈에 잘 띄는 수렵복을 입어야 오히려 더 안전 한거 아닐까 싶은데...글세요 ? .
* 오늘 새롭게 안 사실: 오리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오리들이 워낙 예민하기 때문에 위장복이 필수라고 하는군요. 산에서 꿩을 잡을때는 구지 위장복 보다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수렵기간 중 상황에 따라 입기위해 마련한 밀리터리룩 위장복 2 종 입니다. 아래사진에 든 총은 실총이 아닌 견착연습용 목총 입니다.
견착연습 트레이닝 모습. 리얼트리 팬턴 모자와 카무야상, 그리고 밀리터리 바지는 동대문 시장에서 눈에 띄는데로 단품으로 구입한 제품들이고 택티칼부츠는 이번 헌팅시즌에 사용하기 위해 청계천 미국용품숍에서 구입. 총포상에서 판매하는 수렵용 리얼트리 패턴의 모자들을 보니까 대부분 2-3만원식 하던데 시장에서 판매하는 3000-5000원짜리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슴다.
두꺼운 패팅으로 보온성을 높혔고 밀리터리식 카무 패턴이 크게 들어간 동계용 야상에 체코 군모로 코디한 위장복. 패팅 밀리터리 야상은 가볍고 따듯해서 한겨울 산 속 에서 입기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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