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아웃도어 용품점 "오뷰캄뿌르"에 들릴때마다 매번 살까말까 하면서도 실생활에서 쓸모가 그리 많을 것 같지않아 비싼돈 주고 사긴 아까운 아이템일듯 싶어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골프하곤 담 쌓고 지내고 있기때문에 더~~), 나중에 필요성이 느껴지면 그때가서 사지~~하고 구입을 보류하곤 했던 아이템이 바로 오늘 포스팅 하는 레이저 거리측정기(Laser Range Finder) 입니다.
살다보니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헌팅취미"에 까지 입문하게 되면서, 드디어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하나 마련하면 참 좋겠다는 필요성을 절감.
수렵시즌이 시작되면서 레이저 거리측정기란 전자장비를 처음 출시하였고 거리측정기 분야에서는 부동의 인기브랜드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부쉬넬사에서 출시한 프로 1600 이란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구입하려다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구입을 보류하고 관련자료들을 찿아보니 부쉬넬프로 1600 는 이미 구형이 되었고 2012년도에 출시된 부쉬넬 프로1M 라는 제품이 출시된 것 을 알게되었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수렵용 레이저 측정기는 기능상에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거리측정기 구입전 알아두면 유용한 포인트
1. 외국사이트 참조결과 골프용은 사냥용으로사용하기 힘들지만사냥용은 골프용으로 사용할 수 있음.
2. GPS 방식의 거리측정기는 실제 거리와 차이가 많아 나기 때문에 레이저 방식의 제품이 선호됨.
3. 최신 골프용 거리측정기에는 대부분 Pin-seeker 기능과 오르막과 내리막을 보정해 주는 Slope 기능이 장착되어 있는데, 수렵용에 적용되는 Slope Mode와는 거리 계산상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그동안, 독일의 슈타이너에서 만든 스카이호크프로(Steiner Skyhawk Pro) 10X32 (10배율 대물구경 사이즈 32mm) 쌍안경을 독일현지에서 대략 300유로 정도 주고 구입해(현 국내가격은 대략 65만원선) 그동안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역시 쌍안경은 독일제가 최고다싶은 성능에 감지덕지하며 유용하게 잘 사용해 왔었는데, 막상 수렵에 입문하고나니 슈타이너(Steiner) 보다 휠씬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칼짜이쯔, 라이카 그리고 오스트리아제 스와로브스키에서 출시한 쌍안경겸 거리측정기들도 슬그머니 관심이 가고 있는중~~ (전에는 독일제 슈타이너 쌍안경만 있어도 나같은 일반인들에겐 과분할 정도다 싶었는데, 쌍안경과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필수품목인 수렵세계에 입문해 보니 더 좋은 쌍안경들이 자꾸 눈에 드네요..ㅠㅠ)
관심이 가는 레이저 거리측정기
1) 스와로브스키 Range Guide 8X30 (국내가격 대략 130 만원 유럽가격 대략 600-700유로) :
유럽에서의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국내가격과 차이가 많이 날 경우 다음번 유럽출장 중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구입여부를 고려중인 제품. 일단 외국 사이트들을 찿아보니 이 제품의 경우 최소측정가능 거리가 30미터 정도라서 최소측정거리 10미터 제품을 눈여겨 보고있는 상황에는 맞지않고, 출시된지 오래되서 조만간 신형이 나올거라는 예상도 있어 구입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 같음
2) Bushnell ELITE 1600 ARC (미국가격 USD 500, 국내가격 90만원).
유럽에서의 현지가격 체크 후 스와로브스키 거리측정기와의 스펙 비교. 신형 1M Pro가 출시되며 구형모델로 전락하였지만 가격메리트가 있을 경우 구지 신형을 고집하지 않고 구매밸류가 좋은 구형을 구입하는 것 도 괜찮겠다는 생각
3 ) CAMO LR1500 Slope 8X30 (미국가격 230 달라. 국내배송가겨 35만원) :
울나라에는 알려지지 않은 Non brand 아이템이지만 일부 광학매니아들 사이에 성능이 좋다는 입소문. 거리측정기 분야에서 가장 보편적인 부쉬넬 엘리트1600에 비해 반가격에 불과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좋다는 호의적인 사용기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관심이 갑니다. 그러나 부쉬넬 엘리트 1600 ARC가 100% 방수인데 반해 이제품의 스펙은 Water Resistance (어느정도 방수력)로 표시되어 있어 글세다 싶고, 미국에 갈 일이 없기 때문에 국내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구입 할 경우는 유럽현지에서 구입 할 수 있는 부쉬넬 엘리트 1600 ARC에 비해 가격적 메리트가 거의 없을듯..
(이제품은 관심품목에서 제외)
거리측정기를 검색하다 알게된 최고급형 쌍안경 겸용 거리측정기들
1. 스와로브스키 EL Range 10X32 (망원경 레이저거리측정기 겸용 : 국내가격 대략 390 만원. 미국가격 대략 3000 달라)
레이저거리측정기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부담스럽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지만(쌍안경을 써보니 물론 용도마다 다 다르긴 하겠지만 휴대성이 좋은 가볍고 쬐그만 제품이 역시 짱 !!) , 쌍안경과 레이저거리측정기가 one body에 장착되어 있어 구지 쌍안경과 거리측정기를 따로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이런 고가의 프레미엄 아이템은 한번 구입하면 평생을 쓰고 대를 물려 사용 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나름 투자가치도 있고,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부가세 환급시스템과 특별 세일기간을 잘 이용해 구입하면 국내에선 어진간하면 100만원 정도 지불해야 구입 할 수 있는 보통의 레이저측정기들의 뻥튀기 된 국내가격을 고려하면 그리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 할 것 같은데...글쎄요....
2. 칼짜이쯔 Victory Binocular10X56 T*PRF (망원경 + 거리측정기 겸용 국내가격 과 유럽가격 검색중)
스와로브스키와 같은 10배율을 가졌지만 대물렌즈의 지름은 휠씬 큰 56mm가 장착된 독일의 유명한 광확회사 칼짜이쯔에서 제작한 쌍안경/레이저거리측정 겸용 제품으로 독일제품이기 때문에 독일에서 구입하면 나름 메리트가 있을듯.
3. LEICA 15X56 Geovid BRF Laser Rangefinder Binocular (미국가격 USD 3000 )
가격은 스와로브스키와 비슷한데 확대배율은 15배로 더 유리한 역시 독일의 유명 광학회사인 라이카의 제품. 독일에서 부가세 환급과 숍마다 있는 특별 디스카운트를 나름 잘 이용해 구입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을듯 (쌍안경을 사용해 보니까 8배율은 조금 아쉬울때가 많고 10배율이 딱 좋다 싶던데, 15배율 쌍안경의 경우 더 크게 보여서 물론 좋긴하겠지만 손으로 잡고 볼 때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은데...글쎄요)
그러다가 결국은 아래사진의 미들레인지급의 부쉬넬 레전드 1200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지난번 홍콩에 들렸을때 바쁜 시간을 쪼개 잠깐 몽콕에 들린 것 은 국내에서는 너무 비싸 구입이 망설여 졌던 레이져 레인지파인더를 홍콩에 들린김에 구입하기 위해서~~ (거리측정기 부쉬넬 레전드 1200ARC : 우리나라에서는 60만원 정도를 줘야 되는 걸 로 알고 있는데 전자제품 가격이 저렴한 몽콕에서 32만원(HKD 2,400)에 구입 할 수 있더군요). 파리에 있는 아웃도어 전문점 "오비캄뿌르"에 들릴때마다 매번 구입하려고 집어들었다가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용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그냥 내려놓곤 했던 아이템 인데, 막상 헌팅을 시작하다 보니 목표물까지의 타격거리를 정확히 잴 수 있는 거리측정기는 필수악세사리 중 하나라서 그때 구입하지 않았던 것 이 조금 후회스러웠는데 이번 홍콩 갈 일이 생겨 마침 잘됬다 싶었네요.
원래는 부쉬넬 Elite 1600 ARC 모델을 구입하려고 했는데(최신 모델들 중 Fusion Pro 1 M or Gforce 1300 ARC는 홍콩도 가격이 후덜덜) 직접 보니 사이즈가 너무크고 가격도 거의 두배나 더 비싸고(HKD 4,000 - 4500), 구지 오버스펙 거리측정기가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사이즈도 작고 가볍고 사용하기 간편한 Legend 1200 ARC 모델로 구입. G Force 1300 ARC가 출시되면서 디스카운트 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 구지 신형이나 구형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 !! ^^
'Trevel & Others > Weapon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리터리 캡 (0) | 2013.11.24 |
---|---|
위장복 (0) | 2013.11.08 |
견착연습용 더미 와 영국 버버리 헌팅스웨터 (0) | 2013.10.30 |
카타나 (0) | 2013.06.20 |
검도복과 카타나의 각부위 명칭 (0) | 201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