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국내사진기록(Picture)

바쁜 5월 마지막주 황당한 자동차 고장

Steven Kim 2013. 5. 27. 05:41

2013년5월25일 토요일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1종 수렵면허 시험에 대비해 금요일 밤새 벼락치기 공부 !!! (4과목에 대한 예상시험문제지의 정답을 미리 똥그라미 쳐놓고 마구잡이로 외우는 ~~)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공부하려고 미리 준비한 거금 2만원짜리 "수렵면허 합격전략" 이란 책은 겉표지도 넘겨보지 못한채 부록으로 따라온 예상문제집만 한번 훌터보는 것으로 시험준비. 시간에 쫒기며 막상 예상문제지를 펼쳐보니 수렵에 관한 사항들은 사전에 공부를 하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들이라 당혹감 !!!   수많은 종류의 엽총탄환중 4호 엽총탄환의 발사 비행시 산탄 폭은 1.5-3 M 라는데 이런걸 어떻게 알겠슴까?? 그리고 멧돼지를 잡는데 적당한 엽총탄환은 000BK 라는 탄환 이란걸 문외한인 내가 알 수 가 없죠...ㅠㅠ  총 4과목 10문제씩 40문제가 출제 되었고, 전체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이며 4 과목중 한과목이라도 40점 이하가 나오면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되는 만만치 않은 시험이네요.(컴퓨터용 사인펜을 시험장에서 나눠줄 줄 알고 그냥 갔는데 안나눠 줘서 급당황. 다행히 시험감독관의 사인펜을 빌려서 시험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   

 

합격자 발표는 2013년6월4일로 다음주 화요일.  토요일 오후부터 예정된 본사회장 방한 스케쥴로 이번주 내내 바쁘고 또 바쁜 한주가 될 듯 하지만, 그나마 다행히 토요일 오전 11시 단국대학교 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1종 수렵면허시험을 살짝 피해 토요일 오후에 입국하시는 덕분에 예정대로 시험을 치룰 수 있어 탱큐베리마치 !! ^^

 

 

 

(마이클캄 회장 방한)

예정대로 본사회장께서 토요일 내한, 그동안 내심 하고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속마음 이야기들을 주말동안 둘이서만 친근하게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행..^^  월요일 오후 팀들과 인터널 미팅을 마치고 첫번째 약속모임으로 출발 하던중 꽉 막힌 시내를 거의 통과해 약속장소에 무리없이 도착하겠다 싶어 느긋하던 순간 갑자기 자동차의 와이퍼가 고장나며 동작이 멈춰버리는 황당한 상황발생 !!!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유리창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 와이퍼 없이는 더이상 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에고고...급당황해서 어떻해든 고쳐보려고 우산도 없이 빗속에 나섰다가 양복 입은채로 완전 비 쫄딱..현대차 !!!! 내 비싼 양복값 물어주 !!!! (잘 나가다가 이거시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 인고...ㅠㅠ)  

 

결국 내 차는 그냥 길거리에 내팽겨둔채 앞빌딩 관리인에게 자동차 키를 맡기고 견인차가 오면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다음 현대에서 급하게 대차해준 다른차를 타고 두번째 약속시간에 겨우 늦지않게 도착 할 수 있었네요..ㅠㅠ  잘 작동되는 와이퍼가 운행중 갑자기 동작을 멈춘 경우는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자동차를 몰았지만 정말 난생처음 겪어보는 황당 시츄에이션..ㅠㅠ (현대차 이야기로는 에쿠스 차량의 경우 앞 유리창에 묻은 빗물의 양을 전자장치로 감지해 와이퍼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인데 아마도 감지센서에 이상이 생긴것 같다고...이거시 뭔놈의 신나 까먹는 소리냥 ?? .ㅠㅠ )

 

일반사람들은 까맣게 모르고 있지만 수입차 국산차 디젤차 가솔린차를 막론 국내에서도 한달 평균 거의 10건 정도 급발진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사고가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시민단체에서 급발진사고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관련된 전자장치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발표까지 한 모양이던데, 첨단 전자장비들로 꽉들어찬 요즘 자동차들의 복잡한 전자회로가 만에 하나 오작동을 하게 될 경우 급발진사고 와 같은 절대절명의 위험이 구지 나와는 관계없는 남의 이야기만은 아닐수도 있겠구나 라는 불안감...(와이퍼가 갑자기 작동불능 되는 것을 보면서..)

 

일요일 입국 환영 디너미팅

 

월요일 인터널 미팅. 이사진 찍고 약속장소로 이동하다가 에쿠스의 와이퍼가 작동불능 되어버리는 황당시츄에이션 발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