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간 해서는 자동차를 끌고 나가지 않는편 이라 전인구의 1/2 정도가 몰려살고 있는수도권의 교통지옥 해소에 나름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 ..
교통지옥으로까지 불리는 서울에서는, 어디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고 주차걱정 없는 모토사이클의 효용성 정말 "짱" 입니다. (이렇게 좋은 교통수단을 왜들 않타고 다니는지 진짜루 모르겠넹..^^ ??) 자동차만 타고 다니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전철이나 버스등 대중교통도 타보면 생각보다 훨 좋고 편해요. MB;의 각종 꼼수정책에 당당한 비난을 아끼지 않지만 서울의 버스전용차선 교통정책은 잘했다는 생각..^^. (잘한건 잘했다고,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자기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국민들이 많아질 수 록 내곡동 꼼수같은 어의없는 짓 보란듯 저지르며 국민세금으로 재테크 하는 대통령이 다시는 나올 수 없을 검다..ㅋ)
짐을 실어야 할 일이 생겨 오랫만에 자동차를 끌고나갔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뒷쪽에서 쿵 !!! . 깜짝놀라 뒤를 돌아다 보니, 날렵하고 깜찍하게 생긴 신형 소나타 녀석이 뒷태가 특히 섹쉬한 나의 "애기씨" 히프쪽에 얼굴을 들이대고 바짝 붙어있는 것이 보이네요..ㅠㅠ. 아참, "애기씨"는 전번에 새로 개비한 에쿠스의 이름 임당..^^. 독일댁 "실비"와 섹시스타 "룬", 그리고 "애기씨"와 함께하는 Steven Kim's Tender Mind & Happy Life 모바일 모토 아웃도어 라이프 포스팅은 기력이 남아있는 한 무한리필 계속됨다..ㅋ..(애기씨와 함께 할 눈덮힌 자연속에서의 겨울캠핑, 개봉박두!!)
애기씨 최초의 접촉사고 발생 !!! (지난번엔 주차장에 세워논 차를 누군가 살짝 박아놓고 줄행랑 쳐버린 양심불량 테러이후, 신삥 4륜애마가 연달아 수난중..ㅜㅜ)
자동차 접촉사고의 경우, 자기의 과실인지 아닌지는 운전자인 자기가 제일 잘 알죠. 그러나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많은 운전자들이 자신이 잘못한 것을 뻔히 알고도 상대방에게 덤땡이 씌우려 우기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경향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본인의 실경험상 유럽이나 일본등 문화선진국에서는 이런 몰상식스런 오리발문화는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창피한 자화상 입니다.(물론 개판오분전 중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 하고..ㅜㅜ). 멀쩡하게 생긴 점잖은 아저씨건 아리따운 아가씨건 일단 우기고 보는 "정말 꼭 바꿔야 할 창피한 자동차 접속사고시 문화" 때문에 넌더리가 났던 적 어긴간한 사람은 한두번씩 있을검다. 실수로 남의 멀쩡한 차 망가트렸으면 당연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성심성의껏 보험처리해서 고쳐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일단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 우기고 보는 "대륙식 몰상식"이 비난없이 당연히 받아들여져 버린 안타까운 오늘날의 현실. (서로 지가 잘했다고 우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니, 전에는 듣도보도 못한 자동차용 블랙박스가 요즘 우리나라에선 자가운전자의 필수용품이 되어간다고..지난번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동차가, 양심불량 뺑소니 테러를 당한 경험도 있고해서 안그래도 블랙박스를 달아야겠다 싶었지만, 블랙박스 종류가 하도 많아 어떤 제품이 좋은지 헷갈리고, 이런저런 일로 차일피일 미루던 참인데 헤필이면 이때 또 뒤에서 쿵 할게 뭐람..ㅜㅜ..브랙박스 어떤것이 좋은지 아는분 추천 부탁함다..^^)
내려서 접촉부분을 확인 해보니 뒷밤파에 깊숙한 상처가 생겼네요. 상대방 운전자도 따라내려 상처부위를 살피더니 일단 남들에게 교통방해가 되니 차를 빼자고...(맞긴 맞는 말인데, 누가 잘하고 잘못했는지 일단 증거사진이라도 찍어놔야 되는 것 아닌가 ?? 그냥 차를 빼라니 쫌 찜찜..ㅜㅜ..)
신호등에서 페인트 뿌리고 어쩌구 하면서 교통을 방해하기도 뭣해서 차를 빼 길가에 정차, 사진도 안찍고 그냥 현장을 빠져나온 상황인지라, 만약 무작정 우기는 황당한 철면피한테 걸렸으면 어쩌나 싶었는데...왠걸... 이 양반, 아주 딱부러지게 자기과실 100% 라며 인정하며 무쟈게 미안스러워 하네요. (어 !! ?? 이런 경우도 다 있나 ?? 허기사 앞서 가는데 지가 와서 박았으니까 그쪽 과실인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 순순하게 자기 과실을 인정하니깐 오히려 멍한 느낌..)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전화번호 주고받고 잘가라고 빠이빠이 하고 기분좋게 헤어졌습니다. 남들이 보면 오랫만에 친구가 차타고 가다고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헤어지는 줄 알았을듯..^^
뒷범퍼 이야기 나온김에 뒷태가 섹쉬한 에쿠스 사진 올립니다..^^
현대사업소에 가서 견적을 받았더니 간단한 뒷범퍼 하나 가는 가격이 99만 7천원이나 하네요.(범퍼하나 가는데 뭐가 이렇게 비쌰냐 이거..), 허기사 괜한 외제차는 범퍼 가는데 수백만원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그래 역시 국산차를 사길 잘했다 싶어 그나마 댜행..^^ (후방 카메라까지 망가졌으면 견적 휠씬 더 나왔을거라고..)
근데요, 혹시나 싶어 잠깐 들린 바로 200미터 옆에 있는 다른 1급 자동차 정비공업사에선 똑같은 범퍼 교환하는데 달랑 50만원 이네요 (와!! 싸다. 아니 왜 똑같은 범퍼가 현대사업소에선 2배나 더 비싼거지?? 진짜루 딱 2배 가격차이 !!).
가해차량 보험비로 처리하는거니깐 이것저것 귀찮게 따지지 말고 그냥 현대사업소에서 교환할까 싶었지만, 견적을 자세하 파악해보니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놀랠놀짜로 단지 하나, 공임비 차이더군요. 두번 생각할 것 도 없이 더 저렴한 1급 정비소에다 차량을 맡겼습니다. 상대편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걸려와 내용을 확인하면서 저렴한 정비를 해줘 고맙다고...(고맙긴...목소리 높여 어쩌구 저쩍구 따져도 꼼짝못할 상황인데도 자기가 먼저 자기잘못이라고 고백하는 정직한 사람 보험금 부담 괜히 높혀줄 필요 있남요?? 당연한거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 손해보는 입장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다 보면, 국민세금으로 내곡당 땅투기하는 대통령이 나서서 "국격"이 어쩌구저쩌구 엄한소리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좋은나라 될 거 란 생각..^^
범퍼 정비공임 확인사항
현대사업소 뒷범퍼 교환경비 : 100만원 (현대자동차는 무조건 교환)
1급 자동차 정비소에서 뒷범퍼 교한경비 :50만원
1급 자동차 정비소에서 찌그러지지 않고 상처만 생긴 뒷범퍼 페인팅만 하는 경비 : 35만원
보통 정비소에서 찌그러지지 않은 뒷범퍼 페인팅 하는 경비 :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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