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나의 상식과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일들이 항다반사로 일어나곤 해서 당황스럽고 불안하고 내가 이상한건가 ?? 아님 저들이 이상한건가 ?? 헷갈리는 경우가 여러번 생깁니다.
내눈에는 도무지 정의롭지 않다싶은 한X라당의 지지를 받던 공정택씨가 출마했던 지난 서울시 교육감 투표.
이분 교육감으로 당선되자마자 각종 교육비리사건에 연루되어 결국 임기도 다 채우기전에 쇠고랑을 차셨는데요, 집값 올리려면 뭔짓이든 마다하지 않는듯한 서울 강남구 유권자들의 싹슬이 몰표에 힘입어 보란듯 교육감에 당선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에고고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됬구나..
(정의롭지 않은것을 뻔히 알면서도, 쥐꼬리만한 기득권을 위해 "맑은물에서는 고기가 살 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거침없이 밝히며 (이거 진짜루 나름 사회지도층인 강남 집값 떨어지면 큰일난다고 주장하시는 어떤분이 사석에서 하신 말씀 입니다)" 거침없이 이분에게 표를 몰아준, 같은동네 서울에서 살고 있는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또다른 집단의 좀 심하면 치사하다 싶을 정도의 이기적인 사람들을 보며, 과연 투표를 통한 대의 민주주의가 이렇게나 생각이 다른 우리국민들 사이에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까라는 절망과 회의가 들기도...)
아침신문에 대문짝만한 아웃도어웨어 광고가 오늘도 어김없이 실렸습니다.
이 광고를 볼때마다 매번 실소를 금할 수 가 없슴다.
정통 이태리 유명브랜드라는 대문짝 만한 광고와 함께 이런저런 겨울철 아웃도어 의류제품들이 큼지막하게 실려 있습니다.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브랜드인데 정통 이태리의 "유명 브랜드"라고 하니까 어안이 벙벙..??? (글쎄요, 이태리에 있는 어떤 사람 시켜 이태리에다 상표만 등록해 놓았는지는 모르겠네용..ㅠㅠ..).
아시안게임 성적을 축하하며 소비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25만원대의 기존의 판매가격에 사선을 찍긋고 79,900인가 아무튼 턱걸이 99로 끝나는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대서특필 !!!!. (아시안 게임을 아주 제대로 이용하는구먼..ㅉㅉㅉ...보답을 할려면 좀 진정성있는 보답을 하시길....맨 못되먹은 진정성 없는 것 만 배워설랑....)
내눈에는 어김없는 과장광고 입니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거의 사기로 보여집니다.
세번째 사진 완전 대박 !!!
알지도 못하는 브랜드를 가져다가, 외국브랜드 좋아하는 한국사람들 성향을 이용해 유명 정통 이래리 브랜드라고 뻥치는 것도 그렇고, 사선 찍 그은 말도 않되는 가격도 그렇고, 도무지 뻥을쳐도 좀 그럴듯하게 치지 싶을정도로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과장광고.(그정도 가격이면, 괜한 이태리 팔아먹지않고 떳떳한 자사상표 내세운 잘 만든 우리나라 제품 얼마든지 구입 할 수 있슴다).
이 광고를 보고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남 ???
그냥 입고만 있어도 저절루 열이 발생된다는 자체 발열내의 광고는 더 가관.
장사는 잘 되는 모양임다.
신문 전면광고를 수시로 낼 수 있는걸 보니까...
광고를 믿고 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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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들었던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의 과장연비 광고.
미국에서는 뻥치는 과장광고하면 소비자들에게 고발당하니까 정직하게 실주행 연비를 표기하면서, 구지 한국에서는 말도 않되는 과장된 연비를 버젓이 표기하는 재벌기업들의 행태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엄정한 미국 소비자는 무서워하면서, 멍한 한국 소비자는 바보로 무시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유명해안가 횟집의 횟감 무게를 다는 저울이 거의 대부분 무게를 속이게 조작된 가짜 저울들이라는 TV 뉴스(와 !! 언제부터 동방예의지국 한반도가 이렇게나 망가졌냐..증말..ㅠㅠ..), 왠만한 주유소의 휘발유는 다른 유사물질(딴말로 물탄)을 섞은 저질의 휘발유라는 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는 우리나라..(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주유소들 마다 꺼다랗게 써져 있는 "우리는 정품휘발유만을 판매 합니다"라는 문구를 읽으면 대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주유소에서 당연히 정품 휘발유를 팔지 ?? 아니면..??)
정부나, 재벌이나 돈버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소비자 대중과 국민들을 바보로 알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는거죠..ㅠㅠ..
설령 들켜도 누구하나 정색하고 대드는 사람없으니까 그냥 얼럴뚱땅 넘어가면 만사오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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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슬프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허무맹랑한 사기성 과장광고들이 놀랍게도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쑥쑥 먹힌다는 사실
...
...
불탄 보온병 껍데기를 집어들고 포탄으로 착각하신 집권당의 원내대표(군대에 가본적이 있어야 보온병 껍데기하고 포탄 껍데기를 구분하죠..ㅠㅠ..)의 결연한 표정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자니,
주르륵 한반도의 눈물이 나올랑 말랑..ㅠㅠ..
(이분 참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이장면을 YTN 방송국에서 자신에게 그렇게 하도록 교묘히 연출하였다고 주장 하시는 모양인데...에고고고...언제는 멀쩡한 주지스님 빨갱이라고 주장 하시더만....)
* 여기서 영어공부 한마디..^^
과장 : Exaggeration
허풍 : Boast
사기 : Fr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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