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을 오래 타다보니 바이크의 광을 내기위해 이런저런 광약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광약은 메탈용 광약도 있고 플라스틱용 광약도 있고 용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잘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하는데, 용도가 다른 광약을 잘못사용하면 도리어 광을 죽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오래된 황동 석유버너를 몇점 구입해 사용하게 되면서, 시꺼먼 세월이 때가 잔뜩낀 황동의 광을 살려내기위해 석유버너 매니아들 사이에는 많이 알려져 있는 몇가지 광약을 사용해 보게 됬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일본제품인 PIKAL POLISHER 입니다. 석유버너를 사용하는 매니아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제품이지만, 시간만 나면 모토사이클 빤짝빤짝하게 닦는것이 취미였기 때문에(^^) 나름 광약에 대해서 나름 잘 알고있다 싶었던 본인도 석유버너를 접하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하였던 낯설은 제품입니다.
수십년 묶은때를 뒤집어쓴 황동석유 버너의 오래 찌들은 때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광빨 효과도 만족스러워서 내친김에 크롬 파츠가 많은 룬(Rune)의 메탈부분을 폴리싱하는 용도로 이제품을 써봤더니 효과가 만족스럽네요.
가격도 싸고 (5000원 정도) 효과도 좋은것 같아 모토사이클 케어용품으로 포스팅 합니다.
윗사진의 치약형 피칼은 치약과 같이 조금씩 짜서 쓰게끔 되어있습니다. 크림형태의 내용물인데 입자가 액체형보다는 조금 더 굵은 타입이라서 초벌닦이에 적당하다고 하지만, 구지 초벌용 메인용 구별없이 그냥 사용하여도 큰 차이점을 못느끼겠습니다.
이 제품은 메탈용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부분에 사용하면 않되지만, 플라스틱 카울 코팅부분에 잔기스가 난 곳에 살짝묻혀 닦아보니까 작은 기스는 눈에 띄게 교정이 되네요.
크림타입과 달리 액체타입의 피칼은 윗사진처럼 좀 싸구려틱한 통에 들어있더군요.배기통부분에 끼어 왠만해서는 잘 닦이지않는 엔진그을음(Soot)도 아주 쉽게 잘 닦이며 샤이닝 효과도 만족스럽습니다. 광약의 경우 몇만원씩하는 비싼 미국이나 유럽제품이 많은데, 몇천원대의 피칼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효과도 큰 차이가 없는것 같아 (오히려 더 좋으면 좋았지 꿀릴거 같지않음.^^)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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