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Knife 멀티툴

Fiskars 캠핑용 톱

Steven Kim 2009. 11. 2. 23:30

나무를 자르는 톱이 뭐 특별하게 있겟냐 싶지만 아무튼 이런류의 공구제품들로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핀란드의 "피스카스(Fiskars)" 제품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국내에도 피스카스 제품만을 전문판매하는 쇼핑몰이 있어 위의 저절루 움직이는 사진을 퍼 왔습니다.(선전해 주는거니까 그럴것 같지는 않지만 암튼 저작권때문에 내리라면 내릴께요..^^). 

 

톱날은 사진에서처럼 손잡이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타입으로 깜끔하고, 무게가 90그램 정도로 실제 무게감이 전혀없이 아주 가볍다 느껴집니다. 야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톱질을 해본적이 없었기때문에 톱질자체가 서툴지만 이 톱은 날 이 좋아서인지 책상다리 정도 두께의 나무를 서투른 내가 자르는데두 별반 힘들다싶지 않군요. 싹둑싹둑 잘 잘립니다요..

 

언제부터인가 캠핑을 떠날때는 톱도 꼭 챙기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특별한 비박전문인들이 모인 동호인 그룹을 따라 혹한의 강원도 영월 장산 비박을 따라갔다 그분들에게서 다른건 몰라도 톱은 항상 가지고 다녀야 죽지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난 이후 부터인듯..^^

 

핀란드의 "피스카스" 제품은 톱도 그렇고 손도끼도 그렇고 괜찮은 제품들이 많은 듯. 일반 산행시야 톱을 사용할 기회가 없지만 비박이나 캠핑을 할 경우는 땔감을 확보하는데 없어서는 않될 비상용품으로서 톱의 역활은 중요(요즘 오토캠핑장에선 장작을 판매하니까 톱 보다는 도끼가 더 필요하지만, 야지에서 나무를 자릴 경우의 비박캠핑에서는 톱은 필수)

 

현재 사용하고있는 톱은 "피스카스" 휴대용톱과 이것보다는 좀더 전문적인 독일산 "부르더마네스만 프로페셔날" 톱, 그리고 너무나 정이들은 진짜루 휴대용인 프랑스 "오피넬" 단풍나무 손잡이 톱 3가지 종류인데 왠지 피스카스 톱에 손이 먼저 가게 되더군요.

 

독일의 Bruder Mannesmann Professional 톱과 핀란드 Fiskars 휴대용 톱 

 

피스카스 톱은 휴대성이 좋은 짧은사이즈와 사용편의성이 좋은 조금 긴 사이즈가 있는데 좀 긴 사이즈는 휴대용 톱이라기 보다는 그냥 풀사이즈 톱과 거의 마찬가지일 정도로 잘 드는데 아무래도 톱은 날이 좀 길어야 편한듯하구요, 길다고 하지만 톱날이 손잡이에 수납되어 쏙 들어가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는데는 전혀 불편하지않습니다.

 

짧은톱은 3만원대, 긴톱의 국내판매가격은 5만원대로 비싼편이지만, 나름 차별성을 추구하는 장비매니아들에게는 흥미있는 제품(그래두, 동네 철물점에 가면 단돈 몇천원이면 구할 수 있는 톱들이 널렸는데, 구지 비싼가격을 지불하고 이런 톱을 꼭 사야할지는 잘 모르겠구요 암튼 개인의 판단...요즘은 피스카스 톱과 똑같이 생긴 중국산 저렴한 톱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