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가도를 타고 춘천댐을 지나 화악산과 백운계곡을 빠른속도로 돌아본 기분좋은 라이딩.
늘상 반가운 일목교수님과 R1200GS라이더인 주호병 사장님과 3인이 바람과 함께 달린 멋진 라이딩 이었습니다. 일목교수님이나 주사장님이나 나나 모두 여러명이 함께하는 그룹라이딩보다는 나홀로 라이딩을 즐기는 독립군타입이라서 오랫동안 모토사이클 동호인으로 알고지냈지만 호흡을 맟춰 라이딩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일목교수님은 얼마전까지는 하야부사를 타시더니 최근 더블엑스로 기종을 변경하셨고 이번에는 세컨바이크인 공도 최강의 머신 R1의 심장을 이식한 네이키드 페이저(FAZER F1)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북쪽으로 뻗은 47번과 43번 국도의 요소요소 숨겨진 비경을 안전하고 세밀하게 Guide하여 주셨습니다.
가을용 GS 라이딩기어인 Rally2 슈트와 GS부츠를 사용하였는데 오늘같은 날씨의 라이딩에는 아주 딱이네요. 하계용 메쉬슈트를 입었더라면 몸을 파고드는 주행풍으로 추울뻔할 정도로 가을을 성큼 느껴본 날씨. 서울을 벗어난 교외의 길가에는 벌써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고....잠깐 한눈파는사이에 어느덧 가을이 목전 이네요.
4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다보니 Ride-and-Camp 하기에 좋은곳이 정말 많네요. 사진의 장소도 도로변에서 떨어져있지만 R1200GS모토바이크가 진입할 수 있는 장소로 시간되면 꼭 다시한번 찿아와 모토사이클캠핑을 해야겠다 싶네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도않고 아주 원더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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