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하건데 현재 조중동의 보도자세가 변하지않는한 절대 이들 신문을 구독(돈내고 신문보기)하지 않겠지만, 가끔가다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공짜 조중동이 있으면 따분한 시간동안 심심풀이로 구지 읽지않을 이유는 없을듯 합니다. (공짜라도 보지 말까 ???? 나같은 사람이 자꾸 한두명씩 생겨나면 조중동 진짜루 곤란해지니가 진짜루 늦기전에 언론본연의 자세로 돌아오시길..글쎄요 방송장악해 버리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것이 바로 현실적 플랙서빌리티....ㅎㅎ
근데요, 공짜니까 읽기는 읽는데 정말 이게 무슨 타블로이드판 신문도 아니고....일방적인 보도자세가 너무한다 싶어지는데...
영국에서는 공정보도와 형평성을 진짜루 칼 같이 지킨다는 더 타임즈나 파이낸셜타임즈같은 정통 신문과, 지멋대로 고고식 기사를 싫는 신문들을이 딱 구별이 되어있는데요, 이런 흥미위주의 가쉽성 기사들을 싫는 신문들은 거의 대부분 정통신문에 반싸이즈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런 신문들을 "타블로이드" 라고 부릅니다.
이런 타블로이드의 기사들은 기사로써의 가치가 없습니다. 읽기는 읽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죠. 우리나라에서도 타블로이드판 신문들이 있죠, 연예신문, 부동산 신문 등등..여기에서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주장하였다가는 남들이 다 웃죠...
옛날 영국 타블로이드중 우주 어떤 위성에 엘비스프레슬리가 아직 여전히 살아있다는 기사를 아주 그럴듯하게 보도한 기사가 있었는데, 읽다보면 진짜루 엘비스프레슬리가 우주 어딘가 살아있구나 싶을정도로 실감나고 전문적이더군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엘비스 프레슬리가 화성인가 명황성에 살고있데 라고 떠벌리다가는 완전 미친놈 취급 당합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국회파행을 놓고 대한민국의 진보신문들은 죄다 한나라당이 합의를 어겼다고 크게 보도하고, 조중동신문들은 죄다 민주당이 합의를 어겼다고 대문짝만하게 보도를 하는데, 그래도 역사와 전통을 가졌다는 신문들인데, 한가지 사실을 가지고 요로콤 딱 반대로 보도하면 어떡허란 말이냐 정말...
신문들이 진짜루 사실을 보도하는것인지 아님 자기의 주장을 기사로 살짜쿵 바꿔치기해서 자기들 한테 유리한 내용을 주장하는 사설전단지인지 대체 알수가 없네요
(도대체 대한민국의 신문들 왜들 이러시요 ???)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우짜구 저짜구 궁시렁궁시렁 말들은 많지만 어짜피 끽소리 못 하는 모래알 같은 존재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신문사들은 국민들의 눈이 전혀 무섭지도 개의치도 않는듯..한상황을 놓고 진보와 보수의 신문사들이 딱 정반대로 보도하는 지금의 혼란스럽고 한심스러운 현실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구...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이라면 엘비스 프레슬리 살아있던 말던 지들 맘대로 보도하더라도 그냥 웃기라도 했을텐데...도대체 진실은 무엇이란 말인가 ????
암튼 요즘들어 한국신문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도무지 믿질 못 하겠는데....나만 그런가 ????
(오늘이 조선일보 창간 80주년인가 뭔가..."역시 믿을것은 신문밖에 없다" 라는 제하의 보도를 냈다고 하는군요...웃기네..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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