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구경하러 소요산을 찿았습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듯 형형색색의 화려한 단풍의 모습을 찿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단풍을 맞이 할 수 있어 즐거웠던 라이딩
올해의 단풍을 놓치고 싶지않아 바쁘게 찿아온 소요산에는 아직 단풍이 최고조는 아니었지만 몇몇 나무들에는 화려한 단풍잎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마침 소요산에는 소요산 축제가 열리고 있는중..
룬을 잠시 세워놓고 잠깐 단풍나무를 구경하고 와 보니 어떤 아줌마 한분이 보란듯 룬에 걸터앉아 쌩난리 부르스 ㅠㅠ. 남의 것인지 지것인지 가리지 않고 마음대로 만지는 몰매너를 애해 할 수 없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옆으로 세긴하지만, 이왕 매너 이야기가 나오김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리무진 버스에 러기지(Luggage)를 실어주는 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좀 되진 분들. 나리따 공항에도 이렇게 러지기를 리무진에 실어주는 할아버지들이 있는데, 한국공항의 짐 실어주는 할아버지와 일본공항의 짐 실어주는 할아버지의 매너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는 생각. 외국인으로부터 러기지를 낚아채듯 빼앗으며 큰소리로 농담을 하는 인천공항의 짐 실어주는 할아버지(할아버지들의 목소리는 유난히 더 큽니다)를 보며 한국식 농담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하는 외국인이 할아버지가 화내는 줄 알고 매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봤네요.
일본 나리따공항의 짐 실어주는 할아버지는 처음 짐을 맡으면서 부터 공손히 인사를 하며 짐을 실어주고난 뒤 짐표를 주고는 다시 거의 90도 가까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합니다. 인천공항의 무례한 짐 꾼 할아버지와는 너무 다른 모습..(아마도 일본공항공단에서 집단적으로 교육을 시킨듯..)
인천관리공단에서 할아버지들을 임시직으로 고용하여 짐 실른 일을 시키는것 같은데 많은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공항에서 이 분들의 매너로 한국의 첫인상이 결정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왠만하면 단체로 매너교육을 시켜 현장에 투입 했으면 하는 바램을 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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