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것이 버거울만큼 무덥던 2008년 8월 이태리의 프로렌스.
유난히 해가 긴 이태리의 여름.
겨우 겨우 태양이지고 한낯의 무더위를 물리쳐줄 저녁바람이 선선해 지는 시간에 맟춰 프로렌스의 골목길을 걸어 봅니다.
정감이 넘쳐흐르는 시뇨레광장에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우피치박물관에 연한 광장에는 매일밤 어김없이 거리의 예술가들이 모여듭니다.
밤이 내리며 어디선가 클라리넷의 연주가 유난히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들려옵니다.
당시의 사진인데 너무많이 흔들렸습니다. (흔들린데로 또 다른 맛이 있네요..^^)
가운데 연주자의 모습이 어렴풋 보이고, 내가 사진을 찍는 방향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선율에 이끌러 이곳으로 모여 들었고,
어린아이들의 착한마음도 이곳에 함께 하였습니다.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연주가의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였던 기억입니다.
나도 모르게 음악소리를 따라 갑니다. 멋진 포즈를 잡은 젊은 클라리넷 연주가의 선율이 오늘따라 유난히 마음속을 파고듭니다. 광장에 모인사람들 틈에 끼여 프로렌스의 밤과 함께 마음이 깊어져 갑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베끼오 다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합니다.
아이들 마음과 같은 착한 마음....
프로렌스의 추억을 새롬하게 생각하여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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