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혼자쓰는 이야기

초등학교 선생님

Steven Kim 2008. 9. 23. 15:53

(이글은 원래 "피를 먹어야 자라는 나무 민주주의"와 함께 쓴 글인데 너무나 길어서 반을 짤라 이곳에 올립니다.)

 

유모차를 끌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의사를 펴기 위해 촛불시위에 참가하였던 엄마들을 검찰은 불순분자로 몰아 사정의 칼을 세우고, 경찰들은 이들 엄마들을 잡아가두기 위해 막무가내식 조사를 한다고 하네요.

 

MB정부, 쫌 너무하네 정말..... 

 

선거때는 자기들이 살고있는 서민아파트의 가격이 거품잔뜩한 강남 아파트가격 정도로 올라 갈 수 있을 기회가 혹시라도 올까바 귀가 솔깃 해서 한나라당에 몰표를 몰아줬지만, 대통령이 미국다녀온후 갑작스레 미친 미국산 소를 수입해서 판다니까 자기 귀한 자식들 광우병 걸릴까바 걱정이 태산이어서 촛불집회에 나간 그저 평범한 엄마들이...이데올로지가 불손한 분자들 이라꼬 ????...

 

아마도 절대 아닐겁니다. 자기 아파트가격 강남처럼 수십억원 만들어 준다니까 그저 고맙기 짝이 없지만, 내 귀한 자식 광우병에 걸릴수 도 있는 것은 죽어도 싫은 역시 어쩔 수 없는 "나 좋은면 만사 오케이" 인 그저 평범한 Korean Mom 들 입니다. 

 

열받은 사람들이 항의 합니다. 내가 한나라당 뽑아줬는데 어떻게 나에게 이럴수가 있냐고 억울하다고 절규하여봤자...빙신들 지들이 뽑아놓고..촛불집회에 나왔던 유모차 엄마들까지 잡아넣으라고 압력을 가하고있는 집권세력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왠래 똥개들이 떠들땐, 무시하면 지풀에 잠잠해 지던지, 그래도 떠드면 한대 쥐어갈기면 깨겡하며 조용해 집니다.

 

원래 셔파트는 괜히 공갈치듯 짓지않습니다. 잠자코 노려보다 진짜루 물어야 할 때는 인정사정 보지않고 제대로 물어뜯어버립니다.이런 세파드는 어설프게 한대 줘어밖았다가는 졸지에 개밥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과연 똥개일까요 아님 무서운 세파트일까요 ???? 

 

그저 모래알과 같은 대중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다룰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금 정권을 잡게 도와준 우리들의 업보가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 될련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공언컨데, 만약 만에하나 지도자가 획까닥 맛이가서 옛날같이 정권을 거머�려고 하더라도, 그리고 이제 또다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외치며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 다시 일어난다 하더라도 나는 절대 길거리로 뛰쳐 나가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이미 한번 해봤더니, 국민상식의 전반적인 발전없이는 역사는 또다시 말짱 도루묵이 되고 말더라구요.

 

국민의식이 먼저 발전하지 않고는 독재치하에서나 민주주의 치하에서나 평남평녀의 사람이 사는 거 뭐 도진개진 비스므리합니다. 괜히 '민주주의 만세' 외치면서 뛰쳐나갔다가 군화발로 얼굴 짓밟히며 엄청 얻어터지면 맞은사람만 손해...

 

일제치하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피를 바치신 독립열사들의 용감하고 고귀한 희생이 있었지만, 미국이 전쟁에서 이기는 바람에 얼떨결에 독립하여 일제에 식민통치에 협력한 민족 반역자들을 처벌하기 보다는 보란듯 지도자로 다시 모셔온 우리 선배님들...일제에 맞장떠 싸우다 잡혀죽은 독립열사들의 자손들은 죄다 거렁뱅이 비스므리 해졌구요, 일제에 협력해 독립투자들 때려잡던 민족반역자들 자손들은 보란듯 떵떵 거리고 사는것이 현실 입니다. 

 

독재치하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바친 민주열사들의 영웅적 희생이 있었지만, 당시 그렇게 힘들게 몰아냈던 기득권세력을 딱 10년만에 그대로 다시금 우리의 지도자로 모셔온 우리나라 대한민국.....민주열사들의 자손들은 어디서 뭐 하는지 모르겠구요, 독재자의 자손들은 여전히 보수정당의 대표주자들 입니다요

 

오늘도 여전히 해는 뜨고 그저 적당히 중간에 서 있다보면 별 탈 없이 잘 살수있는 나를 포함한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거봐!!!   조국에대한 애정과 믿음으로 앞장서서 나섰다가 댓방 얻어터진 사람들.....뭣하러 나서서 빙신같이 줘 터져...기껏 해 봤자 말짱 도루묵 그게 그건데....)

 

민주적 국민의식이란 과연 무엇일까 ???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거 별거 아니더라구요. 그냥 남에게 폐를 끼치는 않을려고 노력하는 의식이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상식의 건전한 발전 없이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누가 정권을 잡든 무슨 쌩난리가 나든 결코 부러워하는 일등국으로 발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촛불시위 백날 해봤자...글쎄요

 

세상 법 없어도 살 수 있는 분이 계신데 바로 광화문 근처에서 자그마한 숍을 운영하고 있는분 입니다. 이분 화내는거 한번도 못 봤는데 촛불시위때문에 진짜루 숍운영에 차질이 생겼던듯 촛불시위에 대해서는 무척 화를 내시더군요.....사람들은 자기의 입장에 따라 죄다 생각이 다르고 이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입니다

 

대체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것 같은 우리나라 대한민국, 바퀴벌레 우글우글대는 쬐그마한 아파트가격이 유럽의 근사한 성(Castle) 한채 살 만한 가격으로 뻥튀겨져 있고, 때돈번 부자들은 왠만해서는 세금탈세 하지 않는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보면 되고, 사치풍조가 만연하여 수백만원 수천만원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쇼핑하는것이 인간다운 삶의 기준이 되지만, 매번 세금꼬박꼬박 정부에 가져다 바치는 나라의 기간인 대부분의 중산층들은 그저 돈 몇만원에도 벌벌떨고 있고.....

 

그래다보니 우라질놈의 나라 진짜루 팍 뒤집혔으면 좋겠다 싶기도 한 사람이 자꾸만 늘어가지만... 

 

말 만 들으면 정말 너무나 원더풀한 누구나 다 공평하게 잘 살게 해주겠다던 북한정권의 거짓말쟁이들, 수백만병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한 또다른 한민족의 국가집단인 북한을 보노라면 더더구나 망언자실 해 집니다. 맨날 수백만병씩 굶어죽어가는 비참한 TV속의 아프리카가 아닌 바로 업드리면 코 닿을데 있는 동족이 먹을것이 없어서 굶어죽기 일보직전.... 

 

민족의 반역자들이었던 친일파는 죄다 엄정히 숙청하였고(보란듯 총살), 잘사는 부자들은 죄다 악랄한 브루조아지들이라고 몰아부쳐 죄다 돈 뺏어다 못 사는 프로레타리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부자나 노동자나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잘 살게 해주겠다고 그럴듯 하게 떠들며 북쪽에다 따로 나라를 세웠던 또 다른 한민족의 참혹한 현실을 보노라면 참 대체 어떤놈이 진짜 좋은놈이냐 이거... 

 

나 부터라도 쬐끔은 나 보다 남을 배려하는 인간적 자존심을 회복하며, 나부터라도 괜히 바쁘다고 홀라당 새치기 하지않는 양심적인 일상생활을 통한 국민성 변화와 국민의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만 여전히 이등국(second Q'lity)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가 정말로 누구나 잘 사는 일등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거란 희망이 그나마 쬐끔씩은 보일 듯 합니다.

 

부가티 타고 다니는 목사님은,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는 못된짓 죄다 하다가 일요일만 되면 일주일간에 저지른 죄를 씻기위해 어김없이 수퍼마켓과 같은 교회로 벌떼처럼 몰려들어  나도 제발 하느님의 아들인 목사님처럼 부가티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늘 하던 것 처럼 봉투 슬쩍 집어넣는 수십만명의 신도들으로 받은 헌금으로 사업하듯 땅투기에 열중하고....(큰교회 주변땅은 죄다 교회땅이라네....거참), 땅따먹기 전쟁하듯 세력다툼 와중에 곡갱이 자루 휘둘르는 머리빡빡깍은 조폭같은 땡중들이 득실대는 우리나라 종교의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보호하사 대한민국 만세"는 아예 글러먹은것 같고....(그래도 자발적으로 세금 꼬박꼬박 내고있는 천주교는 뭔가 달라도 많이 달른것 같기는 한데.....)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작금의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과연 일등국으로 발전 할 수 있을까요 ???

 

아마도, 양심적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선생님들로 부터 구윈이 내리면 될 수 도 있을겁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가 아니라 선생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되면 됩니다.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유치원 과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양심적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애만 잘 봐달라고 치사한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페어하지 않은 학부형들이 가져다 바치는 돈봉투는 그냥 점잖게 돌려보내고, 아이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신경쓰는 착한 아이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그저 바보처럼 묵묵히 모범을 보이는 선생님들이 한명두명씩 많아지면 됩니다.

 

선생님들 정성어린 자그마한 선물은 받으세요. 그러나 돈봉투는 받지 마세요. 선생님들 마저 돈봉투 받아 챙기면 우리나라 절단 납니다. 

 

조금은 배고프고 남들처럼 좋은차 타고 다닐 수 없더라도 그냥 평범하게 편안하게 정년까지는 일 할 수 일종의 특혜를 받은 교육공무원들이니까 복받은거라 생각하고 상식이 대접받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옛날 조선시대 훈장선생님처럼 존경스러운 스승의 모습을 보이는 자그마한 변화에서 열등국 한반도에 일등국으로 가는 "희망의 꽃" 미래가 생겨납니다.

 

인성의 기본은 유치원 과 초등학교에서 잡아져야 합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늦습니다.(그렇다고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돈봉투 받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ㅎㅎㅎㅎ...허기사 돈봉투 잘받고 또 윗사람에게 돈봉투 잘 주고 무조건 아부잘하는 선생님들이 주로 교장교감 된다고 하긴 하더만...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교장교감선생님들 돈봉투 몰래 몰래 잘 주고 받았었나요 ???? )

 

대한민국의 구원자이신 선생님들, 정치색있는 사람들이 떠벌이는 말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말기 바랍니다. 거  나도 한동안 휘둘려서 한참 떠들어 봤는데, 나중에는 뭐가 진리고 뭐가 사기인지....어떤놈이 진짜구 어떤놈이 가짠지 얼떨떨하고 전혀 모르겠더라고요....ㅎㅎㅎㅎ

 

그저 묵묵히 자기 할 바를 다 하고 남에게 폐끼기 않을려고 노력하며 사는 사람들이 슬그머니 많아지면 많아질 수 록 우리나라 좋은나라 저절루 됩니다. 

 

대한민국의 양심적인 선생님들과 밝게 커나고있는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 입니다.

 

선생님들 파잇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