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가기록물 사본을 반환 하면서 섭섭함을 표현한 편지에 대한 답신형태로 쓴 차명진의 편지. 판단은 천인천색 독자의 몫이겠지만 국가기록물의 사본을 대놓고 장물이라는 표현으로 전직대통령을 마치 도독놈식으로 조롱한 것이나 매사에 꼬투리를 잡는 비루한 내용은 내가 보기에는 차명진이란 인간의 양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네요
10년 정도 지난다음에 이글을 보면 그때는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싶어 블로그에 토씨하나 안틀리게 고대로 기록으로 남깁니다.
(퍼온글)
노무현 전 대통령님!
뒤늦게나마 가져가신 서류를 돌려 주기기로 결심하신 것은 참 잘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무 궁색하게 토를 다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한 국가를 운영했던 큰 지도자께서 재직 때 기록이 뭐가 그리 아쉽습니까?
재임시절 기록 중에 혹시나 부담스러운 내용이 있는가요, 아니면 그 기록이 쫓기듯 퇴임한 노 전대통령님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된단 말입니까?
그래서 법을 위반해가며 슬쩍하셨나요?
전직 대통령 예우, 해드려야지요. 그렇다고 국가기록을 슬쩍하신 범법행위까지 없던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요.
장물을 돌려달라고 하는 행위를 정치게임으로 몰아붙이는 것도 참 궁색합니다.
경제위기 맞습니다.
이 위기의 씨앗이 언제 품어졌나 따져봅시다.
노 전대통령께서는 세계 경제가 호황일 때 오늘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준비하셨나요?
그렇지 않으셨다는 것 본인께서 더욱 잘 아실겁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기록물이나 가져가지 마시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무더위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2008.7.16 한나라당 대변인 차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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