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바쁜일정의 09SS First 출장. 다음주 Second 출국전 일주일 여유동안 좀 쉴 수 있으면 좋으련만..아마도 쉽지 않을듯..
여러차례 일정을 조정한 끝에 6월30일 오후 대한항공으로 파리로 출발, 12시간 비몽사몽 비행하여(이번 비행 중 영화를 여러편 봤는데, 어떤분이 잘 정리한 영화감상후기를 읽었던 "버킷리스트"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샤를드골 공항에 도착 하여보니, 파리의 더위가 만만치 않다. 섭씨 30도를 왔다갔다 한다고 하는데 암튼 한국 보다 훨씬 후덥지근하게 느껴진다.
지난번 파리시내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택시기사를 알게되어, 미리 연락을 해둔 덕분에 이분이 공항에서 픽업을 해줘 편하게 호텔로 갈 수 가 있어 좋았으나 (가끔씩 윗돈을 요구하는 프랑스 택시운전사들 때문에 도착하자 마자 짜증 스러웠는데...) 한국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고환율 정책으로 인한 원화가치의 대폭락으로 1유로당 무려 1700원대를 육박하고 보니 돈이 돈이 아니여서..에고..몬살아 출장으로 기록 될 듯...
7월6일 후다닥 파리일정을 마치고, 잠깐 다시 서울로 귀국길에 올랐다. 아침 일찍 호텔을 체크아웃 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샹제리제 와 노틀담, 그리고 셍제르망드페레 지역을 한바퀴 돌아보았으나, 뭐 그게 그거라 별다른 감흥은 없다.(그냥 에고..더버라...). 전에 같으면 꼭 한번씩 들리는 개선문 근처의 데카트론, 오페라 근처의 고스포츠, 그리고 쁘랭땅 과 라파야트, 몽마세 백화점도 이번에는 그냥 패스...환율이 높아서 살것도 없고 귀찮아스리...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은 언제나처럼 설레임으로 기쁘다. 샤를드골공항의 대한항공 출국장이 황무지 같은 2D 에서 나름대로 면세점 구경할 수 있는 2F로 바뀌어서 출국장에서 쇼핑을 할 수 있었지만,살인적인 유로환율 땜시 그림의 떡..그저 빨리 돌아가 주자창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애마 골드윙을 만나고 싶은 마음만 간절..(그래도 먹성좋고 똑똑하신 선생님드릴 쵸코렛은 하나 샀다...)
다음주 다시 출국 하기전 까지 산행도 한번 해보고 싶고 아무튼 좀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인데..글쎄.... Let's cross the finger !!!!
6월30일 인천공항 출국램프. 한동안 전혀 사용하지 못 하고 있던 워킹전문화 MBT를 지난번 일본출장서 부터 사용하기 시작 하였는데..착화감이 아주 좋다.
에어프랑스 아침 비행기 대신 오후 대한항공 비행기로 파리 향발. 에어프랑스 와 대한항공이 코드쉐어로 운항하고 있어 여러모로 편리. 외국계 항공사의 엉망진창 서비스에 질려버린터라 가급적 대한항공을 이용 하는데 요즘들어 에어프랑스의 경우 한국발 프랑스행의 경우 나름대로 서비스가 많이 개선 된 듯...
파리까지 비행을 함께할 대한항공 747 점보
12시간을 비행한 후 다시�은 시타딘 레알 호텔에서 창문밖으로 펼쳐진 파리의 새벽을 맞이 한다. 고질적인 시차로 인해 숙면을 취할 수 없어 몸은 극도로 피곤하지만 눈은 말똥말똥한 새벽�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인적이 끊긴 고요한 모습의 레알역의 정경.
포름 드 레알 의 한적한 새벽� 모습.
아침이 밝았다. 에고 날밤을 꼬박 세웠네..암튼..이제 일 하러 갈 시간..
7월5일 한국으로 출국에 앞서 잠깐 노틀담을 들렸다. 이번 시즌도 수년간 어김없이 �곤하는 노틀담에서 기념사진 한방.
늘상 꼭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 하던 퐁뇌프다리 건너 한국식당 "가온"을 처음으로 들렸고, 오늘은 언제나 처럼 깔깔한 한국음식을 준비하여 주는 노틀담 먹자골목의 "명동"에서 점심을 때울 생각..
2008년 7월의 파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MBT워킹화를 가져간 덕분에 편안하게 주변을 둘러 볼 수 있었음(한국에서 여행온 배낭여행 학생이 찍어준 사진..)
파리의 지하철 메트로 내부.
파리의 메트로의 문은 우리나라 처럼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지 않는다. 내리거나 탈 사람이 메트로 문에 달린 이 손잡이를 돌려야 문이 열린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메트로 그냥 가 버린다. 손잡이 대신 단추로 되어 있는 전철도 있으니 참고 할 것)
서울의 지하철에 적용 하였으면 좋을 것 같은 파리의 지하철 도착시간 표시판..뒷차는 1분 있으면 도착 하고 그 다음차는 4분 뒤에 도착 한다는 전자 표시판
미로 처럼 연결된 파리 지하철 통로 에는 여지없이 거리의 악사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샤탈레역의 지하철 통로(Chatalet)
파리 메트로의 출입구 모습. 들어갈때는 지하철 표를 한국과 같이 구멍에 넣지만 나갈때는 지하철 표를 따로 내지 않고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의 문으로 그냥 나가게 끔 되어 있고, 나가는 문 은 사람이 다가서면 자동으로 열린다.
브루노가 샹젤리제 114번지에 위치한 멋진 레스토랑 "Mood"로 저녁초대. 모처럼 아주 맛있는 프랑스식 Tartar Meat를 모처럼 배터지게 먹고 맞은편 퓨켓호텔에 위치한 퓨켓바로 이동하여 기분좋게 한잔(여기 바 분위기 좋고 서비스 좋고 베리 굿)
즐겁게 한잔 마시고 호텔로 돌아가려는데 브루노가 모토바이크를 타고 왔단다. 뭬라 모토바이크 라꼬 !!!!!. 브루노 바이크 야마하 VMAX 1200. 서둘러 한번 올라타보고 다음번 파리 방문시 딱 5시간만 빌려타기로 약속(다음번에는 헬멧을 가져가야 겠네...)
생미셀 근처에서 깜짝 놀란 모습으로 찍힌 사진....엥..누가 사진 찍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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