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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필수 매듭법(퍼온글)

Steven Kim 2008. 3. 14. 10:39

 

1. 매듭이란

 

암벽이나 빙벽등반에서는 로프와 슬링의 사용이 필수적인데 이때는 거의가 매듭이 필요하다. 매듭으로 장비와 사람이 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매듭을 짓는 일은 안전한 등반을 위한 기초라고 할 것이다.

 

수 많은 매듭법이 있지만 여기서는 실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꼭 알아야 할 몇가지를 소개한다. 여기에 소개하는 필수 매듭법을 모른체 실전에 임하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자신도 위험할 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지체시키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매듭법은 평소 충분히 익혀두어야 실전에서 사용할 수가 있으며, 잘못하여 줄이 풀리게 되면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많은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2. 좋은 매듭이란

 

좋은 매듭이란 소요되는 줄의 길이가 짧고 매듭 뭉치가 작고, 사용 중엔 풀리지 않으나 사용 후엔 잘 풀리며, 강도가 강하고, 익히기 쉽고 간단한 매듭을 말한다.

 

 

 

3. 꼭 필요한 매듭

 

 

01. 옭 매듭

 

▶ 이 매듭법은 다른 매듭을 마감할 때 주로 사용하며, 일반인들도 모두 아는 기본적인 매듭이다.

▶ Over Hand Knot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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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테이프 매듭

 

▶ 이 매듭법은 테이프 슬링을 연결할 때 사용한다.

▶ 먼저 A 테이프의 한쪽 끝부분에 그림처럼 옭매듭을 느슨하게 만든다. 다음에 B 테이프의 한 끝으로 "되따라 들어가기"를 한다.

▶ 느슨해지지 않았는지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Ring Band 매듭이라고도 한다.

 

 


 

 


 


 

   

03. 보울라인 매듭

 

▶ 자일을 안전밸트에 연결할 때, 안전밸트가 없어 직접 몸에 연결할 때 사용한다.

▶ 쉽게 조일 수 있으나 자일이 뻣뻣할 경우 풀릴 수 있다.

▶ 매듭이 헐거워져 잘못 뒤집히면 쉽게 풀릴 수 있다.

▶ 자일 끝의 여분으로 한번 옭매듭해야 한다.

▶ 안전벨트에 묶을 때는 보울라인 매듭보다는 8자 매듭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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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8자 고리 매듭

 

▶ 중간자(세컨)들이 로프와 자신을 연결할 때와 확보물에 로프를 고정시킬 때 사용한다.

▶ 매기가 간단하며 안전도가 높고 충격에 강하나 매듭이 크고 복잡하며 줄의 길이가 많이 소요된다.

▶ 로프가 남는 부분은 옭매듭으로 처리한다.

 

 
 
 

 

 

05. 8자 되감기 매듭

 

▶ 등반용 자일을 안전벨트에 부착할 때 사용한다.

▶ 먼저 8자매듭을 한 후에 한쪽 끝을 안전벨트에 감은 후에 '되따라 들어가기'를 한다. 끝부분은 옭매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강도가 높고 보울라인 매듭보다 잘 풀리지 않지만 매기가 번거롭고 매듭을 조정하기가 힘들다.

 

  
 
 
 
 


 

아래는 자일 끝 부분의 처리를 옭매듭 대신, 매듭 내부로 통과시키면 추락 후에도 쉽게 풀 수 있고,

자일 끝이 등반자의 몸쪽으로 향해 있어 등반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



 

 

06. 8자 연결 매듭

 

▶ 2개의 자일을 하나로 이을 때 사용한다.

▶ 주로 하강용 자일을 만들 때 사용한다.

▶ 하강 후 이중 피셔맨 매듭보다 풀기가 수월하다.

▶ 한줄의 길이는 대략 80cm 이며, 로프 끝은 이중 옭매듭으로 마무리한다.

 

 
 
 
 

 

07. 에반스 매듭

 

▶ 나무 밑동 등에 자일을 돌려 묶을 때 사용한다.

▶ 반드시 옭매듭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 풀기가 쉽고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 충격이 가해지면 매듭의 고리가 죄어들기 때문에 몸에 직접 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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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이중 피셔맨 매듭

 

▶ 보조자일로 고리를 만들 때, 긴 하강을 위해 2개의 자일을 연결할 때 사용한다.

▶ 매듭을 한 후 끝줄의 여분이 짧을 경우 풀릴 위험성이 있으므로 끝줄을 5-7Cm가량 남기는 것이 안전하다.

▶ 한번 매듭을 만들면 당겨질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반면 풀기가 매우 어렵다.

▶ 코드 슬링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 하강용 자일을 만들 때는 8자 연결매듭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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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까베스땅 매듭

 

▶ 자기 확보용 매듭으로써 고정을 할 때, 후등자 확보, 짐을 들어 올릴 때 등에 사용된다.

▶ 조작이 간단하며 매듭을 조정하기가 쉽다.

▶ 이 매듭은 양쪽 어느 쪽 자일을 잡아 당겨도 반대쪽 자일이 딸려오지 않는다.

▶ 클로브 히치 매듭 (Clove hitch knot) 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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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반까베스땅 매듭

 

▶ 추락제동용 매듭이다.

▶ 확보기가 없을 때 후등자 확보에 사용한다. 세번째 사진에서 확보자는 오른쪽을 당긴다.

▶ 단 추락할 때는 모든 추락에너지가 확보지점에 직접 전달되므로 매듭시 확실한 확보지점이 필요하다.

▶ 실제 사용할 때는 로프와 카라비너가 뒤틀리기 때문에 아래 사진과는 달리 반드시 잠금비너를 사용하되 잠가야 한다.

▶ 더블로프(두 줄) 에는 사용할 수 없다.

▶ 이탈리안 히치 (Italian Hitch) 매듭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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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루지크 매듭 

 

▶ 자일을 확보물에 고정시킬 때, 고정 자일을 오를 때와 위급시 사용하는 구조용 매듭이다.

▶ 하중을 풀고 손으로 밀면 줄을 따라서 자유스럽게 움직이지만 체중이 걸리면 밑으로 미끄러져 내리지 않는다.

▶ 하중이 충격적으로 걸릴 경우 제동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줄이 젖었거나 얼어붙은 상태에서는 무용지물이다.

▶ 등반용 자일보다 가는 슬링(통슬링)을 사용해야 한다.

▶ 등반자가 추락시 자신을 스스로 구할 수 있으며, 추락한 동료나 짐을 끌어올릴 때도 유용하게 사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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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클렘하이스트 매듭 

 

클렘하이스트 매듭은 한손으로 조작하기가 어렵긴 하나 감는 횟수에 따라 다양한 마찰을 줄 수 있다.

▶ 하중이 걸린 후 프루직 매듭보다 풀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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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거석산방
글쓴이 : 서배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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