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워킹산행을 함께 한 분 들과 의 송년산행, 이분들과 새해맞이 산행을 함께 하였던 것 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지나갑니다. 세월이 제트기의 속도를 넘어 스페이스 셔틀의 스피드로 흘러 가는 듯 합니다.
몸 컨디숀도 여기저기 시원찮아서 이번주는 좀 쉬어야 겠다 생각 하기도 했지만 휴무일을 그냥 "방콕"에서 보내기가 너무 아쉬워서 후다닥 배낭을 팩킹햐여 부랴부랴 산행에 참석.
오랫만에 가다보니 대형 아파트 단지 공사 로 구파발의 삼각산 들머리 진입이 여기저기 많이 바뀐듯......공사장을 돌아 들어가는 긴 들머리 를 거쳐 진관사 입구에서 응봉능선으로 오릅니다. 7년만에 겨울철에 ?아 왔다는 반갑지 않은 황사....그러나 능선에서 보여지는 삼각산의 풍광은 언제나 처럼 상큼 하고 특별 합니다.
마무트 cascade pull 미들레이어/데날리 타이즈/윈드스토퍼 베스트/한바그 크랙세이프
매번 무거운 비박 및 암벽장비를 팩킹 한 대형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다...오랫만에 가벼운 배낭을 매어보니 그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구지 허리벨트를 동여 잠글 필요조차 느끼지 못 하겠군요.
전에는 거친 숨이 몰아치어지던 응봉능선 산길 인데....나 자신이 깜짝 놀랄 만큼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엉덩이 부상부위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아마도 그동안 죽자사자 헐레덕 거리며 무거운 짐 지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산행등급이 조금 높아 지긴 한 모양 입니다.
사모바위 근처에 도착 하니 가벼운 눈발이 날리기 시작 하고 기온이 내려 가면서 손이 많이 시렵습니다. 겨울철 산행시 항상 보온에 신경 써야 하는 것 "필수" 입니다. 겨울 산행 시 윈드스토퍼 장갑 만 으로는 손이 시려 오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가벼운 우모장갑 하나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다 손이 많이 시려울 때 끼면 금방 따뜻 하여져 옵니다.
손이 시러워 고통 스러울 때 주머니에 넣어 가져온 손난로 와 핫팩 역시 고맙기 짝이 없습니다. 우모장갑은 접으면 아주 쬐그마 해져서 배낭에 넣어 다니기 전혀 부담 스럽지 않습니다.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이 오다 보니 자동빵 으로 왼쪽 무릎에도 문제가 생겨 불편해서, 오늘 산행에는 무릎보호대를 착용 하였습니다. 왠만해서는 산행 시 거추장 스러운 무릎보호대를 착용 하지 않았었는데.....지난번 독일에 들렸을 때 독일 의사의 프리스크립숀을 받아 구입 한 "퓨투라" 무릎보호대........아주 좋다 싶군요. 등산 시 에도 전혀 거추장 스럽지 않았고 무릎을 아주 잘 잡아 주어 마치 매직 처럼 무릎의 부담이 줄어 드는 것을 실감 합니다.(산행을 하다 보면 무릎 안좋으신 분 들 많은데요....인터넷으로 "퓨투라(Futura)" 무릎 보호대 한번 검색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 합니다.)
시장에 많이 돌아 다니는 외국제품 카피 한 싸구려 무릎보호대는 사실 거의 무용지물 입니다. 무릎보호대 는 일종의 의료기구 입니다. 필요하신분들은 사전정보를 충분히 스터디 하여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 하는 것 필요 하구요,무릎 연골이 좋지 않다 싶은 분 들은 무릎고장 나기전에 꼭 무릅보호대를 착용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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