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주 설악 비경산행 으로 약간의 무리가 느껴지는 무릎 보호를 위해 금주 산행을 스킵 하려고 작정, 근데 본인의 산행 테이스트를 잘 알시는 산우님께서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릿지등반의 특별함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이번주 노적봉 산행 참가를 격려 하여 참가 하고 말았습니다.
하늘 높이 쏟아 오른 거암고봉.사방의 조망이 특별하기 짝이 없는 노적봉을 올라보니 정말 잘 왔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노적봉, 인수봉 과 백운대를 마주 보고 있는 괴암거봉 과 깍아지른 절벽이 특별합니다. 아직 않가보신 분 들 꼭 한번 조심 조심 해서 가보시길 권합니다. .참 좋습니다. 산정에 부는 바람의 느낌이 벌써 보통 바람과는 다른 듯 하고, 기회되면 혼자 다시 한번 �아와 산정에서 내립다 머물고 싶은 곳 입니다.
선등자 가 자일을 깔아 주고, 후미 마스터링을 든든하게 하여 주시는 덕분에 아주 안심하고 릿지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밧줄을 몸에 찬 안전벨트(하네스)에 연결 만에 하나 밧줄을 놓치더라도 자동으로 제동하여 추락을 방지 하여 주는 장비가 있군요. 베리 굿
중간 중간 자기확보 가 불가능 한 구간에서는 까마득한 절벽에 오금이 저리긴 하였지만 안전확보가 확실하다 싶은 구간에서는 반 워킹산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벽에서 내려다 보이는, 무쟈게 별하기 짝이 없는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찌릿 찌릿 (그래서 릿찌 릿찌 산행..)
내친김에 기본 암벽등반 장비를 확실히 준비 할 참 입니다. 마음껏 즐긴 노적봉 릿지산행를 마치고 노적사를 경유 하산 하였습니다. 삼각산의 정기를 받아 에네르기 가 충만하여 집니다. 일주를 열심히 일 할 수 있을 듯하여 걱정스러웠던 무릎도 오히려 가뿐한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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