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이 언제 그랬냐는듯 홀연히 사라지고 지난주서 부터 정원 나무들에 꽃망울이 하나둘씩 달리기 시작 ^^ 전원생활 첫해의 이번 겨울은 과하게 춥지도 않았고 눈도 거의 오지 않아 크게 힘들지 않게 전원생활 프랙티스를 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듯 (그러나 말로만 듣던 전원주택의 악명 높은 "난방비 폭탄"은 정말 대단~~) 겉은 대궐이지만 속은 개판오분전인 우리나라 전원주택들의 고질적 문제점들을 조금씩 알아가며 난방비 폭탄이란 쓰라린 댓가를 치루고는 있지만 정신적 여유로움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도끼, 톱, 곡갱이, 호미 등등 새로운 공구들 다루는 재미에 흠뻑 빠진 백컨트리 홈스테드 라이프 스타일에 대만족하며 적응 중 ^^ * 전원생활의 첫 겨울은 무사히 끝났고 이젠 각종 징그러운 날벌레들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