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혼자쓰는 이야기

지난 10년간의 "올해의 사자성어"

Steven Kim 2017. 12. 17. 10:13

매년 이맘때가 되면 대한민국의 지식층을 대변하는 대학교수들이 그해를 대변하는 사자성어를 투표로 선정하곤 합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사악함을 쳐부수고 옳바름을 실현한다는 "사파현정"이란 단어가 선정 됬다고 하는군요. 

 

지난 10년간의 사자성어를 검색해 보니 참 재미있게도 올해를 제외한 지난 10년 동안 단 한번도 이번처럼 희망을 담은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의미의 사자성어가 선정된 적이 없었더군요. 지난 9년간의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국가가 얼마나 혼란을 겪었었는지 그리고 이번 문재인정권에 거는 적폐청산을 위한 국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2017년11월2일 베트남에서 귀국길 한반도 영공에서 맞이한 찬란한 대한민국의 일출

새로운 희망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는 특별한 순간

 

 

(이명박 정권)

2008 호질기의(護疾忌醫) :  병을키우고 치료를 기피함 : 광우병 쇠고기 파문등 사회불만을 어거지로 덮고 가는 정부의 대응을 비판

 

2009 방기곡경(旁岐曲逕) :  샛길과 굽은길 : 곧은 길을 가지않고 꼼수가 판치는 샛길로만 감 (자원외교, 4대강사업 등등)

 

2010 장두노미(藏頭露尾) :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내보임 :  매사에 꼼수가 판치고 진실을 감추려고 함

 

2011 엄이도종( 奄耳盜鐘) : 귀를 막고 종소리를 듣지않음 :  국민들이 바램과 비판에 아랑곳 하지 않음

 

2012 거세개탁(擧世皆濁) : 온세상이 모두 탁함 :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대한민국

 

(박근혜 정권)

2013 도행역시(倒行逆施) :  도리에 어긋나고 순리를 거스름 : 역사를 거스르는 퇴행적 행보

 

2014 지록위마(指鹿爲馬) : 사슴을 말이라고 함 : 거짓말이 판치는 세상

 

2015 혼용무도(昏庸無道) : 어리섞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힘 : 유사이래 유례가 없는 무능력하고 사악한 지도자 박근혜의 위정. 

 

2016 군주민수(君舟民水) : 임금은 배 지만 국민은 강이다. 강이 있어야 배가 뜸. 강은 배를 뒤집을 수 있다 : 박근혜를 향한 경고

 

(문재인 정권)

2017 파사현정(破邪顯正) :  사악함은 깨트리고 옳바름을 실현. 촛불혁명과 정의로운 정권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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