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 운전사"에 나온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테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다 우연히 천상의 목소리 포크싱어 박강수씨가 부르는 애절한 음색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게 됬네요. 모처럼 신경써서 듣다보니 노래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절실. 살인마 전두환의 공수부대들이 포위를 좁혀오자 이제 곧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연히 저항했던 전남도청의 민주투사들의 마지막 순간이 어떠했을까 잠시 생각하며 가슴 울컥
독재에 죽음으로 맞섰던 광주 시민군들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다면 세계의 자랑거리로 등장한 비폭력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불가능 했을겁니다 (이명박근혜정권 내내 광주민주화혁명을 남파된 북한특수군의 작전이었다고 왜곡했던 꼴통 지만원의 800만원 벌금형을 환영)
새 날이 올때 까지 흔들리지 말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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