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에게 가장 "핫" 한 짝퉁시장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호치민의 "사이곤 스퀘어 (Saigon Square)"를 둘러본 소감.
역시 소문대로 중국 짝퉁들 보다는 베트남 짝퉁 퀼리티가 좋긴 하지만 현재 이곳에서 부르는 오리지날 대비 1/3 가격수준이면 글쎄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뭣하러 그 돈 주고 짝퉁을 ??)
한국 아줌마들이 줄서서 구매하고 있었던 사이공스케어의 그 유명한 짝퉁 고야드(Goyard) 쇼핑백의 가격은 대략 100만-150만 동(한화 대략 5-7만원), 요즘 젊은남자들 사이에 인기 상한가인 투미(Tumi) 사라토가 슬링백, 바스토우 크로스 백 등등 투미 짝퉁들 가격은 모델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50만동(한화 7만원선). 년간 수만명의 한국인들이 찿는다는 사이공스퀘어 상인들은 한국사람들의 쇼핑성향을 이미 속속들이 파악한 탓에 한국인들에겐 나름대로의 정찰제 가격을 적용해서 절대 깍아주지 않는다고 함. 반대로 호치민의 또다른 유명 상가인 벤탄(Ben Tahn) 마켓 상인들은 일단 한국사람일 경우 무조건 2배에서 3배 비싸게 부른다음 깍아준다고 하는데, 그래서그런지 싸다고 소문난 벤탄 마켓의 가격이 호치민에서 제일 비싸다는 느낌
비행 승무원들 사이에 소문나기 시작해 이젠 한국 관광객들의 필수 짝퉁 쇼핑코스가 된 사이공스퀘어에는 역시나 많은 한국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사이공 스퀘어에 직접 운영하는 숍들도 여러곳 있더군요. 한국사람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이곳 짝퉁시장의 인기 아이템은 요즘 조금 멋부릴줄 아는 여성들 다 하나씩 들고다니는 "고야드" 쇼핑백)
고야드 쇼핑백 짝뚱들은 소재도 괜찮고 나름 바느질도 꼼꼼하고 잘 만들긴 했지만 짝퉁치곤 너무 비싸다는 판단
투미 사라토가 슬링백의 경우 오리지널이 국내에서 25-30 만원 정도하고 해외에선 20-25만원 정도 하는데 사이공스퀘어의 짝퉁은 한화로 7만원 정도(베트남 150만동)로 그 반 가격 70만동 정도면 1-2년 정도 여행 갈 때만 잠간씩 쓰다 버릴 쎔 치고 구입할 용의가 있겠지만 7 만원씩이나 주고 왠만한 사람은 짝퉁인줄 아는 가방을 사는건 좀 아니다 싶은데..글쎄요 (7만원이면 품질 좋은 남성용 사이드백들 얼마든지 많음) 소재는 오리지날을 카피한 원단을 그대로 사용하되 디자인만 살짝 봐꿔서 자기들 로고를 썼더라면 150만동이라도 살 용의가 있겠다 싶을 정도로 바느질이 꼼곰했지만 이정도로 흉내낸 이미테이숀 가지곤 쪽팔려서 오리지널 숍 근처에 얼쩡거리지 못할거란 결론 (대충보면 잘 모르겠지만 눈썰미 있는 사람들 눈에는 짝퉁인지 아닌지 금방 표 남)
여행시 다목적용 백으로 사용하면 편리한 투미 사라토가 슬링백 짝퉁의 경우 기본 디테일이나 투미의 특허인 원단 재질은 나무랄데 없었지만 베트남 짝퉁이 경우 오리지날 백의 가죽 부분이 전부 인조가죽으로 대체되어 있어 조금 더 주더라도 진짜 가죽으로 만든 짝퉁 "사라토가" 슬링백이 있는지 알아봤지만 없었습니다 (가죽으로 만든거라며 어디선가 새제품을 꺼내와서 200만동 한화 10만원을 달라고 했지만 이제품 역시 가죽이 아닌 인조가죽. 요즘 인조가죽 품질이 좋아져서 가죽이지 인조가죽인지 왠만한 사람들은 헷갈릴 정도지만 가죽전문가급인 내 눈에는 인조가죽인거 금방 알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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