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정리를 하지못해 잊혀질뻔한 작년 10월 캄보디아 씨암립여행 중 AK자동소총 사격 모습 ^^
우리나라에서는 유난스런(??) 취미로 여겨지는 사격 애호가 중 한명으로 옛날 군 생활을 할 때도 남들은 힘들어서 죽어라 싫어하는 PRI 훈련도 너무 신나게 즐기면서 받았고 스나이퍼급 특등사수는 아니지만 기지거리 사격 잘했다고 포상특박도 나가봤던 역전의 용사 ^^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취미들은 대부부 우리나라에선 유난스런 취미들. 모토사이클 라이딩, 암벽등반, 수렵, 청동버너 수집 등등 ㅠㅠ)
국가고시격인 수렵면허 시험을 통과 후 까다로운 신체검사와 신원검사를 거치는 어려운 과정을 통해 총기소지 면허를 취득해 원하던 샷건과 에어라이플을 소유하게 되는 꿈을 이뤘지만 박근혜정권 시절 어느날 일제 식민지시대 때도 금지하지 않았던 총기소지면허자들의 자가 총기소지를 느닷없이 불허하며 4.5mm/5mm 공기총까지 전부 경찰서 무기고에 영치하라는 강제명령이 집행된지 벌써 3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세계각국의 총기관련 포럼을 싸그리 뒤져 좋다고 소문난 총들만 골라 직수입까지 하며 어렵사리 비싼 돈 주고 마련했던 내 보물과도 같은 엽총과 공기총들을 지금은 모두 경찰서 무기고에 강제로 영치시킨채 사격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지만 양식있는 정권이 들어섰으니 지구상 어느나라에서도 유래를 찿아볼 수 없는 에어라이플 강제영치 규제가 풀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박사모급 일방적 편견주의자들이 아닌 나름 판단력을 가진 양식있는 주변사람들 이라도 10명에게 물어보면 10명 모두 위험한 총기들을 규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 합니다 (지구상에 리터급 대배기량 모토사이클이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지만 주변사람들 10명이면 10명 다 모토사이클은 위험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통행금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총은 나쁜 물건이고 오토바이는 위험한 물건이란 오래된 세뇌교육의 결과로 Psuedo Environment(사실이 아닌데 사실처럼 느껴지는) 상황이 고착화된 일반화의 오류인 것을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대놓고 그게 아니라고 반론했다간 숫자에 밀려 또라이 아니면 미친놈 취급 받기 때문에 그냥 침묵중~~ ㅠㅠ (언젠가는 사람들의 그릇된 인식이 바뀌게 되겠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I don't know ㅠㅠ)
아래사진은 정말 어렵게 구입해 매일매일 기름치고 닦아주며 애지중지 하던 총들이지만 지금은 3년째 음습한 경찰서 무기고에 영치되어 햇빛을 볼 날만 기다리고 있는 My Gun Collection 중 2정
Airforce Storm SSS 에어라이플
Condor SS 에어라이플
군 출신인 박정희정권과 전두환정권 시절에는 한반도 분단의 특수상황을 고려해 전국민들의 사격실력을 향상시킨다며 사격을 국민스포츠로 밀며 태릉사격장과 같은 대규모 사격장 시설을 짓고 동네마다 공기총 사격장이 있었던 때 도 있었고,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유해조수 퇴치를 위한 수렵을 활성화해 요즘 도심 주택가까지 출몰하며 문제가 되는 멧돼지의 개체수를 강제조절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들이 되고 말았네요
씨암렙에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실탄사격장들이 여러군데 있더군요. 공격용 자동소총뿐 아니라 M60기관총 박격포 심지어는 바주카포까지도 돈 만주면 얼마든 쏠 수 있었습니다. 씨암립에서 가장 저렴한 경비로 사격을 할 수 있는 총이 바로 아래 동영상에 등장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흔한 AK 자동소총 이었는데 북한군의 주력 개인화기인 덕분에 우리나라에선 일반인은 실물을 구경하기 조차 힘든 총 으로 한탄창 쏘는데 미화 50달라 정도 였던 기억
동영상 촬영을 부탁한 캄보디아 현지인 가이드가 이명박 김문수 황교안 같이 군대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한둣 총을 쏠 때 마다 총성에 깜짝깜짝 놀라는 바람에 영상이 많이 흔들렸지만 우리나라에선 실물을 구경하기조차 힘든 AK 자동소총을 실사격해 보는 특별한 장면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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