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머무는 동안 황금사원 "왓 뿌라탓 도이수텝"을 두번이나 방문해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는 황금탑을 돌며 나름의 소원을 간절히 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네요 ^^
처음은 치앙마이 로칼여행사 투어프로그램에 조인 다른나라에서 온 여행객들과 함께 미니버스로 대충 둘러보는 여정이었고(나중에 오토바이를 렌트해 혼자서도 찿아 갈 수 있도록 길을 익히기 위해), 두번째는 렌트한 오토바이를 타고 중간에 쉬엄쉬엄 휴계소에도 들려가며 치앙마이 산길을 달려 시간에 쫒기지않고 도착해 오후 늦게까지 황금사원에 머물며 그늘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황금사원 구석구석 충분히 구경 ^^
죽기전에 꼭 봐야 할 관광명소 답게 왓 뿌라탓 도이수텝 사원은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특별한 모습.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댜양한 종족의 관광객들로 사원안에는 발 딛을 틈이 없을정도로 북적북적한 모습이 부럽 (우리나라 경주 불국사도 치앙마이 도이수텝 사원 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찿아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해 세워졌다는 황금 사리탑
왓 도이수텝 사원이 어떻게 창건되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지에 대한 역사를 커다란 나무에 조각해 놓은 대형목판화가 인상적 이었는데 첨부한 동영상을 보면 이 목판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음 ^^
전통적인 불교 국가인 태국인들의 불심은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며 태국인들에게 불교는 종교라기 보다 일상을 이끌어 가는 인생철학이자 생활규범
치앙마이 한국인들이 주로 거주한다는 남민해민 지역을 지나다 보니 한국말로 선교구호를 잔뜩 걸어놓은 교회가 눈에 띄더군요. 한국인 선교사들의 열성적인 선교활동은 이미 익히 알고 있었기는 하지만 그들의 타교도를 기독교로 개종시키려는 선교활동에 100% 찬성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태생적으로 불심을 타고난 불교도들을 구지 기독교로 개종 시켜야 할 기독교적 사명감이 과연 무엇인지 ??
개인적으로 이젠 치유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느겨지는 부패한 한국의 기독교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지 제법 됬습니다.
무지한 신도들을 상대로 천국행 티켓을 팔아먹는 사기꾼들과 똑같아 보이는 대한민국 개신교의 막장현실. 편의점 숫자 보다 더 많다는 빨간 십자가로 대변되는 교회들을 보며 독실한 기독교인 이셨던 어머님의 영향으로 모태신앙의 크리스천임을 자처하는 입장에서 대한민국 기독교의 부패에 대한 실망감과 사이비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분노가 정말 큽니다. 불쌍하고 가난한 신도들로 부터 헌금을 뜯어내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불리고, 신도들의 숫자를 권리금 받고 팔아넘기며 돈 되는 교회를 자식들에게 세습시키는 파렴치한 짓 까지 서슴치 않는 대형교회 목사들 뿐 아니라 젊은 대학생들 까지 미신적인 개독마교에 세뇌되어 대한민국의 양대 종교 중 하나인 불교를 라이벌리즘에 입각한 주적으로 설정 전국각지의 사찰에 몰래 숨어 들어가 불교의 멸살을 염원하는 "지신밟기" 같은 사교적 주술행위까지 서슴치 않는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의 그 모습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
이젠 정치 패거리 집단으로 까지 변신해 "기독당"이란 극우 정치조직까지 만들어 놓고 있는 대한민국의 개독교가 진정한 기독정신으로 다시금 재탄생 하기는 아마도 불가능 할 것 같은데..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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